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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A씨가 택시에서 뛰어내린 도로는 도심 교통체증을 분산하기 위해 만든 국도 대체 우회도로여서, 교차로와 신호등 없고 시속 80㎞까지 달릴 수 있는 고가도로다. A씨는 도로로 뛰어내렸다가 뛰따라 오던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에 치여 숨졌다.
사건 이후 택시기사 B씨는 경찰에서 "행선지를 잘못 알아듣고 다른 대학 기숙사 방향으로 달렸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는 청력이 좋지 않아 보조 장치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경찰은 택시 블랙박스 영상과 기사의 진술 등을 바탕으로 A씨가 자신이 납치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택시에서 뛰어내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http://n.news.naver.com/article/469/0000662356
+ 블랙박스에 녹음된 대화 참고 기사
택시기사는 탑승한 A씨에서 "(목적적지에 대해) C대학이요?"으로 묻었고, A씨도 "네"라고 답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7번 국도에서 영일대로로 옮겨간 이후에는 차량 주행 소음 탓에 A씨의 목소리가 희미하게 녹음됐다.
또, 택시 기사는 A씨의 말을 듣지 못한채 차량 운전에 집중하는 모습이 담겼다.
경찰 관계자는 "처음에는 차량 주행 소음밖에 안들렸다. 몇 번을 재생해보니 A씨가 택시기사에게 무슨말을 하는 소리가 들렸다"면서 "택시기사는 A씨가 하는 말을 듣지 못한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에서 나온 A씨가 '내려도 되냐'고 묻고, 택시기사가 '갑니다'라는 식의 대화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사고 이후 경찰은 다방면의 가능성을 열어 두고 형사과와 여성청소년과, 경비교통과 등 3개 부서에서 현장 및 1차 조사를 실시했다.
http://n.news.naver.com/article/079/0003618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