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오미크론, 델타와 공존한 뒤 더 진화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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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오미크론, 델타와 공존한 뒤 더 진화할 가능성”

강정권 0   0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폴 버튼 최고의료책임자(CMO)는 14일(현지시간) “향후 몇 달간 델타 변이와 오미크론이 공존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바이러스가 더욱 진화하고 변형될 기회를 제공하기에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오미크론을 처음 보고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빠르게 자리 잡은 가운데 영국 등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곧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버튼 CMO는 이날 영국 하원 과학기술위원회에 출석해 “나는 오미크론이 기존 바이러스에 비해 덜 심각한 버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2년간 우리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기에 크게 당황할 필요는 없다”면서도 “오미크론은 ‘진짜 위협’을 제기한다. 다행히도 현재 사망률은 낮지만 심각한 바이러스인 건 맞다”고 밝혔다. 실제로 남아공에서는 하루 평균 약 2만 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한 달여 만에 신규 확진의 90% 이상을 오미크론이 차지하고 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도 이날 화상 기자회견에서 “오미크론은 이전 어떤 변이에서도 보지 못한 속도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77개국에서 보고됐지만 아마 대부분 국가에 이미 존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미크론이 덜 심각한 질병을 유발한다고 해도 감염자 수 자체만으로 의료 시스템을 압도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001&oid=021&aid=0002496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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