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LG전자, 멀티미디어 경험 향상과 누가 OS 탑재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V20 공개
권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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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7 10:30
‘LG V20’은 세계 최초로 ESS의 ‘쿼드 DAC(Quad Digital to Analog Converter, 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을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싱글 DAC 대비 잡음을 최대 50%까지 줄여 미세한 떨림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명료한 소리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CD 음질 (16bit, 44.1kHz)보다 16배 이상 뛰어난 32bit, 384kHz의 고해상도 음원 재생, ‘LG V10’에 처음 적용한 업비트(Up-bit)와 업샘플링(Up-Sampling) 기능을 통해 일반 음원도 32bit, 384kHz의 원음에 가까운 음질로 재생해준다. (비트는 저음부부터 고음부까지 고르게 표현할 수 있는 단계의 개수, 헤르쯔는 초당 재생할 수 있는 소리단위의 개수로 숫자가 높을수록 원음에 가까운 소리 표현)
MP3와 같은 손실압축 음원 외에도 ‘FLAC’, ‘DSD’, ‘AIFF’, ‘ALAC’ 등의 무손실 하이파이 음원 포맷도 지원한다. 이어폰 좌우 음량은 각각 75단계로 미세 조정, 헤드폰 등 음향기기의 저항값 분석과 고출력이 필요한 전문가용 헤드폰의 성능이 발휘되도록 안정적인 출력을 제공한다.
‘LG V20’은 고음질 녹음 기능도 더했다. CD 음질 대비 6.5배인 최대 24bit, 192kHz 음질 녹음이 가능하고 오디오 녹음앱은 기본 모드, 콘서트 모드, 사용자 설정 모드를 제공해 상황에 맞는 녹음 환경을 제시한다. 스튜디오 모드는 미리 녹음된 반주에 자신의 노래나 악기연주를 더해 자신만의 음원 제작도 가능하다.
고성능(High AOP) 마이크를 내장해 주변 소리가 큰 환경에서도 깨끗한 소리를 녹음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제품(120dB)보다 4배 큰 132데시벨(dB)의 소리까지 가능해 소리의 왜곡이나 깨짐 현상을 줄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일반적으로 여객기가 이륙할 때 나는 소음이 120데시벨, 전투기가 이륙할 때 나는 소음이 130 데시벨 정도)
여기에 오디오 브랜드 ‘B&O 플레이(B&O PLAY)’와 협력을 통해 향상된 스마트폰 오디오 음질 구현, 기본 오디오 성능에 ‘B&O 플레이’의 음색 튜닝이 더해 고음부터 중저음까지 균형 잡힌 사운드를 제공한다.
기본 제공 번들 이어폰도 ‘B&O 플레이’와 튜닝 더해 고품질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B&O’의 로고도 새겨 음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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