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C 2022] 엔비디아 드라이브 하이페리온 및 오린, 차세대 차량 구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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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 [GTC 2022] 엔비디아 드라이브 하이페리온 및 오린, 차세대 차량 구축 지원

권경욱 기자 0   0

엔비디아(www.nvidia.co.kr, CEO 젠슨 황)는 다양한 전기차 및 자율주행 기업이 엔비디아 드라이브 하이페리온(NVIDIA DRIVE Hyperion)과 드라이브 오린(Orin)을 채택함에 따라 운송업계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세계 2위의 전기차 제조업체인 비야디(BYD)는 엔비디아 GTC 2022에서 드라이브 하이페리온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차세대 차량을 구축 중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생산 중인 드라이브 오린 기반의 해당 플랫폼은 고성능 에너지 효율적인 AI 컴퓨팅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을 제조하는 25개 전기차 제조업체의 광범위한 에코시스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딥루트(DeepRoute), 페가수스(Pegasus), 유파워(UPower), 위라이드(WeRide) 등 혁신적인 스타트업들도 새롭게 드라이브 하이페리온 생태계에 합류했으며 고급 전기차 제조업체인 루시드 모터스(Lucid Motors)는 자사의 자동화된 주행 시스템이 엔비디아 드라이브를 기반으로 구축됐다고 발표했다.


이렇게 성장하는 생태계는 총 110억 달러 가치 이상의 자동차 공급라인을 구성하게 된다. 개방형 드라이브 하이페리온 8 플랫폼을 통해 기업들은 프로그래밍 가능한 아키텍처를 각자의 필요에 맞게 개별화할 수 있고, 엔드-투-엔드(end-to-end) 솔루션으로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다.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 SoC(시스템 온 칩, system-on-a-chip)은 최대 254조 TOPS(초당 테라 연산)을 달성하고 ISO 26262 ASIL-D등과 같은 엄격한 안전 표준을 달성하도록 설계됐다. 더불어, 자동차의 신경계와 두뇌 역할을 하는 드라이브 하이페리온과 드라이브 오린은 대량의 센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해 자율주행차가 안전하게 인지하고, 계획하며 행동하게 한다.


신에너지 자동차를 세계적으로 주도하는 엔비디아 플랫폼


신에너지 자동차(NEV)들이 운송 산업에 혁신을 불러오고 있다. 이런 자동차들은 소프트웨어 정의 기능 전용으로 설계된 새로운 아키텍처 도입을 통해 지속적인 개선과 비즈니스 모델 향상을 달성한다.


비야디는 NEV의 선도업체로 충전식 배터리 제조사로서 전통을 자랑하며 2008년 세계 최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F3를 출시한 바 있다. 비야디의 F3는 다음해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세단이었고, 이후 비야디는 자체 브랜드 전기차를 78만대 이상 운행하면서 대체 운송차량의 가능성을 계속 확대해왔다. 현재 비야디는 새로운 모델에 소프트웨어 정의 기능을 추가해 차세대 전기차를 드라이브 하이페리온 8 기반으로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는 지능형 주행 및 주차 기능을 위해 드라이브 오린을 기반으로 한 프로그래밍 가능한 컴퓨팅 플랫폼이 탑재될 예정이다.


더욱 고도화된 솔루션


자동차 제조업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을 만드는 자율주행 스타트업들도 드라이브 하이페리온을 개발하고 있다. 로보택시를 만드는 자율주행 기업 딥루트는 드라이브 하이페리온을 레벨 4 시스템에 통합한다고 밝혔다. 이 전장급(automotive-grade) 플랫폼은 프로덕션-레디(production-ready) 자동차를 내년 시장에 출시하려는 딥루트의 계획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페가수스 테크놀로지(Pegasus Technology)도 복잡한 도심 도로에서 원활하게 운행할 수 있는 택시, 트럭, 버스 등을 위해 지능형 주행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자율주행 시스템은 차선 변경, 혼잡한 교차로, 회선, 고속도로 출입구 등을 다루도록 설계됐다.


유파워는 슈퍼 보드 스케이트보드 섀시(Super Board skateboard chassis)로 전기차 개발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는 스타트업이다. 차세대 전기차 기반에는 자동화 및 자율주행 기능을 위해 드라이브 하이페리온이 포함될 예정이다.


자율주행 기술업체 위라이드는 2017년부터 엔비디아 드라이브에 도심 교통용 자율주행 플랫폼을 구축한 스타트업이다. GTC 2022에서 이 기업은 드라이브 하이페리온 기반 차세대 지능형 주행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드라이브 하이페리온 생태계가 확대되면서, 전세계적으로 더욱 보편화될 소프트웨어 정의 운송수단은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주행 환경을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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