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한국' 극단적 선택 0.9% 증가…女보단 男·연령대 50대 최다
강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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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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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2021 자살예방백서' 발간
코로나 ‘우울감’ 2018년 2.34점서 2021년 3월 5.7점으로 올라
OECD 국가 중 자살률 한국 1위
우리나라 자살자 수가 1만3799명(2019년 기준)으로 전년 대비 129명 증가했고, 자살률도 26.9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인해 국민 우울감은 약 2배 높아졌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담은 ’2021 자살예방백서'를 발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백서에는 2019년 자살현황 및 우리나라 자해·자살 시도 현황과 OECD 회원국 자살 통계가 담겨 있다.
백서에 따르면 2019년 우리나라 자살자 수는 1만3799명으로 전년 대비 129명(0.9%) 증가, 자살률은 26.9명(인구 10만 명당 고의적 자해로 인한 사망자 수)으로 0.2명(0.9%) 증가했다. 지난 2018년 자살사망자는 1만3670명, 자살률은 26.6명이었다.
자살률은 남자가 여자보다 높았다. 전체 자살사망자 중 남자가 9730명으로 70.5%, 여자는 4069명으로 29.5%를 차지했고, 자살률은 남자(38.0명)가 여자(15.8명)보다 2.4배 높았다. 응급실에 내원한 자해·자살 시도는 여자(2만850건, 57.4%)가 남자(1만5486건, 42.6%)보다 1.3배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2837명으로 가장 많았다. 자살률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증가해 80세 이상(67.4명)이 가장 높았다. 응급실에 내원한 자해·자살 시도는 20대(8732건, 24.0%)가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6121건, 16.8%), 30대(5689건, 15.7%) 순이었다.
월별로는 5월(1274명, 9.2%), 7월과 10월(1248명, 9.0%), 3월(1182명, 8.6%) 순으로 가장 많았고, 2월(971명, 7.0%)에 가장 적었다.
자살 동기는 남자는 연령대별로 차이가 있었다. 남자는 연령대에 따라 차이가 있어 10~30세는 정신적 어려움, 31~60세는 경제적 어려움, 61세 이상은 육체적 어려움이었다. 반면 여자는 모든 연령대에서 정신적 어려움이 가장 높았다.
우리나라의 자살률(OECD 표준인구 10만 명당 명)은 23.0명(2017년)으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고, OECD 평균(11.2명)보다 2.1배 높다.
지난해 자살사망자 수는 잠정치 기준 1만3018명에 달했다. 이는 2019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이를 두고 복지부는 “감염병, 지진, 전쟁 등 국가적 재난 시기에는 사회적 긴장, 국민적 단합 등으로 자살사망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코로나 우울 심리방역 실시, 기초연금 인상, 재난지원금 지급 등 시의적절한 정책도 자살 감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적 불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고립감이 지속되면서 사회 전반 우울감이 증가하는 등 위험신호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복지부가 한국 트라우마 스트레스 학회를 통해 실시한 1분기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8년 2.34점이던 국민 우울감 점수는 지난 3월 5.7점이 됐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사회적 영향이 본격화되는 2~3년 이후 자살 증가 가능성을 예측하고 있다.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0742454
코로나 ‘우울감’ 2018년 2.34점서 2021년 3월 5.7점으로 올라
OECD 국가 중 자살률 한국 1위
우리나라 자살자 수가 1만3799명(2019년 기준)으로 전년 대비 129명 증가했고, 자살률도 26.9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인해 국민 우울감은 약 2배 높아졌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담은 ’2021 자살예방백서'를 발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백서에는 2019년 자살현황 및 우리나라 자해·자살 시도 현황과 OECD 회원국 자살 통계가 담겨 있다.
백서에 따르면 2019년 우리나라 자살자 수는 1만3799명으로 전년 대비 129명(0.9%) 증가, 자살률은 26.9명(인구 10만 명당 고의적 자해로 인한 사망자 수)으로 0.2명(0.9%) 증가했다. 지난 2018년 자살사망자는 1만3670명, 자살률은 26.6명이었다.
자살률은 남자가 여자보다 높았다. 전체 자살사망자 중 남자가 9730명으로 70.5%, 여자는 4069명으로 29.5%를 차지했고, 자살률은 남자(38.0명)가 여자(15.8명)보다 2.4배 높았다. 응급실에 내원한 자해·자살 시도는 여자(2만850건, 57.4%)가 남자(1만5486건, 42.6%)보다 1.3배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2837명으로 가장 많았다. 자살률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증가해 80세 이상(67.4명)이 가장 높았다. 응급실에 내원한 자해·자살 시도는 20대(8732건, 24.0%)가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6121건, 16.8%), 30대(5689건, 15.7%) 순이었다.
월별로는 5월(1274명, 9.2%), 7월과 10월(1248명, 9.0%), 3월(1182명, 8.6%) 순으로 가장 많았고, 2월(971명, 7.0%)에 가장 적었다.
자살 동기는 남자는 연령대별로 차이가 있었다. 남자는 연령대에 따라 차이가 있어 10~30세는 정신적 어려움, 31~60세는 경제적 어려움, 61세 이상은 육체적 어려움이었다. 반면 여자는 모든 연령대에서 정신적 어려움이 가장 높았다.
우리나라의 자살률(OECD 표준인구 10만 명당 명)은 23.0명(2017년)으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고, OECD 평균(11.2명)보다 2.1배 높다.
지난해 자살사망자 수는 잠정치 기준 1만3018명에 달했다. 이는 2019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이를 두고 복지부는 “감염병, 지진, 전쟁 등 국가적 재난 시기에는 사회적 긴장, 국민적 단합 등으로 자살사망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코로나 우울 심리방역 실시, 기초연금 인상, 재난지원금 지급 등 시의적절한 정책도 자살 감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적 불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고립감이 지속되면서 사회 전반 우울감이 증가하는 등 위험신호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복지부가 한국 트라우마 스트레스 학회를 통해 실시한 1분기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8년 2.34점이던 국민 우울감 점수는 지난 3월 5.7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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