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독도’ 표기 외면해온 애플... 고집인가, 아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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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독도’ 표기 외면해온 애플... 고집인가, 아집인가

강정권 0   0
[디지털데일리 양원모 기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팀 쿡 애플 최고 경영자(CEO)에게 아이폰 내 ‘독도’ 표기 문제에 대한 항의 서한을 보내면서 애플의 ‘독도 외면’ 행보가 재조명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의 독도 표기 문제는 10년 전부터 반복돼왔다.

2012년 7월 애플은 iOS6 테스트 버전에 한국, 일본 외 제3국에서 애플 지도에 접속할 때 독도를 ‘竹島(다케시마)’와 ‘Liancourt Rocks(리앙쿠르 암초)’로 표기해 논란이 됐다.

리앙쿠르 암초는 독도를 발견한 프랑스 포경선의 이름 ‘리앙쿠르’에서 딴 것이다. 한국의 독도 영유권을 부정하는 뜻에서 일본 정부가 퍼뜨리고 있다.

당시 우리 정부 관계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애플 본사를 찾아 표기 문제를 강력히 항의했다. 애플은 “일본을 제외한 타국에서 접속 시 Dokdo(독도)만 단독 표기하겠다”며 이를 테스트 버전에서 이행해 약속을 지키는 듯했다.

하지만 같은 해 10월 애플은 돌연 “다케시마, 리앙쿠르 암초만 함께 적겠다”며 입장을 바꿨다.

애플은 이에 대해 “일본이 한국보다 IT 기기 시장에 커서 어쩔 수 없다”는 사업적 이유를 들었지만, 일본 정부 측의 로비도 상당 부분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에는 애플의 사진 위치 서비스에서 독도가 일본 시마네현의 행정 구역으로 표기되는 것이 확인됐다. 정부는 샌프란시스코 주재 한국 총영사를 통해 시정을 요구했다.

애플은 “사진 위치 서비스 제공 시 독도를 빈 칸으로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3년 뒤인 2016년에도 일본 행정 구역만 단독 표기 중이었다.

올해 8월에는 애플의 음성 비서 서비스 시리(Siri)에게 “독도는 누구 땅이냐”고 물었을 때 ‘독도가 한국 땅이 아닌 13가지 이유’라는 사이트로 안내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서 교수가 재외동포 네티즌들에게 확인한 결과에 따르면 현재 미국, 프랑스, 영국, 이집트 등 22개국의 아이폰 지도에서는 독도 위치에 ‘독도’가 뜨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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