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갈 때 임시 스마트폰 가져가라"...검열·해킹 우려 '논란'
강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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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9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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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올림픽 개막을 보름 정도 앞두고 베이징에는 선수들의 입국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영국과 네덜란드는 중국에 가는 선수들에게 임시 휴대전화를 가져가라고 권고했습니다.
기존에 쓰던 것을 갖고 가면 개인 정보나 데이터 가 해킹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개인정보보호법을 엄격히 준수하고 있다며 반박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도 괜한 트집 잡기라는 듯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자오리젠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일부 국가가 중국의 소위 인터넷 보안에 대해 문 제를 제기했는데 이것은 남을 비난하면서 없는 것을 지어낸 것입니다.]
하지만 영국과 네덜란드에 이어 미국과 캐나다, 호주도 똑같은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선수들에게 원래 쓰던 스마트폰뿐 아니라 노트북 도 갖고 가지 말라고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의 한 보안업체는 베이징 올림픽 전용 앱인 '마이 2022'의 보안이 취약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데이터 유출 우려가 있고 '톈안먼 사태' 같은 예 민한 단어는 검열까지 된다는 겁니다.
이걸 피하려면 임시 휴대전화는 물론 임시 이메일 계정도 만들라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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