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막았다" 무차별 폭행…의식 없는 피해자 얼굴에 발길질
강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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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1 01:46
흰색 SUV에서 내린 한 남성이 검은색 옷을 입은 남성과 말싸움을 벌입니다.
흰옷을 입은 남성이 갑자기 상대 남성을 바닥에 내동댕이칩니다.
이후 쓰러진 남성을 주먹과 발로 무차별적으로 때립니다.
주변 사람들이 말려보지만, 가해 남성은 폭행을 멈추지 않습니다.
급기야는 의식이 없이 무방비 상태로 쓰러져 있는 남성의 얼굴을 발로 내려찍습니다.
사건은 A씨가 술에 취한 후배를 챙기는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
길에 쓰러진 후배를 일으켜 세우는 과정에서 가해자의 차량을 막았다는 겁니다.
B씨는 상향등을 켜고 피해자 쪽으로 차를 몰기도 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가해자의 이름과 연락처만 확인한 뒤 돌려보냈습니다.
하지만, 이름과 연락처는 모두 가짜였습니다.
경찰은 가해 남성의 신원을 특정해 출석을 요구했으며, 조사 후 상해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http://naver.me/Gq1Cp23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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