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싱 세 번째 무선 이어폰, 이어투(Ear (2)) 신제품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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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낫싱 세 번째 무선 이어폰, 이어투(Ear (2)) 신제품 브리핑

권경욱 기자 0   0

영국 컨슈머 테크 스타트업 낫싱(Nothing)은 신제품 무선 이어폰 이어투(Ear (2)) 출시에 앞서 3월 16일(목) 오후 5시 신제품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날 진행한 신제품 브리핑에서 낫싱 공동창업자 아키스(Akis) 에반은 세 번째 무선 이어폰 아이투(Ear (2))에 대한 보다 상세한 내용들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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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싱이 발표한 IT 기기는 반투명한 디자인 컨셉으로 타사와의 차별화된 것이 특징으로 스타트업만이 가진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실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신 기술과 최적화가 더해져 스마트폰부터 이어폰까지 반영되어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낫싱 공동창업자 아키스(Akis) 에반은 세 번째 무선 이어폰 아이투(Ear (2))를 소개하며 기술과 재미의 요소를 강조했다. 또 최신 IT 기기들은 최신 기술과 성능, 지원이 이루어지는 만큼 디자인을 차별화하는 것으로 타사와의 차이를 두는 경우가 많은데 낫싱은 반투명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디자인을 구현하면서도 세부적인 디테일을 살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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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싱의 이어원은 포화된 상태의 시장에서 전 세계 60만 대를 판매했고 이를 이어가는 세 번째 무선 이어폰 이어투(Ear (2))는 개발 인력은 초기 100명이 안되었지만 2023년에 약 400명의 개발 인력을 확보해 최신 기술과 최적화에 힘쏟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원은 SW엔지니어가 32명에 불과했으나 이어투에 이르러서는 150여명이 넘는 엔지니어가 참여해 오랜 시간 시행착오를 거미쳐 에러 및 버그 발견 등을 통해 제품을 개선하고 있다.


낫싱의 첫 번째 스마트폰인 폰 원(Phone (1))도 이러한 배경을 통해 반투명 디자인과 최적화된 새로운 UI 도입, 최신 기술과 부품 적용 등을 통해 전 세계 시장에 65만 대 이상이 판매됐다.  이어 세 번째 이어스틱은 립스틱을 형상화한 이어폰으로 지난해 출시되며 시장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어투는 투명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전작인 이어원(Ear (1)) 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풍부한 음질과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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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원(Ear (1))의 후속인 이어투(Ear (2))는 전작의 단점은 보완하면서 장점을 극대화하고 최신 기술과 부품을 도입하고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신제품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케이스는 20% 더 작아진 크기로 제작됐다. 케이스는 전작이 4개 블록이었는데 이어투는 3개의 블록으로 더 작으면서도 견고하고 가볍다. 외부 긁힘에도 강한 내구성과 이어투의 고정을 단단하게 만들어 흔들림 등에 의한 분실을 방지해준다. 충전 케이스는 생활방수 및 방진이 가능한 IP55등급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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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품질 개선도 이루어졌다. 하이레졸루션(Hi-Res) 인증과 LHDC 5.0 코덱(Codec), 커스텀 드라이버 등에서 개선이 이루어졌다. 유니크한 듀얼 챔버 디자인을 통해 공기 흐름을 개선하고 소리를 보다 선명하게 만들어 내도록 설계됐다. 11.6mm 커스텀 드라이버로 깊어진 저음과 선명한 음질, 업그레이드된 낫싱의 차세대 Clear Voice Technology(선명한 음성 구현 기술), 내장된 3개의 마이크와 AI 소음 감소 알고리즘이 결합돼 사용자가 통화 음질을 향상했다.


이어원은 N45, 이어투는 N50 자석 변경, 안테나 위치는 간섭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작에서 몸통 바닥에 위치했으나 스피커 위쪽으로 이동됐다. 블루투스 성능은 최대 50%까지 개선이 이루어졌다. 이어버드는 생활방수 및 방진이 가능한 IP54등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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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도 개선되었으며 사용자의 외이도 사이즈에 맞는 EQ 커브를 자동 조절되도록 자동화, 노이즈 캔슬링도 개선됐다. 전작은 100만 개 조합을 필터링한데 반해 2000만 개 조합을 필터링 가능해 소니(Sony) 수준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애플(Apple) 제품과도 견줄 수 있게 됐다.

 

듀얼 커넥션(Dual Connection) 기능은 핸드폰, 컴퓨터 등 2가지 기기에 연결할 수 있어 멀티 태스킹을 가능하게 하며 사용자가 알림을 듣지 못하거나 핸드폰으로 전환해야 하는 상황에서 유용하다.

 

또한 이어투(Ear (2))는 사용자 개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어투(Ear (2))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은 3단계로 조정 가능하다. 사용자의 외부 환경을 반영해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낫싱 X 앱(Nothing X)을 통해 개인별 사운드 프로필을 만들고 제스처 제어와 EQ(이퀄라이저) 설정을 조정해 실시간으로 사용자에 맞춰 재생할 수 있다. 프레스 제어를 통해 트랙 건너뛰기,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모드 전환, 볼륨 조정이 Nothing X 앱을 통해 사용자 맞춤으로 터치 한 번에 가능하다.  

 

이어투(Ear (2)) 제품은 ANC를 끈 상태로 최대 36시간 사용 가능하다. 최대 2.5W 무선 충전, 고속 충전 시 10분 만에 최대 8시간 사용할 수 있는 충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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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싱은 사용자의 피드백과 제품의 체험을 위해 런던 중심에 오프라인 스토어도 열었다. 온라인과 함께 오프라인을 통해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어투(Ear (2)) 국내 출시 가격은 18만 9천원이다.

 

 

낫싱 공동창업자 아키스(Akis) 에반과 Q&A

 

Q. 이어투(Ear 2)은 최신 기술과 다양한 변화가 이루어졌는데 기존 이어원(Ear1) 구매자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지원하나?

 

A. 불가능하다. 이어투는 최신 칩셋과 알고리즘, 클리어 보이스 테크놀로지 등 하드웨어 변경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전작인 이어원의 S/W 업데이트는 어렵다.


Q. 이어투는 통화음질을 우선하는 비즈니스 제품인가? 아니면 보스 젠하이저 둥과 같은 음악 감상용인가?

 

A. 이어투는 사운드 품질에 공을 들였다. 듀얼 챔버와 커스텀 드라이버, 하이레졸루션 인증 등을 통해 고품질 사운드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낫싱 직원은 여전히 이어원을 이용해 평상시 통화용으로 사용한다. ENC도 최적화했다. 이어투는 딱 한 가지에 집중했다기보다는 사운드에 관한 경험을 다양하게 가능케 한 제품이다.


Q. LHDC 코덱은 지원하는 기기가 거의 없다. LDAC나 Aptx Adaptive를 고려하지 않은 이유가 있나?

 

A. 하이레졸루션(Hi-Res)은 APTX를 지원하지 않으며 LHDC는 LHDC 5에서 이제야 지원한다. 이어 버드 배터리 효율과 코덱별 장단점 등을 고려한 현재의 지원으로 보면 지원 이와 같은 지원이 최상이라는 판단에 따라 결정했다.

 

Q. 노이즈 캔슬링을 경쟁적으로 지원한다. 이어투는 애플이나 소니 제품 비교해 차이는?

 

A. 이어투는 어댑티브 ANC를 지원하며 엔지니어의 수많은 시행착오와 테스트, 최적화를 거친 결과 42dB(42 데시벨)이다. 높은 수준의 노이즈 캔슬링을 유지하면 귀에 압력이 가해지기 때문에 무조건 높게 적용하기는 어렵다. ENC는 52dB까지 가능하며 마이크로 보면 소리를 잘 잡아내는 수준이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만 보면 업계 최고 수준이다.


Q. 이어투는 여러 최신 기능과 기술이 적용되었다. 신제품 개발 포인트 3가지는?

 

A. 이어투의 개발 포인트 3가지는 하이레졸루션(Hi-Res) 오디오와 맞춤형 사운드 프로필, 보다 정교해진 사용자 경험이다. 하이레졸루션 오디오는 풍부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하며 플래그십 칩셋을 기반으로 맞춤형 사운드는 ANC 등 자동화 개인 맞춤형 지원, 더 나아진 디자인 케이스, 활동에 전반적인 경험 향상, 듀얼 챔버 디자인 등을 기반을 보다 정교하고 향상된 경험을 제공한다. 

 

Q. 이어투가 경쟁하는 브랜드나 제품이 있나?

 

A. 낫상의 목표는 기술을 재미있게 하고 가족이 더 잘 사용하도록 하는데 있다. 사운드 품질로는 이어원이 에어픗 프로, 이어투는 애플 에어팟2 등과 경쟁 가능하다고 본다. 이어원 사용자 50% 이상이 iOS 유저일 만큼 애플 스마트 기기와의 조합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Q. 이어투에서 디자인에 비중을 높게 가져가는 이유는?

 

A. 디자인은 재미 요소와 중요하게 생각하며 모든 제품이 점점 더 같아져 재미와 흥미가 감소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디자인에 중점을 두었다. 디자인은 보여지는 것만이 아니라 차별화이며 이와 함께 기능도 전작 대비 개선됐다. 이어 버드를 케이스 등에 넣을 시 잃어버릴 수 있는데 이를 방지하는 노력도 포함되었다.


Q. 전력 관리 측면에서 이어투는 이어원과 달라진 부분이 있나?

 

A. 이어투는 플래그십 프로세서와 칩셋 등을 적용해 이어원 대비 전력 소모가 최적화됐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을 켜지 않은 상황에서 이어원은 5시간 재생, 이어투는 6시간 재생이 가능하다.


Q. 낫싱의 세 번째 무선 이어폰 이어투가 출시됐다. 신제품 출시로 기존 모델은 단종되는가?

 

A. 이어원은 한 달 전 기준으로 전 세계적으로 품절됐다.


Q. 이어투에 적용된 칩셋은 직접 디자인(설계)가 되었나?

 

A. 직접 디자인이 가능하면 좋으나 현재는 어렵다. 최신 기기들에 사용하는 고품질 칩셋을 적용했다. 


Q. 폰 원 또는 이어원 출시 당시 애플 쪽 견제 움직임은 없었나?

 

A. 애플의 견제를 받으려면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 같다. 이어원 대비 이어투의 매출 관점에서 10배 설정했고 여전히 성장 중이다. 이들이 어느 정도 역할을 해주고 있으나 개발 및 소프트웨어팀 규모 증가 등 생태계를 더 키우고 몸집도 더 커져야 견제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Q. 글로벌 시장 기준으로 낫싱 판매량 규모는 얼마나 되나?

 

A. 이어원은 60만 대, 이어스틱은 20만 대, 폰 원은 65만 대가 판매되었다. 이어투는 이제 신제품이 발표되어 더 지켜봐야 한다. 

 

Q. 한국 시장은 규모면에서 보면 매력적이지 않은 시장이다. 진출한 이유가 있나?

 

A. 한국 시장에서 낫싱에 관심을 보여주고 있으나 인지도는 아직 부족한 편이다. 새로 설계한 반투명 디자인으로 많은 관심이 일어나고 있다. 한국 시장은 현재는 부족하지만 요구가 높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앞으로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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