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삐풀린 코로나19 확산에 유럽 '봉쇄 3.0'…의료대란 현실화
강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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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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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유럽의 전날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3만4천719명, 하루 사망자는 5천464명에 달한다.
신규 확진자 수는 미국(25만4천680명)보다 소폭 적지만, 하루 사망자 수는 미국(2천794명)의 2배 가까이 된다.
유럽 내 방역 모범국에서 신규 확진자가 가장 급격히 확산하는 국가로 전락한 독일에서는 2차 부분 봉쇄에 이어 지난 16일부터 학교와 아동 보육시설, 상점 등의 문을 닫는 전면봉쇄에 들어갔지만 신규 확진자 수는 역대 최다기록을 계속 경신하고 있다.
독일의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 집계에 따르면 독일의 전날 신규 확진자 수는 3만1천300명으로 유럽에서 가장 많다. 18일 집계된 역대 최다 하루 신규 확진 기록 3만3천777명에는 못 미치지만 여전히 3만 명을 넘어섰다. 하루 사망자 수는 702명에 달해 역시 유럽에서 가장 많다.
신규 확진자 급확산에 따라 중증환자도 급증하면서 베를린 근교의 브란덴부르크주에서는 병원에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병상이 모자라 인근 베를린시로 51명, 작센안할트주로 10명이 각각 이송됐다.
영국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3차 봉쇄조치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지난달 5일부터 이달 2일까지 잉글랜드 지역에 전면적 봉쇄조치(2차)를 적용한 바 있다.
이후 지역별 감염률 등에 따라 3단계 대응 시스템으로 전환했다.
그러나 수도 런던을 포함해 잉글랜드 지역 3분의 2 이상이 가장 엄격한 조치가 적용되는 3단계로 지정된 상황이다.
특히 바이러스 변종이 출현하면서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영국에서 가장 먼저 북아일랜드가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오는 26일부터 6주간 봉쇄조치에 들어가기로 했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잉글랜드 지역에 3차 봉쇄조치를 도입하는 방안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존슨 총리는 최근 스카이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아일랜드와 비슷한 조치가 잉글랜드에서 필요한지를 묻자 "분명히 그와 같은 것을 피할 수 있기를 매우 희망한다"면서도 "그러나 최근 수 주간 감염률이 상승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크리스마스 시즌이 지난 뒤 새해부터 잉글랜드 지역에 3차 봉쇄조치가 도입될 수 있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프랑스에서도 3차 봉쇄조치 가능성이 끊임없기 제기되고 있다.
프랑스는 지난 10월 30일 프랑스 전역에 내린 이동 제한조치를 11월 28일, 12월 15일, 내년 1월 20일 3단계에 걸쳐 완화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1차로 비필수 상점 영업 재개를 허용한 데 이어 지난 15일부터 이동 제한조치가 해제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거리 제한 없이 자유로운 외출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여전히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 사이에는 외출이 금지된다.
일해야 하거나, 건강에 문제가 있거나, 돌봐야 하는 가족이 있을 때는 이동확인서를 소지한 채 밖에 나갈 수 있다.
그런데도 여전히 바이러스 감염자 규모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자 정부가 내년 3월부터 3차 봉쇄를 한다는 내용의 '가짜' 내무부 문서가 돌아다니는 등 각종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스위스 연방정부는 1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물결이 가시화하자 오는 22일부터 한 달 동안 모든 레스토랑과 술집의 운영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스위스는 주변국의 반발에도 연말 성탄절 휴가 시즌 스키 리조트의 운영은 허용한 상태다.
스위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8일 기준 40만4천989명으로, 지난 2월 25일 첫 확진자가 보고된 이후 10개월 만에 40만 명을 넘어섰다. 누적 사망자는 6천561명으로 집계됐다.
오스트리아 정부 역시 코로나19 재확산에 오는 26일부터 4주간 3차 봉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첫 3주 동안 음식점을 포함한 모든 비필수 상점과 영업점이 폐쇄되고 식료품·의약품 구매나 운동 목적을 제외한 시민들의 외출도 제한된다.
봉쇄 마지막 주인 내년 1월 18일부터는 음식점과 일반 상점 등이 다시 문을 연다.
다만 같은 달 15∼17일 계획된 대규모 코로나19 검사 캠페인에 참가해 음성 판정을 받은 시민들만 이를 이용할 수 있다.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오스트리아의 누적 확진자는 33만4천913명, 누적 사망자는 5천127명이다
후략
http://n.news.naver.com/article/001/0012091100
신규 확진자 수는 미국(25만4천680명)보다 소폭 적지만, 하루 사망자 수는 미국(2천794명)의 2배 가까이 된다.
유럽 내 방역 모범국에서 신규 확진자가 가장 급격히 확산하는 국가로 전락한 독일에서는 2차 부분 봉쇄에 이어 지난 16일부터 학교와 아동 보육시설, 상점 등의 문을 닫는 전면봉쇄에 들어갔지만 신규 확진자 수는 역대 최다기록을 계속 경신하고 있다.
독일의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 집계에 따르면 독일의 전날 신규 확진자 수는 3만1천300명으로 유럽에서 가장 많다. 18일 집계된 역대 최다 하루 신규 확진 기록 3만3천777명에는 못 미치지만 여전히 3만 명을 넘어섰다. 하루 사망자 수는 702명에 달해 역시 유럽에서 가장 많다.
신규 확진자 급확산에 따라 중증환자도 급증하면서 베를린 근교의 브란덴부르크주에서는 병원에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병상이 모자라 인근 베를린시로 51명, 작센안할트주로 10명이 각각 이송됐다.
영국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3차 봉쇄조치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지난달 5일부터 이달 2일까지 잉글랜드 지역에 전면적 봉쇄조치(2차)를 적용한 바 있다.
이후 지역별 감염률 등에 따라 3단계 대응 시스템으로 전환했다.
그러나 수도 런던을 포함해 잉글랜드 지역 3분의 2 이상이 가장 엄격한 조치가 적용되는 3단계로 지정된 상황이다.
특히 바이러스 변종이 출현하면서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영국에서 가장 먼저 북아일랜드가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오는 26일부터 6주간 봉쇄조치에 들어가기로 했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잉글랜드 지역에 3차 봉쇄조치를 도입하는 방안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존슨 총리는 최근 스카이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아일랜드와 비슷한 조치가 잉글랜드에서 필요한지를 묻자 "분명히 그와 같은 것을 피할 수 있기를 매우 희망한다"면서도 "그러나 최근 수 주간 감염률이 상승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크리스마스 시즌이 지난 뒤 새해부터 잉글랜드 지역에 3차 봉쇄조치가 도입될 수 있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프랑스에서도 3차 봉쇄조치 가능성이 끊임없기 제기되고 있다.
프랑스는 지난 10월 30일 프랑스 전역에 내린 이동 제한조치를 11월 28일, 12월 15일, 내년 1월 20일 3단계에 걸쳐 완화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1차로 비필수 상점 영업 재개를 허용한 데 이어 지난 15일부터 이동 제한조치가 해제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거리 제한 없이 자유로운 외출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여전히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 사이에는 외출이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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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여전히 바이러스 감염자 규모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자 정부가 내년 3월부터 3차 봉쇄를 한다는 내용의 '가짜' 내무부 문서가 돌아다니는 등 각종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스위스 연방정부는 1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물결이 가시화하자 오는 22일부터 한 달 동안 모든 레스토랑과 술집의 운영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스위스는 주변국의 반발에도 연말 성탄절 휴가 시즌 스키 리조트의 운영은 허용한 상태다.
스위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8일 기준 40만4천989명으로, 지난 2월 25일 첫 확진자가 보고된 이후 10개월 만에 40만 명을 넘어섰다. 누적 사망자는 6천561명으로 집계됐다.
오스트리아 정부 역시 코로나19 재확산에 오는 26일부터 4주간 3차 봉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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