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머로 전업하고 운명이 바뀐 두 야구선수
강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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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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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왕조의 주역 중 하나였던 투수 안지만
다들 알다시피 단체 원정도박에 연루된데다 본인도 도박사이트까지 운영하다 적발되어 팀에서 쫓겨남
이후에 백수가 된 안지만은 돌연 인터넷 방송을 시작하는데
팬 비하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르는 등 여러 문제를 일으키고 요즘은 보창, 정지찬마냥 ㅇㄱㄸ 영상도네 보면서 히히덕거리는 질낮은 방송으로 전락함
반면 여기엔 선수 시절 모두의 비웃음거리였던 한 선수가 있다
이 선수의 이름은 몰라도 이 짤은 다들 알 것임
아님 이 짤이라도...
신인 시절 아버지가 통산 5승을 달성하면 아버지가 차를 사준다고 했다는데 통산 4승으로 커리어를 마감한 이 선수
왼손투수인 것 말고는 장점이 없어 KIA의 얇은 투수 뎁스를 상징했던 이 선수
그의 이름은 박경태
재능은 부족했으나 피나는 엄지손가락으로 투구를 해서 화제가 되는 등 열정만큼은 찐이었던 이 선수
박경태도 은퇴 후에 아프리카 방송을 시작하게 됨
선수 시절 멸칭이었던 박경태러리스트tv라는 제목으로 방송을 시작한 박경태의 주요 컨텐츠는 당연히 야구
현역 선수들의 스탯을 분석하며 용병이나 신인의 성공 가능성을 예측하는 컨텐츠를 주로 하는데
당연히 처음엔 폐급 취급받던 선수가 뭔 남을 평가질이냐며 다들 비웃었음
그런데 몇 년이 지난 결과 박경태의 분석 적중률이 꽤나 높은 것으로 알려져 처음엔 조롱하던 야구팬들도 다시 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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