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가치와 라이프스타일 수용, 소니 ‘비전-S(VISION-S)’ 공개

소니는 지난 국제가전 쇼 ‘CES 2020’에서 모빌리티 발전에 대한 기여를 목표로 하는 소니의 이니셔티브 ‘비전-S(VISION-S)’를 공개한 바 있다. 

소니는 비전-S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20년 12월 유럽에서 공공도로 테스트를 시작하며 차량 내·외부에 설치된 이미징 및 센싱 기술을 비롯해 인간-기계 인터페이스(Human-Machine Interface, HMI) 시스템의 안전성과 사용자 경험을 위한 검증 테스트를 진행했다.

소니는 지난 2021년 4월부터 5G 주행 테스트를 시작하였으며, 전기 자동차(EV, Electric Vehicles) 시장으로의 전환이 활발히 진행 중인 모빌리티 분야에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첨단 기술을 계속해서 적용해 나아갈 예정이다.

소니는 비전-S 개발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면서 모빌리티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해 진전할 계획이며, CES 2022에서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다양한 가치와 라이프스타일을 수용하는 SUV형 프로토타입 비전-S 전시 

소니 비전-S는 안전성, 신뢰성, 적응성,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중심의 기술을 개발하면서 사람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 모빌리티를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CES 2022에서 소니는 새로운 폼팩터로 SUV형 프로토타입(VISION-S 02)을 전시했으며, 이는 일반 도로에서 테스트 중인 프로토타입(VISION-S 01)과 동일한 EV/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 새로운 SUV형 프로토타입은 7인승의 넓은 실내 공간과 다양한 변형을 활용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VISION-S 01과 함께 사회의 다양한 가치와 라이프스타일을 수용할 예정이다.

비전-S(VISION-S) 주요 내용 및 진행 현황 

안전성: 안전 및 신뢰성을 갖춘 모빌리티

비전-S는 차량 주변에 360도 센서가 설치되어 있는 시스템을 통해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분석함으로써 안전한 주행을 선사한다. 이 센서에는 고감도, 고해상도, 폭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Dynamic Range) CMOS 이미지 센서와 3차원 공간을 정확히 감지하는 LiDAR 센서가 적용되었다. 나아가, 차량의 사운드 시스템과 HMI 시스템을 연계하여 운전자와의 직관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주변 환경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 소니는 센서 및 통신 기술을 통해 안전성과 편안함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현재 도로에서의 레벨 2+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ADAS) 출시를 위해 유럽에서 기능 검증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적응성: 사람과 더욱 가깝게 성장해 나아가다

비전-S의 ToF(Time-of-Flight) 센서는 운전자 인증과 탑승자를 위한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는데 사용된다. 또한, 차량 인터페이스의 가용성 향상을 위해 직관적인 제스처 및 음성 명령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각 사용자 취향에 맞는 환경을 선사하기 위해 사용자가 차량의 디스플레이 테마와 가속 및 감속 사운드를 설정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이 탑재되었다. 짧은 대기 시간, 큰 용량, 높은 속력이 특징인 5G 통신 등 이동 통신으로 차량을 클라우드와 연결하여 차량 설정, 키 잠금, 사용자 설정 등을 동기화할 수 있다. 특히 OTA를 통한 업데이트가 차량에 반영되어 지속적인 보안과 서비스 기능 및 부가 가치 제공을 발전시킬 수 있다. 

· 원격 조작 : 소니는 스마트폰 개발을 통해 쌓아온 자체 기술과 통신 및 보안 기술 지식을 활용하여, 원격 조작을 자율 주행 시대의 중요한 기술로 자리매김 시켰다. 이를 위해 일본과 독일을 5G로 연결하는 주행 실험을 진행하였으며, 파트너사와 협력하여 VISION-S 01에 탑재된 텔레매틱스 시스템(Telematics System)을 통해 저지연 전송(영상 제어 신호)과 통신 제어(모니터링 및 예측)를 구현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모빌리티 엔터테인먼트 공간 강화

3차원의 음장을 선사하는 좌석 스피커를 비롯해 '360 리얼리티 오디오(360 Reality Audio)'와 호환되는 스트리밍 서비스가 몰입감 넘치는 음악 경험을 제공해 마치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라이브 공연에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을 선사한다. 특히, 비전-S는 높은 퀄리티의 영화 시청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완벽한 통합 디지털 비디오 서비스 'BRAVIA CORE(브라비아 코어) for VISION-S'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전면 파노라마 화면 및 뒷좌석 디스플레이에 공유 또는 개별 비디오 재생이 가능하다. 게임 기능은 차량 내에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가능성을 더욱 넓혀주었으며, 클라우드를 통해 스트리밍 게임을 하거나 집에서 콘솔을 원격으로 연결하여 PlayStation® 게임을 할 수 있도록 그 기능을 확장하였다.

모빌리티 발전을 위해 한 단계 나아가다(Entering a new phase)

소니는 모빌리티 경험을 한층 더 발전시킬 새로운 사업을 가속화하기 위해 2022년 봄에 ‘소니 모빌리티(Sony Mobility Inc.)’를 설립하여 전기 자동차 시장에 진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