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 국토부, 아우디·포드·BMW·푸조·볼보·야마하 등 6개 업체 총 25개 차종 12779대 리콜 실시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아우디·포드·BMW·푸조·볼보·야마하 등 6개 업체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자동차 총 25개 차종 1277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밝혔다.
아우디 A4 2.0 TDI 등 13개 차종 4908대는 공조장치 내부 보조히터가 전기 커넥터의 결함으로 과열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보조히터가 작동하지 않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아우디 Q3 30 TDI Quattro 등 2개 차종 3030대는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자동차 안전성 제어장치 기능고장 식별표시가 특정상황에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이는 자동차안전기준 제 90조의2 위반으로 국토교통부는 자동차관리법 제 74조에 따라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포드 Explorer 1212대는 전동시트 고정볼트가 규격에 맞지 않게 제작되어 쉽게 풀릴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전동시트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BMW 118d 등 2개 차종 941대는 소프트웨어 오류로 계기판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이는 자동차 안전기준 제110조 제 1항 위반으로 국토교통부는 자동차관리법 제74조에 따라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푸조 3008 1.6 Blue-HDi 등 4개 차종 245대는 엔진룸 덮개에 달린 잠금장치의 결함으로 주행 중 엔진룸 덮개가 열릴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볼보 V40 등 2개 차종 73대는 엔진 고압연료펌프 결함으로 연료펌프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연료공급이 제대로 안되어 주행 중 시동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야마하 MW125 이륜자동차 2370대는 변속기 고정장치가 잘못 제작되어 쉽게 풀릴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동력전달이 제대로 안되어 주행 중 시동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리콜 대상 차량은 12월 22일부터는 포드, BMW, 푸조, 볼보, 야마하 5개 업체, 12월 26일부터 아우디가 서비스 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하여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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