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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고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김 전 위원장과 민주당과의 접촉 여부에 대해 "(사안에 대해) 아냐 모르냐 물으신다면 모르겠다. 제가 확인하지 않았다"라며 "하지만 민주당 의원들하고 친분이 당연히 있을 것이다. 그러면 사적으로든 만날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런데 그걸 공식적으로 어떻게 했는지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또 진행자가 '김 전 위원장이 윤 후보 선대위에 합류를 안 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하자, 고 의원은 "김 전 위원장은 '일상으로 돌아가겠다'고 이야기했다"라며 "윤 후보와 만나고 선대위를 구성하는 핵심 당직자들하고도 계속 만나오면서 조율해왔던 게 뉴스로 나왔었는데, 이 시점에서 '나는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겠다'는 것은 이제 더 이상 관여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은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 의원은 "더 중요한 건 거기에 대한 윤 후보의 반응이다. '그 양반'이라고 했다"라며 "김 전 위원장은 40년생이고 윤 후보는 60년생이다. 스무살 차이"라며 "'그 양반이' 이 단어는 보통 약간 밑의 사람에게 쓰거나 화가 났을 때 쓴다"고 지적했다.
이어 "연령대가 비슷하면 그렇게 튀어나올 수 있지만, 그러기에 (김 전 위원장은) 나이 차이가 너무 많이 나는 어른"이라며 "그 말을 들은 김 전 위원장은 어떠셨을까. 어쨌든 수많은 정치적 풍파를 겪어 오신 원로인데, 막판에 이런 말까지 듣는 게 말로가 참 너무 초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고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윤 후보가 지난 23일 김 전 위원장 선대위 합류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모르겠다. 그 양반 말씀하는 건 나한테 묻지 말아달라"고 말한 것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