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토쇼는 전동화와 자율주행,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등 확산 추세에 맞춰 서울모빌리티쇼로 새롭게 단장한 가운데 본 행사에 앞서 11월 25일(목) 프레스 데이가 진행됐다. 이번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친환경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 등이 주를 이루었다. 

이날 상용차 제조업체인 이스즈(ISUZU)는 제 2 전시관 9홀에서 국내 공식 판매사인 큐로모터스의 김석주 대표이사는 2.5톤급과 3.5톤급 엘프(ELF) 중형트럭과 픽업트럭 모델인 디맥스(D-MAX)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큐로모터스는 올해 국내 출시 4년차, 연내 엘프 누적 판매대수 1,800대를 상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국내 시장에서 전기사용차부터 대형 상용차까지 모든 차종을 아우르는 종합 상용차 전문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즈는 축적된 전문성으로 고객을 지원하고 환경을 존중하는 운송, 상용차 및 디젤 엔진 부분의 선두주자다. 고품질의 친환경 디젤 엔진을 자체 개발해 세계 100여 개국에 공급하고 있다. 국내에 소개된 3.5톤급 중형 트럭인 엘프에는 중형트럭용 4HK1 디젤 엔진이 장착되어 동급 최강의 출력을 제공하고 동시에 연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미세먼지 저감장치(Disel Particulate diffuser, DPD), 선택적 촉매 환원 장치(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SCR), 배출가스 환원장치(Exhaust Gas Recirculation System, EGR)를 모두 장착해 미세먼지 및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극도로 낮춘다. 또 배기가스 정화 시스템 성능이 뛰어나 요소수  소모량이 월등히 적어 경제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3.5톤 트럭 중 최초로 장착된 스무더(Smoother)는 전자 제어식 6단 자동화 변속기(Automated Manual Transmission, AMT)를 기반으로 한다. 자동 변속기보다 가볍고 연료 효율적인 동시에 수동 변속기보다 부드러운 기어 변속을 특징으로 한다. 자동 변속기의 편리성과 수동 변속기의 효율성을 모두 만족시킨다. 스무더는 기어 변속 시 동력 전달을 중단시키지 않으면서 매끄러운 변속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제품 수명은 증가하고 롱 소유 비용은 감소해 경제적이다. 운전자가 운전을 더욱 쉽고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도우면서 연료 효율을 향상해 상용차에 적합하다.

스무더 전자 제어식 6단 자동화 변속기(AMT)는 편의성 및 안전성(Easy & Safety Drive)을 제공한다. 가파른 언덕이나 교통량이 많은 도로 주행에도 운전자는 스무더를 통해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경험할 수 있다. 자동 변속기와 유사한 조작 방식이 적용되어 숙련된 운전자가 아니어도 변속기 조작이 용이하다. 경제성(Economy Drive)도 갖췄다. 클러치가 자동 조작되기 때문에 유체 커플링(Fluid Coupling)을 통해 더욱 효율적으로 동력이 전달되어 연료비가 절감된다. 이코노 모드(Econo Mode, 절약 모드) 선택 시 차량은 기존에 비해 낮은 rpm(1,500-2,000rpm)에서 기어 변속이 가능하고 컴퓨터가 적재 상태나 도로의 경사도를 판별하여 주행 상황에 맞춰 차량의 토크나 가속도를 자동 제어하는 저연비 자동 변속 모드로 변환된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더욱 쉽고 안전하며 연료 효율적인 운전이 가능해진다.

이스즈의 주력 제품인 2.5톤과 3.5톤 엘프 트럭은 최신 배출가스 규격인 유로 6 스텝 D를 준수하고 있으며 더욱 친환경적인 시스템에 안전성과 편안한 운전을 지원하는 사양들이 강화됐다.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준중형 브랜드로서 입증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국내 고객으로부터 뛰어난 내구성으로 호평받고 있다. 2021년 6월 출시한 2.5톤 엘프 저상 트럭은 3.5톤 엘프 트럭에 버급가는 주요 모델이다. 뛰어난 내구성과 190마력 엔진, 자동화 변속기 스무더, 최첨단 안전시스템 등 3.5톤 엘프 트럭과 동급 사양이 적용되어 높은 안전성과 우수한 차량 성능을 제공한다. 기존 3.5톤의 특장점을 모두 흡수한 전략 모델로 프레임 지상고를 나주고 적재함 높이를 높게 설계해 화물 상하차의 편리성을 제공하며 부피가 큰 짐도 적재할 수 있다.

디맥스는 전 세계 약 100개 국가로 수출되고 있는 인기 픽업트럭으로 내년 상반기에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뛰어난 내구성과 경제성을 바탕으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튼튼한 캡과 섀시로 무장했다. 국내 판매 수입 픽업트럭 중에서는 유일하게 디젤 엔진을 탑재해 파워풀한 주행과 3.5톤의 압도적인 견인력을 갖추고 있으며 연비효율도 우수하다.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도심 출퇴근 및 주말 레저 등 다목적으로 활용 가능하다.

높은 주행성뿐만 아니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D),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 충돌을 방지하는 긴급 제동 보조(AEB)를 비롯해 8개의 에어백 등 다양한 최첨단 안전사양까지 기본으로 적용된 디맥스는 높은 안전성을 제공한다. 2020년에는 호주 신차 평가 테스트(A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다.

RZ4E 엔진을 바탕으로 최고 출력 (ps/rpm)은 163ps와 3,600rpm, 연료탱크는 76L, 변속기 타입은 AT (자동화6단), 최대적재량은 700kg, 배기량은 1,898cc다.

큐로모터스는 현재 인천에 위치한 직영 정비 센터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28개의 서비스 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각 서비스 센터별 전문 정비 인력 양성 등 고객들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스즈는 최근 발표한 새로운 중기 사업 계획에서 탄소 중립 전략을 공식화했다. 2022년에는 경량 배터리 전가치(BEV)의 양산과 대형 연료전지차(FCV)의 검증 테스트를 시작함과 동시에 2030년 이후 양산 및 판매를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상용차에 대한 최적의 전동화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제러화와 폐기물 및 폐차의 100% 재활용을 목표로 하는 2050 비전을 수립했다.

한편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Sustainable·Connected·Mobility)을 주제로 2021 서울모빌리티쇼가 2021년 11월 26일(금)부터 12월 5일(일)까지 총 10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9·10홀에서 열린다.

이번 2021 서울모빌리티쇼는 완성차 브랜드와 부품, 모빌리티 분야에서 전 세계 6개국 100개 기업 및 기간이 참여하며 세계 최초 공개 1종과 아시아 최초 공개 5종, 한국 최초 공개 13종 등 총 19종의 신차가 출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