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에 살거나, 부모와 죽거나… “이게 장애인들의 현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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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에 살거나, 부모와 죽거나… “이게 장애인들의 현주소”

강정권 0   0
발달장애인 가정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양육 부담과 생활고를 이기지 못하고 장애를 가진 자녀를 살해하거나 동반 자살을 하는 참사가 되풀이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 6개월 동안 주요 매체를 통해 보도된 발달장애인 가정 자살 사건만 10여 건. 장애인 단체에서는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것까지 포함하면 20건이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자살한 장애 가정에 대한 추모제가 열리고 있는 분향소에서 만난 한 어머니는 “발달 장애 자녀가 있는 부모라면 매일 한 번쯤 삶의 희망이 보이지 않아 죽는 게 차라리 낫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한국처럼 장애인을 방치하는 사회에서 이런 자살 사건은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벼랑 끝 내몰린 발달장애인 가정

부모가 발달장애 자녀와 함께 생을 마감하는 것을 두고 일각에선 “이 또한 엄연히 살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별다른 정부 지원 없이 24시간 발달 장애인의 모든 양육을 각 가정에서 떠안아야 하는 이른바 ‘독박 돌봄’이 해결되지 않는 이상 동반 자살 문제가 사라지기 어렵다는 것이다.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중증 발달장애인 5명 중 2명은 서비스 부족 등으로 장애인 복지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국내 발달 장애인은 25만5207명이다.

장애인 가정이 고통받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 빈곤이다. 



http://www.chosun.com/national/weekend/2022/06/25/3ITACF5X35BTFIU3PP62JRDE3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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