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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976년 한스 노이만 박사의 <뉴욕타임스> 기고를 인용합니다. 노이만 박사는 "2억 미국인들이 독감주사를 맞기 시작하면 예방 접종을 실시한 지 이틀 내에 2300명이 뇌졸중을 일으키고 7000명이 심장마비를 일으킬 것"이라며, 하지만 이는 독감 백신 때문에 발생한 결과가 아니라 매주 발생하는 정상적인 수치라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노이만 박사는 대중들은 머지않아 독감 백신을 비난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시간적 선후 관계와 인과 관계의 혼동으로 오해가 생길 수밖에 없다는 것을 지적한 것입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노이만 박사의 예상은 적중했습니다. 독감 백신을 맞은 노인 요양원 환자 3명이 같은 날 사망했고, 언론들은 독감 백신을 맹비난 했습니다.
기모란 국립암센터 예방의학과 교수는 22일 <한국일보>와 한 인터뷰에서 "우리나라 하루 평균 사망자 800명 중 70대 이상 고령자가 600명이 넘는다"며 "단지 사망 전 백신 접종을 했다는 이유로 계속 사망 사례 수를 세는 것 자체가 불안감을 조성한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도 지난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에서 "70세 이상 사망자가 하루 평균 560명인데, 이 중 절반은 독감 백신을 맞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전에는 질병으로 분류될 사망자가 독감백신 관련으로 발표되면서 숫자가 갑자기 늘어난 것도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역시 백신 접종과 사망과의 인과 관계 보다는 단순한 선후 관계에 무게를 두고 있는 설명입니다.
신종플루의 유행이 한창이던 2009년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유행했던 2015년에는 다른 해보다 독감 예방 접종 후 사망 사례가 많았습니다. 역시 대중의 관심이 독감 예방 접종에 집중이 되면서 발생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2015년 독감 백신을 맞은 후 사망한 사례는 신고된 건만 12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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