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독점' 송전시장, 민간에 문 연다
강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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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7 18:30
서울경제
유현욱
정부가 한국전력이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는 송전 시장을 민간기업에 개방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다.
전기료 동결로 한전의 자금난이 가중되면서 전력망 투자 여력이 갈수록 위축되는 가운데 민간기업 참여를 통해 급증하고 있는 송배전 투자에 활로를 찾겠다는 의도가 감지된다.
16일 정부 부처 및 에너지 업계 등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은 이르면 상반기 확정·발표할 ‘제10차 장기 송변전 설비 계획’에 2036년까지 필요한 투자 비용을 56조 원 이상으로 추산하면서 부족한 재원을 민간에서 조달하는 방안까지 논의 선상에 올렸다. 사업 규모나 계통 운영상 시급성을 고려할 때 호남권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이른바 ‘서해안 전력 고속도로 사업’이 민간투자를 받는 첫 사례가 될 가능성이 있다.
생략
http://n.news.naver.com/article/011/0004179526?sid=101
유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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