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집에서도 파티 벌이는 외국인들…'한국은 안전' 입국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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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집에서도 파티 벌이는 외국인들…'한국은 안전' 입국자 늘어

강정권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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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이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들의 방역수칙 위반 행위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12월27일 대구에 있는 한 유흥주점에서 태국 국적의 외국인 20여 명과 내국인 등 30여 명이 술판을 벌이다 경찰에 적발됐는데, 이 업소는 새벽 시간 간판 불을 끄고 문을 걸어 잠근 채 예약한 손님만을 대상으로 영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외국인은 일반 가정집을 파티룸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서울 마포구에서 셰어하우스를 운영하는 심아무개씨는 "주로 우리나라로 유학 온 외국인들에게 숙소를 임대하고 있는데, 코로나19 유행 때문에 이만저만 신경이 쓰이는 게 아니다. 한 명만 감염돼도 다른 외국인들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국의 방역 지침을 잘 지키라고 당부하고 또 당부한다. 그런데 일부는 이런 당부를 귓등으로 듣는다. 일반 가정집이나 상가에 파티룸을 마련하고 출입문을 안에서 걸어 잠근 채 파티를 즐기는 외국인들도 있다. 자기들끼리 소셜미디어로 소통하면서 파티에 올 사람을 모집하는 방식으로 방역의 눈길을 피한다"고 지적했다.

이들 외국인은 또 동선이 길고 복잡해 코로나19 확산을 부추길 우려가 있다. 심씨는 "외국인 유학생은 한국 경험이 처음이어서 방학기간에 여러 곳을 여행하는 경향이 있다. 게다가 젊은 사람은 코로나19에 걸려도 증상이 심하지 않거나 사망하는 사례가 거의 없다는 인식이 퍼져 방역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하기도 한다. 젊은 외국인들의 활동 범위는 매우 넓다. 서울 홍대에서 모여 아침을 먹고 강남으로 가서 놀다가 점심을 먹고 저녁은 인천에서 먹는 식이다. 특히 젊은 유학생들은 감염돼도 증상이 없으면 여기저기 바이러스를 퍼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외국인 집단감염 사례는 충남 아산과 경북 포항 등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23일부터 시작된 천안 외국인 식품판매점을 매개로 한 감염자는 1월5일 현재 115명으로 늘어났다.

확진 외국인, 11~12월에만 801명
(후략)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no@sisajournal.com

http://naver.me/5DHuSGR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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