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칸 최상위 순수 전기 스포츠카, 포르쉐 타이칸 터보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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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 타이칸 최상위 순수 전기 스포츠카, 포르쉐 타이칸 터보 S

권경욱 기자 0   0

포르쉐코리아는 11월 8일(금) 오전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Taycan)을 국내에 최초로 공개하며 차량을 살펴볼 수 있는 포토세션과 기술적인 내용을 다루는 테크 워크샵도 함께 진행했다. 


이날 포르쉐코리아 홀가 게어만 대표가 행사에 참석해 지난 9월 월드 프리미어 이후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아온 타이칸을 아시아 국가 중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였다.


포르쉐 타이칸은 포르쉐 AG를 통해 지난 9월 타이칸 터보 S와 타이칸 터보, 엔트리 모델 타이칸 4S를 선보였으며 이들은 800 볼트 전압 시스템, 차징 테크놀로지 등 최신 포르쉐 E-퍼포먼스(Porsche E-Performance) 기술을 바탕으로 제작된다.


이번 행사에서 포르쉐코리아가 공개한 타이칸은 이들 3가지 모델 중 가장 강력한 최상위 모델인 타이칸 터보 S(Tycan Turbo S)다.






타이칸 터보 S는 런치 컨트롤과 최대 761 마력(761PS, 560kW)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2.8초가 소요된다. 주행 가능 거리는 WLTP 기준으로 412km, 최고 속도는 260km/h다.


타이칸 터보는 최대 680마력(680PS, 500kW)로 3.2초 소요, 주행 가능 거리 450km, 최고 속도는 260km/h다. 타이칸 4S는 최대 530마력(530PS, 390kW), 퍼포먼스 배터리와 571마력(571PS, 420kW)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를 탑재한 두 개의 배터리 용량으로 구성된다. 모두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단 4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250km/h다. WLTP 기준 주행 가능 거리는 퍼포먼스 배터리가 407km,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가 463km다.




또한 타이칸은 기존 전기차의 일반적인 400볼트(400 V) 대신 800볼트(800 V) 전압 시스템을 최초로 적용해 도로 위 급속 충전 네트워크의 직류(DC) 에너지를 활용해 단 5분 충전으로 최대 1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최적의 조건에서 최대 270kW 고출력으로 22분 30초 이내에 배터리 잔량 5%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가정에서는 최대 11kW 교류(AC)로 차량 충전이 가능하며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Performance Battery Plus) 리튬이온 배터리의 용량은 최대 93,4kWh다.


스포츠카의 탁월한 성능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출력도 강점이다. 리어 액슬의 2단 변속기도 혁신 요소다. 1단 기어는 정지상태에서 출발할 때 가속력을 전달하고 2단 기어는 고속에서도 높은 효율과 출력을 보장한다. 특히 2개의 전기 모터와 에너지 회수 시스템을 갖춘 사륜 구동 제어 방식은 독특하다. 타이칸은 최대 265kW까지 가능한 에너지 회수 시스템으로 일상 생활 속 제동의 약 90%를 실제 브레이크 작동 없이 회생 제동만으로 가능하다.




타이칸은 포르쉐 디자인 DNA를 반영해 깔끔하고 순수한 디자인을 제공한다. 전면은 윤곽이 뚜렷한 윙으로 더욱 넓고 평평해 보이며 실루엣은 후면 방향으로 경사진 소포티 루프 라인으로 더욱 강조된다. 측면 디자인은 미려하며 선이 매끈한 실내와 짧아진 리어 C-필러, 명확한 숄더 라인과 함께 날렵하게 강조된 후면 디자인은 전형적인 포르쉐 디자인이다. 후면에 길게 이어지는 라이트 바의 글래스 디자인은 포르쉐 레터링과 같은 혁신 요소도 포함한다.


현행 포르쉐 모델 중 최고의 공기 저항 계수를 제공한다. 0.22Cd 값의 탁월한 에어로 다이내믹은 낮은 에너지 소비량과 장거리 주행에 기여한다. 포르쉐 액티브 에어로 다이내믹(Porsche Active Aerodynamics, PAA) 측정은 전면의 조정 가능한 에어 인테이크와 가변형 리어 스포일러를 포함한다. 2단계로 낮출 수 있는 타이칸은 에어 서스펜션 덕분에 고속에서 공기와 닿는 전면 표면적이 더 줄어든다.




타이칸은 순수 전기 구동 스포츠카로 설계되었고 기술적인 측면에서 엔지니어들은 차량 콘셉트를 최대한 활용해 디자인적인 자유를 얻었다.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Performance Battery Plus)의 낮은 설치 위치로 무게 중심 역시 매우 낮아졌으며 수 많은 차체 설계에 가장 중요한 초석으로 작용했다. 차체 바닥 배터리의 알루미늄 하우징은 타이칸의 안전 구조의 일부이며 총 28개의 볼트 사용, 완전 아연 도금된 차체 재료는 알루미늄과 스틸이 혼합이다.




명료한 구조로 새로워진 콕핏과 대시보드의 가장 높은 지점에 위치한 독립된 곡선형 계기판은 운전자를 향해 집중되어 있으며 중앙의 10.9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옵션 사양의 조수석 디스플레이는 블랙 패널 룩의 통합형 글래스 밴드와 결합된다. 또 포르쉐는 타이칸을 통해 처음으로 가죽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인터레이를 선보인다. 혁신적인 재활용 재로로 인테리어를 구성해 전기 스포츠카의 지속 가능 콘셉트를 강조했다.


프런트 및 리어 액슬에는 각각 1개의 효율적인 전기 모터(Electric machines)가 장착되어 사륜 구동 시스템을 만든다. 주행 거리 및 연속적인 출력 모두 PSM(permanently excited synchronous machines)의 높은 효율성을 제공한다.


섀시에 중앙 네트워크화된 컨트롤 시스템을 사용하며 통합형 포르쉐 4D 섀시 컨트롤은 모든 섀시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동기화한다. 혁신적인 섀시 시스템은 PASM(Porsche Active Suspension Management) 전자식 댐퍼 컨트롤을 포함한 3 챔버 기술의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뿐 아니라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orsche Torque Vectoring Plus, PTV Plus)를 포함한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 스포츠(Porsche Dynamic Chassis Control Sport, PDCC Sport) 전자 기계식 툴 스태빌라이제이션 시스템을 모두 포함한다.


주행모드는 다른 포르쉐 모델과 동일한 철학을 따르나 순수 전기 드라이브에 최적화된 사용을 위해 특별한 설정을 지원한다. 레인지(Range), 노멀(Normal), 스포츠(Sports), 스포츠 플러스(Sports Plus)의 4가지 주행 모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개별(Individual) 모드에서는 필요에 따라 개별 시스템 설정이 가능하다.


타이칸은 다양한 편의 시스템을 제공하며 안전하고 더욱 편안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리어 프리크레시(Rear PreCrash, RE-CAS) 지원 시스템은 타이칸의 새로운 특징으로 후방 추돌 가능성을 감지하고 경고해준다.




광범위한 수동안전 시스템도 제공한다. 좌석 구성에 따라 제한 밸브가 있는 4개 또는 5개의 3점식 밸트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포르쉐 사이드 임팩트 프로텍션 시스템(Porsche Side Impact Protection System)은 도어의 측면 충격 보호와 프런트 시트의 측면 볼스터에 통합된 흉부 에어백으로 구성된다. 측면 보호 시스템은 A에서 C 필러까지 전체 루프 프레임과 사이드 윈도우를 덮는 커튼 에어백으로 완성된다. 운전석 및 앞좌석 승객을 위한 클래식 풀사이즈 에어백과 무릎 에어백도 제공한다.


타이칸에는 방열공이 없는 통풍구가 전기적으로 제어되며 최초로 에어 컨디셔니 시스템 제어가 완전 자동화되었다. 옵션 사양의 히트 펌프는 드라이브 트레인의 폐열을 활용해 내부 온도를 효율적으로 조절한다. 이를 통해 주행 거리에 대한 이점이 늘어난다.




트렁크는 스포츠카 디자인으로 일반 차량 대비 넓지는 않으나 일반적인 사용에는 충분한 내부 공간을 제공해 활용할 수 있다.


컴퓨터 시뮬레이션부터 광범위한 시험 장비 테스트를 진행 중인 타이칸은 공개 전까지 전 세계 600만 킬로미터의 거리를 주행하게 된다. 포르쉐는 다른 내연 기관 스포츠카 모델처럼 매우 엄격한 테스트가 이루어지며 배터리 충전 역시 극한적인 조건에서 테스트가 진행되었다.


포르쉐는 타이칸을 필두로 60억 유로 투자와 포르쉐 생산 4.0 도입, 새로운 디지털 및 비즈니스 전략 등 전략 2025를 목표로 미래 전동화 전략에 더욱 집중하며 파워와 효율, 다이내믹이라는 포르쉐 고유의 퍼포먼스를 그대로 유지하는 제품 전략을 강조한다. 가솔린 모델 지속 개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대, 순수 전기차 생산 등 2025년까지 차량 65%를 전기 구동 시스템 도입, 2028년까지 89%를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로 구서알 계획이다. 2019/ 2002 시즌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에도 도전해 혁신적인 E-드라이브 테크놀로지를 입증할 예정이다.


포르쉐코리아는 전동화 시대를 대비하며 대영채비와 협력해 전국 9개 포르쉐 센터 외에 전국 10여개의 주요 장소에 국내 최초 320kW 초급속 충전기(High Power Charge)를 준비 중이고 전국 120여 장소에 완속 충전기(AC Charege)를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포르쉐는 타이칸을 내년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며 구체적인 일정 및 가격 정보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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