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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전 대통령은 지난 8월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아오다가 지난 23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다발성골수종은 골수 내 면역체계를 담당하는 백혈구의 한 종류인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분화, 증식하면서 나타난다. 비정상적인 항체가 체내에 쌓이면서 뼈가 잘 부러지거나 통증을 유발하고, 감염 및 출혈 위험도 늘어날 수 있다.
전 전 대통령의 사망과 관련해 최측근인 민정기 전 청와대 공보비서관은 지난 23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은 화이자 백신 접종 후 혈액암에 걸렸다. 부작용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 전 비서관은 “지난 6, 7월쯤 전 전 대통령을 찾아뵀는데 얼굴이 굉장히 수척해진 모습이었고 건강이 좋아 보이지 않았다”면서 “체중이 10kg 이상 빠졌다. 그러다가 (병원에서) 진단을 받으니까 백혈병이라고 하더라. (전 전 대통령) 혼자 그런 게 아니라, 그런 예가 상당수 있으니까”라고 백신 부작용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이 교수는 “사실 가당치도 않은 주장이다”라며 “최근 혈액종양내과 교수님들이 여러 번 말씀드리긴 했는데 혈액암 백혈병과 코로나 백신하고는 관련이 없다. 전 세계적으로 관련이 증명된 사례는 전혀 없는 상황이고 다른 백신에서도 사례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교수는 “지금까지는 인과관계가 없다. 특히 전 전 대통령이 걸린 만수골수성백혈병 같은 경우 꽤 오래전부터 시작되면서 서서히 시작되는 백혈병 중 하나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은 훨씬 더 떨어진다고 볼 수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