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위당국자 "러시아 군 수뇌부, 핵무기 사용 시기·방법 논의했다"
강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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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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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군 수뇌부가 우크라이나에서 핵무기를 사용하는 구체적 시기와 방법을 논의했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미국 고위당국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고위 군 지도자들이 최근 우크라이나에서 전술 핵무기를 사용할 시기와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대화를 나눴다. 이 대화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참여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 정보는 지난달 중순 미국 정부 내에 공유됐다. 논의 시점은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며, 러시아가 핵 수사(rhetoric)를 강화하고 우크라이나 전장에서의 어려움을 배경으로 한 대화였다고 NYT는 전했다.
이같은 정보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에 푸틴 대통령의 핵무기 사용 위협이 단순히 말에 그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다만 미국은 여전히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할 징후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 정보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면서도 "우리는 처음부터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 위협에 깊이 우려한다는 것을 분명히 해왔고, 그것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계속 감시하고 있다"며 "러시아가 (핵무기) 사용을 준비 중이라는 징후는 보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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