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4곳도 속수무책… 확진 임신부, 출산 위해 300여km 헬기 이송
강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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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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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자택서 재택 치료 중 양수 터지고 하혈
종합병원 4곳 등 20여 곳 수용 불가 답변
300km 떨어진 경남 진주 대학병원 병상 확보
최초 신고 8시간여만에 병원 도착해 치료
코로나19에 확진돼 재택치료를 받던 임산부가 출산을 위해 자택에서 무려 300여㎞ 떨어진 경남의 병원까지 이송되는 일이 발생했다. 경기 성남시에 사는 이 임산부의 주거지 인근에는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유치 경쟁에 뛰어든 분당서울대병원 등 종합병원 4곳과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운영 중인 성남시의료원이 있었지만 모두 무용지물이었다.
27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18분쯤 성남시 중원구에 거주하는 임산부 A(36)씨가 양수가 터진 채 하혈하고 있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임신 36주 차인 A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재택치료 중이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A씨를 구급차에 태우고 인근 병원 20여곳에 연락을 취했으나 코로나19 확진 임산부를 수용할 수 있는 병상이 없다는 답변만 받았다. 이에 구급대원들은 300㎞ 남짓 떨어진 경남 진주의 한 대학병원 병상을 확보해 이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A씨를 구급차에 태우고 충남 천안에 있는 대학병원 헬기장까지 이송한 뒤 오전 9시30분쯤 구급 헬기에 태워 경남 소재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최초 신고 접수 8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10시27분쯤 병원에 도착해 치료를 받았다.
http://naver.me/FTOsuh3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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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확진돼 재택치료를 받던 임산부가 출산을 위해 자택에서 무려 300여㎞ 떨어진 경남의 병원까지 이송되는 일이 발생했다. 경기 성남시에 사는 이 임산부의 주거지 인근에는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유치 경쟁에 뛰어든 분당서울대병원 등 종합병원 4곳과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운영 중인 성남시의료원이 있었지만 모두 무용지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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