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휀더 OEM 부품과 동등한 성능·품질에 가격은 약 65% 수준, 국산차 제1호 자동차 인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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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 싼타페 휀더 OEM 부품과 동등한 성능·품질에 가격은 약 65% 수준, 국산차 제1호 자동차 인증품

권경욱 기자 0   0

국산차로는 최초로 인증받은 대체부품(약침 인증품)이 이번 달 2월 14일(목)에 본격적으로 출시됨에 따라 자동차 수리시장에 국산차 인증품 사용이 가능해졌다. 


국토교통부는 대체부품 시장을 활성화하여 소비자의 차량 수리비와 보험료 부담을 줄이고 국내 부품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인증제도를 도입(’15.1월)했으며 부품업체의 대체부품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완성차·부품업계 간상호 협력방안을 도출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17.9월)했다. 


국내 부품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인증제도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대체부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인증기관(한국자동차부품협회)이 대체부품을 심사하여 성능이나 품질이 OEM부품과 거의 유사함을 보증하는 제도다. 


보험업계도 인증품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소비자가 인증품을 선택하여 수리하는 경우 OEM부품 가격의 일정분(25%)을 현금으로 환급하는 보험상품(특약)을 출시(‘18.2월)했다.  적용대상은 자기차량손해 사고 中 단독사고, 가해자 불명사고, 일방 과실사고에 적용하며 적용방법은 소비자가 자기차량손해 담보에 가입하면 별도의 보험료 부담 없이 자동 가입되며, 사고 발생 시 소비자가 자유롭게 선택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자동차 부품회사인 창원금속공업(주)은 국산차로는 최초로 현대 싼타페TM 모델의 전방 좌·우 휀더에 대한 인증을 완료(1.15)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착수했다.


휀더는 소비자들이 사고로 인해 빈번히 수리하는 외장부품 중에 하나로, 해당 기업은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싼타페TM 휀더를 선정하여 부품개발(통상 1~1.5년 소요)에 돌입했다. 부품개발은 도면제작 → 금형설계 → 시뮬레이션(3차원 모델링) → 금형제작 → 시제품 생산 → 금형수정 → 인증의뢰 등으로 이루어진다. 


이번에 첫 출시된 인증품에 대해 보험개발원 산하 자동차기술연구소가 물성시험, 합차시험 등 9개 항목을 시험한 결과, OEM부품과 품질·성능이 거의 동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육안검사, 부품두께, 인장강도, 아연도금 확인, 프라이머코팅 두께·접착력·내부식성 등 물성시험 7개와 실차적용성(높이 차, 틈새 차) 등 합차시험 2개를 이용한다. 


인증품은 부품두께 기준(OEM부품과 차이: 0.2mm 이내), 실차 조립기준(OEM부품과 차이: 1.5mm 이내) 등 모든 시험기준을 충족하였으며, 인장강도는 OEM부품보다 더 높게(좌: 약 17%, 우: 약 13%) 측정되었다.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과 이상일 과장은 “이번 인증품 출시는 다양한 부품업체의 인증품 시장 진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완성차·부품업계 간 상생협력을 유도하여 인증품을 다양하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증품 가격도 BMW, BENZ 등 외산차 인증품과 유사하게 OEM부품의 약 65%에서 형성(한국자동차부품협회 추정)될 것으로 보여 소비자는 품질이 우수한 인증품을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선택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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