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업무 재구조화 신청교 부족?...경기도교육청 시범사업 공모 2주 연기
강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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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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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교직원간 충분한 합의 시간 부족 등으로 학교업무 재구조화 시범학교 신청기간을 2주 연기한 가운데, 일각에선 신청학교 수가 부족한 게 진짜 원인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도교육청은 몇몇 학교가 신청했다면서 숫자 공개는 어렵다고 밝혔다.
(생략)
신청기간은 지난 17일부터 27일(오늘)까지였다.
그러나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6일 오후 관내 학교에 공문을 보내 신청 기간을 2월 9일까지 2주 연장하겠다고 알렸다.
(생략)
학교 교직원간 충분한 합의 시간 부족 의견 등을 고려했다는 것이다.
아 같은 도교육청 설명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신청학교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이유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실제 경기도교육청 소속 전공노·경일노 등 행정직 노조는 신청 학교가 5개교도 안 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일부에선 교육장들이 나서 학교를 설득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노조 관계자는 “교직원간 협의 시간 부족, 공문 접수 미비 등을 이유로 신청 기간을 연장하는 것은 처음 본다”며 “3~4개 정도 학교가 신청한 것으로 파악했고 그 중 일부는 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는 데도 신청을 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교육장들이 연수 등을 통해 공개적으로 학교업무 재구조화 필요성을 이야기 한다는 말도 들린다”며 “도교육청이 지원청에 협조 요청을 했기 때문 아니겠는 가”라고 예상했다.
실제 <교육플러스>는 현직 교육장이 학교업무 재구조화 시범사업을 학교장과 행정실장에게 독려하는 듯한 영상을 확보했다.
영상에 나오는 경기 남부지역 한 교육장은 최근 학교장·행정실장과의 온라인 회의를 통해 “행정실에 있는 다른 업무를 추가적으로 받는 두 사람이 (업무를) 더 가져가 전반적으로 행정실 업무가 줄어드는 상황이 온다면 해볼 만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교무행정정상화뿐만 아니라 행정실 업무도 사람을 더 투입하면 효과적·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을 다시 한번 살펴봐 달라. 많은 분이 이 내용에 대해 자세히 모르고 있다는 얘기도 있어 몇 가지 말씀 드렸다”고 했다.
경기도교육청은 몇몇 학교의 신청 사실을 알리면서도 구체적 숫자 공개는 꺼렸다.
(생략)
그러면서 “현재 노조들이 불법적이고 위협적 언행을 하고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공무원으로서 업무방해행위 등 불법 행위로까지 이어지면 법의 보호를 받기 어려워진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최종적으로 20개 이상 학교에서 신청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청학교가 20개가 되지 않아도 신청한 학교들을 대상으로 학교업무 재구조화 시범학교를 진행할 예정이다.
http://www.edpl.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53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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