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대통령 "노르트스트림2 집착은 실수..푸틴 광기 예측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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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대통령 "노르트스트림2 집착은 실수..푸틴 광기 예측 못했다"

강정권 0   0

http://news.v.daum.net/v/20220405144154646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독일 대통령이 노르트스트림2 가스파이프 사업을 비롯해 과거 러시아를 지지한 행보에 대해서 명백한 실수였다고 인정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은 "노르트스트림2 사업에 집착한 건 분명한 실수였다"라고 밝혔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독일 사민당 소속으로, 지금까지 러시아와 서방이 경제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유대 관계가 러시아를 서구 지향적인 글로벌 시스템에 정착시킬 수 있다고 말해왔다.


이러한 이유로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미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노르트스트림2 사업을 지지했다. 노르트스트림2는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새 가스 파이프라인으로,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대러제재의 핵심적인 수단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달 23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러시아산 석유, 석탄 및 천연가스 수입 금지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독일 입장에서는 천연가스 약 55%를 러시아에서 수입하고 있어 제재에 소극적일 수 밖에 없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우리는 유럽 공동의 집을 짓는 데 실패했다"며 "푸틴 대통령이 제국주의적 광기를 위해 자국의 경제적, 정치적, 도덕적 파멸을 받아들이리라곤 미처 생각치 못했다"라고 말했다.


러시아에 우호적인 모습을 보여온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의 행보는 많은 비판을 받아왔다. 실제로 트위터에서는 그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다정하게 포옹하는 과거 사진을 지적하는 내용이 올라오기도 했고, 안드리 멜니크 주독 우크라이나 대사도 이에 대해 거세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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