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 더 기아 EV3 세계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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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 더 기아 EV3 세계 최초 공개

권경욱 기자 0   0

기아가 5월 23일(목) 월드프리미어 영상을 통해 더 기아 EV3(The Kia EV3, 이하 EV3)를 공개했다. 


EV3는 국내 시장 기준 21년 기아 첫 E-GMP 기반 전기차 EV6와 23년 대형 전동화 플래그십 SUV EV9에 이은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다. 


EV3는 기아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에 기반해 대담하고 강건한 외장과 생활공간을 닮은 실용적인 실내 디자인을 갖췄다.


전면부는 후드와 범퍼 표면을 매끄럽게 처리하고 볼륨감이 돋보이도록 디자인해 강건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여기에 미래지향적 느낌의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수직으로 배치한 헤드램프로 대담한 인상의 타이거 페이스(Tiger Face)를 형상화했으며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 기능을 적용해 고급감을 더했다. 


측면부는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 루프라인이 역동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측면부를 이루는 선과 면을 기하학적으로 배치해 볼륨감 있는 차체와 민첩한 실루엣을 동시에 연출했다. 아울러 2열 외부 손잡이를 C필러와 맞닿는 도어 상단부에 적용하고 주변과 같은 색상으로 마감해 디자인 일체감을 높였다. 후면부는 리어 글래스와 부드럽게 이어지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차체 양 끝에 배치해 깔끔한 테일게이트 표면을 만들었다. 이와 함께 견고한 느낌을 주는 C필러가 넓은 숄더 라인으로 이어지며 당당한 자세를 완성한다.


EV3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와 4세대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 두 가지로 운영한다.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 시 17인치 휠 및 산업부 인증 기준 501km의 주행가능거리를 갖췄으며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31분이 소요된다(충전 시간은 연구소 자체 측정 기준이며, WLTP 기준 주행거리는 600km 이상). 전륜에 적용한 모터는 최고출력 150kW 최대토크 283Nm를 발휘한다.


기아는 EV3의 실내를 간결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고객의 다양한 사용 목적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기아는 현대차그룹 최초로 모든 회생제동 단계에서 i-페달을 활성화할 수 있어 운전 편의성은 물론 탑승객의 승차감을 높여주는 i-페달 3.0을 적용하고 다양한 상황에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실내·외 V2L 기능도 마련했다.


이와 더불어 기아 EV 최초로 탑재한 기아 AI 어시스턴트뿐만 아니라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In-car entertainment)와 디스플레이 테마(Display Themes) 등 혁신적인 커넥티비티 사양도 탑재했다.


이외에도 △스티어링 휠 터치만으로도 잡은 상태를 인식하는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를 동급 최초로 적용했으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2 △고속도로 주행 보조 2와 같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적용해 고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을 돕는다.


다양한 수납공간과 차량을 생활공간으로 바꿔줄 편의사양도 EV3의 특징이다. EV3는 460L 크기(VDA 기준)의 트렁크와 25L 크기의 프론트 트렁크를 갖췄으며 2단 러기지 보드 및 러기지 언더 트레이를 적용해 트렁크 공간의 활용성을 높였다.


EV3는 패키지 설계 최적화로 여유로운 1열 헤드룸 및 숄더룸, 2열 레그룸 및 숄더룸을 갖췄으며, 1열 메쉬 타입 헤드레스트와 2열 플랫 플로어로 2열 개방감과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1열에 전방으로 120mm 확장할 수 있는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을 세계 최초로 적용해 정차 중 업무나 식사 시 활용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1열 릴랙션 시트, 2열 리클라이닝 시트로 모든 탑승객이 더욱 편히 머무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실내 V2L 기능, 스마트폰 무선 충전패드·컵홀더가 포함된 대용량 수납함, 2열 승객을 위한 1열 시트백 USB C타입 충전포트 등 생활공간으로써 활용도를 높여줄 다양한 편의사양도 마련했다.


기아는 10가지 필수 소재(10 Must have items)를 EV3에 적용해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지를 이어나갔다. 차량 외부에는 휠 아치를 따라 이어지는 블랙 클래딩부에 리사이클 플라스틱을 적용했다. 실내에도 크래시패드와 도어 트림을 재활용 원단으로 마감해 아늑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세계에서 재활용이 가장 쉬운 플라스틱 중 하나인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드(PET)를 헤드라이닝, 도어 암레스트, 플로어 매트, 러기지 보드 등에 적용했다.


EV3에 적용된 외장 색상은 어벤쳐린 그린, 셰일 그레이, 프로스트 블루 등 신규 색상 3종을 포함해 총 7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미디움 그레이, 라이트 그레이, 네이비 등 3가지 색상으로 운영된다.


EV3 GT 라인(line)은 전용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기본 모델보다 한 층 더 강인하고 모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외관에서는 차체와 연결되는 날개 형상의 하단부 범퍼와 후면 범퍼 하단을 가로지르는 수평형 리어 리플렉터를 적용하고 실내는 차콜&화이트 색상으로 더욱 역동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구현했다.


한편 기아는 오는 6월 초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계약을 개시하고 정부 부처 인증 절차가 완료되는 것으로 예상되는 7월 중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기아는 혁신적인 기술과 동급 EV 대비 보다 높은 상품 경쟁력을 갖춘 EV3로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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