퇴임 김호곤 수원FC 단장 "팬들께 감사…앞으로 이런 일 없어야"
강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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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6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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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곤 단장은 "저도 70이 넘은 나이라 계약이라는 것은 권리를 가진 사람의 자유라는 사실은 잘 안다"면서도
"그래도 가장 섭섭한 것은 서포터스 여러분들의 저에 대한 응원이 제가 사주해서 그랬다는 오해"라고 털어놨다.
김 단장은 "축구가 정치 노리개 비슷하게 된 게 너무 안타깝다"며 "기업 구단은 오너가 자기 돈을 쓰니까 (인사 조처도)
자유라고 할 수 있지만, 시민 구단은 말 그대로 시민들의 구단인데 이렇게 자기들 기분에 따라 하는 것은 앞으로 없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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