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틱 시스템으로 기업 혁신 가속화, 아웃시스템즈 ‘에이전트 워크벤치’ 정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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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에이전틱 시스템으로 기업 혁신 가속화, 아웃시스템즈 ‘에이전트 워크벤치’ 정식 출시

권경욱 기자 0   0

AI 기반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 분야를 선도하는 아웃시스템즈(OutSystems)가 ‘아웃시스템즈 에이전트 워크벤치(Agent Workbench)’를 정식 출시했다. 


에이전트 워크벤치는 기업이 AI 및 에이전틱 시스템의 비즈니스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다양한 부서, 데이터 세트, 워크플로우 전반에 걸쳐 지능형 AI 에이전트를 손쉽게 생성하고 관리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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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식 출시에 앞서 진행된 얼리 액세스 프로그램(Early Access Program, 이하 EAP)에는 아웃시스템즈의 수백여 주요 고객사와 파트너 중 악소스 뱅크(Axos Bank),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 아치 컴퍼니(The Arch Company), 그리훔 하우징 파이낸스(Grihum Housing Finance), 팀워크(TeamWork) 등이 참여했다. 각 기업은 운영 효율성 향상, 에이전틱 AI를 통한 가치 실현 속도 가속화, 고객 및 직원 경험 개선 등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케빈 헌(Kevin Hearn) 미국 온라인 전문 은행 악소스 뱅크(Axos Bank) 소비자 뱅킹 개발 총괄 수석부사장은 “우리는 아웃시스템즈의 AI 역량을 적극 활용해 전문 인력을 추가로 채용하지 않고도 즉각적인 성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에이전트 워크벤치를 통해 오류 로그 분석이나 문서 기반 데이터 입력 자동화 등 다양한 사례에 필요한 에이전트를 빠르고 안전하게 구축할 수 있다. 이번 협력은 우리의 AI 전략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기업 운영 전반에 에이전트를 도입·내재화함으로써 미래 금융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더욱 지능적이고 민첩한 뱅킹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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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발표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아웃시스템즈 연례 플래그십 행사 ‘아웃시스템즈 원 컨퍼런스 2025(OutSystems ONE Conference 2025)’ 현장에서 이뤄졌다. 행사에는 전 세계의 수많은 IT 리더, 개발자, 파트너들이 대거 참석해 최신 애플리케이션 및 에이전트 개발 동향을 공유했다.


이번 ‘에이전트 워크벤치’ 정식 출시는 AI 에이전트 개발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발표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의 93%가 AI 에이전트 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나, 구축·배포·운영 과정에서 거버넌스, 보안, 통합, 확장성 등 다양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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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우드슨 마틴(Woodson Martin) 아웃시스템즈 CEO는 기조연설에서 “에이전트 워크벤치는 기업의 데이터, 워크플로우, 경험, 지능형 에이전트를 하나로 통합해 엔터프라이즈 전반을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 단일 플랫폼”이라며 “기업은 엔터프라이즈급 보안과 제어를 유지하면서도 AI 도입 속도와 가치 실현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에이전틱 AI는 기업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내는 가장 강력한 수단으로, 매출 성장, 운영 효율성 향상, 고객 경험 혁신을 가능하게 한다”며 “에이전트 워크벤치는 고객이 에이전틱 미래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필요한 도구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미 EAP에 참여한 기업들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업계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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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P 참여 기업들은 다음과 같은 활용 사례와 성과를 보고했다.


디지털 금융 서비스 기업인 악소스 뱅크(Axos Bank)는 에이전트 워크벤치를 활용해 복잡하고 반복적인 수작업을 자동화하며 내부 운영을 혁신했다. 특히 오류 로그를 해석하고 실행 가능한 권고안을 제시하는 지능형 로그 분석 에이전트를 구축해 번거로운 수동 분석을 없앴다. 또한 문서 매핑 자동화를 통해 데이터 정확성과 직원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이로써 악소스 뱅크는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고 문제 해결 속도를 높이며,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세계적인 생명과학 장비 및 솔루션 기업인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은 에이전트 워크벤치를 활용해 고객 지원 프로세스를 전환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비정형 고객 데이터를 해석할 수 있는 지능형 ‘고객 에스컬레이션 에이전트(Customer Escalation Agent)’를 구축했다. 이 AI 기반 접근 방식은 수작업 분류 과정을 없애고 문제 해결 속도를 높여 지원팀의 반복 업무 부담을 크게 줄였으며, 문제 해결을 가속화하고 고객 경험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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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최대의 중소기업 대상 상업용 부동산 임대 기업인 아치 컴퍼니(The Arch Company)는 스프레드시트 기반으로 운영되던 디지털 업무를 중앙 집중형 디지털 플랫폼으로 전환했다. 에이전트 워크벤치를 활용해 고객 문의를 지능적으로 분류·배정하는 ‘콘텐츠 분류 에이전트(Content Classification Agent)’를 도입, 수작업과 전문 인력이 필요했던 분류 과정을 없앴다. 이를 통해 고객 문의에 더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었으며, 고객 및 자산 관리 체계를 통합해 민첩성과 고객 관계를 한층 강화했다.


글로벌 컨설팅 및 IT 서비스 기업인 팀워크(TeamWork)는 에이전트 워크벤치를 활용해 지원팀이 고객 요청을 빠르게 파악하고 복잡한 사례를 해결할 수 있도록 실시간 가이드를 제공하는 도구를 개발했다. 이 도구는 AI 에이전트를 통해 단순·반복적인 요청을 자동으로 처리해, 지원팀이 보다 중요한 문제 해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은 운영 효율성과 고객 경험을 동시에 개선하며, 팀워크는 향후 고객 요청의 상당 부분을 자동화하고 복잡한 사례 해결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도 대표 주택 금융 기업인 그리훔 하우징 파이낸스(Grihum Housing Finance)는 에이전트 워크벤치를 도입해 대출 심사 정확도를 높이고 부동산 평가 과정을 효율화하고 있다. 특히 지역별로 산재된 비정형 부동산 데이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화된 에이전트를 개발, 부동산 평가 보고서를 분석하고 대출 실행 과정에서 필요한 보완점을 제안해, 오류 발생 가능성이 컸던 기존의 수작업 워크플로우를 혁신하고 있다.


이처럼 EAP를 통해 완성도를 높인 에이전트 워크벤치는 정식 출시와 함께 한층 강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정식 출시 버전에는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와 MCP 지원이 추가돼, 에이전트가 엔터프라이즈 시스템과 외부 도구 및 서비스에 직접 접근해 자동화를 더욱 가속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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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AWS 베드록, 애저 오픈AI, 앤스로픽 모델은 물론, 제미나이, 코히어, 미스트랄, 데이터브릭스, AI2, IBM 왓슨X 등 최신 대규모 언어 모델(LLMs)을 지원한다. 구글 버텍스AI 기반 커스텀 모델과 허깅페이스의 오픈소스 모델도 활용할 수 있다.


헬리우 피멘타(Hélio Pimenta) KPMG 로우코드 CoE 어소시에이트 파트너는 “에이전트 워크벤치는 아웃시스템즈 개발에서 기대할 수 있는 가치 실현 속도(speed-to-value)와 거버넌스 가드레일을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팀은 정책, 감사 가능성, 규정 준수 등 라이프사이클 전반의 제어를 유지하면서도 작업 계획 수립부터 엔터프라이즈 시스템 통합까지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AI 에이전트를 설계·조율·배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에이전틱 AI 혁신 가속화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웃시스템즈 에이전트 워크벤치 홈페이지웨비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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