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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광의 거침없이 묻는 인터뷰]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인터뷰 전체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340540?sid=102
일각에선 오마크론의 치명률이 델타보다 낮다고 이야기합니다.
"영국 같은 데를 보더라도 치명률이 델타의 한 3분의 1 정도 또는 5분의 1 정도라고 얘기가 나오기는 하거든요. 하지만 우리나라 (신규확진자가) 최고 많았을 때 7000명이었는데, 지금은 1만 3000명으로 거의 2배가 됐어요. 그런데 이것에서 2~3배는 더 올라갈 가능성도 높다보니까... 치명률이 4분의 1로 줄었다고 해도 확진자 규모가 4배 이상 되면 실제 사망자 숫자는 델타 때와 같은 상황이 될 거예요. 중증 환자도 마찬가지고 그런 부분이 우려되는 거죠."
일각에서는 국민 70%가 감염돼서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게 낫지 않냐는 의견도 내놓고 있습니다.
"사실 아주 위험한 발상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접종도 충분히 많이 하고 이미 충분히 많이 감염된 상황이면 어느 정도 그렇게 해볼 수도 있겠다고 얘기할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지금 걸리지도 않고 예방 접종도 안 한 사람이 한 500~600만 명 정도 되거든요. 오미크론이 이미 걸렸거나 예방 접종한 사람한테는 독감 수준 정도일지는 모르겠지만 미접종자한테는 독감 수준보다 훨씬 위험한 상황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만약에 다 걸리고 가자라고 하면 몇 개월 사이에 정말 몇 만 명이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 올 수 있어요. 우리 의료 체계가 감당하지 못할 수준으로 중환자가 발생하면 사망률이 훨씬 더 올라갈 수 있어요. 너무 단기간에 많은 사람이 감염되고 특히 미접종자들이 감염이 되면 우리 의료체계가 버틸 재간이 없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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