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가 피하려다 비상탈출 못한 듯···추락 F-5E 전투기 조종사 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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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가 피하려다 비상탈출 못한 듯···추락 F-5E 전투기 조종사 순직

강정권 0   0
마을서 100m 떨어진 야산에 추락
주민들 “한동안 폭발음 계속 들려”


경기 화성시 야산에 추락한 공군 F-5E 전투기 조종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공군은 11일 오후 1시44분쯤 화성시 정남면 관항리의 한 야산에 공군 10전투비행단 소속 F-5E 이륙해 상승 중 항공기 좌우 엔진화재 경고등이 켜지고 항공기의 기수가 급강하하면서 추락했다고 밝혔다. 추락한 전투기에는 조종사인 심모 대위가 탑승중이었다. 심 대위는 추락 당시 비상탈출을 시도했지만 탈출하지 못했고 순직했다.

전투기는 30여가구가 거주하고 있는 마을에서 100m가량 떨어진 야산에 떨어졌다. 마을 주민 등 민간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전투기가 떨어진 곳의 나무와 풀 등이 일부 불에 탔다. 현장에는 경찰과 군 관계자들이 투입돼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인근 수색 작업을 벌였다.

전투기가 떨어진 마을 주민들은 ‘한동안 폭발음이 계속 들렸다’고 입을 모았다. 마을 주민 B씨(68)는 “뭔가 큰 소리가 나서 보니 산에서 불길과 함께 연기가 나고 있었다”면서 “가스통 터지는 것과 같은 소리가 2분 정도 지속됐다”고 말했다.

http://m.news.nate.com/view/20220111n28191?mid=m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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