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지도자들이 푸틴에 그린라이트를?…'실책론' 나오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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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지도자들이 푸틴에 그린라이트를?…'실책론' 나오는 이유

강정권 0   0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사흘째, 서방에서는 푸틴에 대해 잘못된 판단과 대응을 했다는 자성의 지적이 나온다.

이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서방은 어떻게 푸틴을 잘못 판단했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난 미국 대통령들과 서방 지도자들이 오판했다고 꼬집었다.푸틴 대통령은 이전부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동쪽 확장이 러시아에 위협이라는 것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일부라는 시각을 드러내왔지만, 서방 국가들이 이런 생각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안이하게 판단했다는 것이다.

WSJ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면 서방 국가들이 사전에 군사 혹은 경제적인 대응을 하거나, "나토 동진 중단" 같은 협상 카드를 꺼냈어야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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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나토 고위 관료인 제이미 시어는 WSJ에 "2008년이나 2014년에 더 일찍 강력하게 대응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영국 가디언의 칼럼니스트 조너선 프리들랜드 역시 이날 기사에서 "서방 세계가 푸틴에게 '그린 라이트'를 줬다"면서, 러시아가 두 차례 군사공격 때 적절한 대가를 치르지 않았음을 꼬집었다. 그는 또한 중국, 이란 등의 사례를 보면 경제제재로는 효과가 불투명하다면서 "푸틴은 국민의 고통을 상관 안 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마르코 루비오 미국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 트위터루비오 미국 상원의원은 앞선 트위터 글에서 "푸틴이 5년 전과 같은 방식으로 반응할 거라고 생각하는 건 잘못일 것이다"라고 이어갔다. 푸틴이 적당히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윌리엄 코트니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러시아 담당 보좌관(빌 클린턴 행정부)은 WSJ에 "서방세계가 러시아의 군사력을 과소평가 한 것은 아니지만, 푸틴이 실제 무력을 쓰려는 의지는 과소평가 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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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news.naver.com/article/008/0004713479?cds=news_e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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