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같은 버스 탔다 생사 갈린 딸, 오열 속 첫 장례
강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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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2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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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앞쪽에 탄 아버지와 달리 버스 뒤쪽에 탔다가 유명을 달리한 30살 딸이 첫 발인이었습니다.
부모보다 먼저 하늘나라로 간 딸의 마지막 가는 길은 가족과 친구 등 20여 명이 차분하게 지켜봤습니다.
심하게 다친 아빠에게는 아직 딸의 사망 소식도 알리지 못했습니다.
[김광수 / 사망자 작은아버지 : 아버지가 굉장히 충격이 크니까요. 지금 딸이 살아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자꾸 서울 병원으로 가서 치료하라고….]
아침에 아들 생일 미역국을 끓여놓고 일터로 갔다가 집으로 오던 65살 어머니도 돌아올 수 없는 먼 길을 떠났습니다
이번 붕괴 사고 때 그나마 천만다행으로 버스 앞쪽에 타고 있던 사람들의 목숨을 구한 것으로 알려진 가로수입니다.
알아보니까 나무 이름이 '목백합'이라고 하던데요.
도심 가로수가 이렇게 나무 그늘만 만드는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52/0001600437?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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