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성·보안성·신뢰성에 주목, 블랙베리 QNX 솔루션과 전략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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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욱 기자 0   0

블랙베리(Black Berry)는 11월 6일(수) 오전 르메르디앙 서울에서 블랙베리 QNX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블랙베리 QNX 솔루션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블랙베리 QNX 미디어 브리핑에는 카이반 카리미 블랙베리 테크놀로지 솔루션 업업 수석 부사장이 참석해 블랙베리의 기술 솔루션과 오토모티브, 소프트웨어 관련 내용들을 소개했으며 회사와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미래를 위한 스마트 사회를 위한 요건 등에 대해 소개했다.



카이반 카리미 블랙베리 테크놀로지 솔루션 영업 수석 부사장



블랙베리는 자사의 솔루션을 블랙베리 테크놀로지 솔루션(BlackBerry Technology Soultions, BTS)라고 소개하며 런던 신호등 체계나 유럽 원자로 등 다양한 국가와 지역에서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2년 전 남유럽 고객이 운영하고 있는 원자로에 블랙베리의 소프트웨어를 29년간 안정적으로 사용해 왔으며 최근 해킹으로 인한 보안 취약점 업데이트 계획이 있음을 언급하는 등 이미 수많은 고객들이 수억 대의 기기에 내장해 사용하고 여러 나라 국가와 기업에서 자사의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활용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자동차 산업에서도 45개 이상의 OEM 업체들이 참여하고 1억 5천대 이상의 차량에서 블랙베리의 소프트웨어가 활용되고 있는 등 자동차 산업 소프트웨어 관련에서도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여러 카테고리 중 자부심을 갖고 있는 것은 270개 참여 프로그램에서 100% 성과를 달성하고 OEM과 함께 협력해 나가고 있으며 자사의 소프트웨어 뿐만 아니라 다른 소프트웨어로 인한 협력 업체의 지원 요청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OEM의 성공을 위해 언제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소프트웨어 성장을 견인하는 4개의 메가 트렌드 2050에 대해 소개했다. 첫 번째는 인구 증가와 함께 노년층 수명 증가, 노동 생산 인구 감소를 들었다. 그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 인구는 앞으로 30여년 이후인 2050년이 되면 98억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노년층은 지금보다 더 오래사는 수명의 증가가 예상되며 동시에 노동 생산 인구는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음으로 도시화의 가속이 이루어진다. 인구의 3분의 2는 메가 시티를 중심으로 삶을 영위해 나갈 것으로 내다봤으며 이로 인한 도시 환경의 변화와 지원 등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기후 변화와 자연이 영향을 받는다. 현재도 환경 오염으로 인한 이상 기후가 지구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는 가운데 미래에도 기후 변화는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하며 천연 자원의 사용 요구 증가 등 자연 역시 인류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기술 혁신이 필요하다. 앞으로 30여년 후가 되면 인류 역사가 시작된 지금까지의 혁신 중 가장 큰 규모의 혁신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그로 인하 전세계 경재에도 많은 변화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경제 부분에서는 중국과 인도가 GDP 성장률이 플러스를 유지하는 반면 나머지 국가들은 GDP 성장률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처럼 메가 트렌드 2050에서 소개한 것과 같은 주요한 변화가 전세계에 이어지면서 소프트웨어의 필요성과 기술 혁신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증가하는 노년층을 위한 의료 서비스를 비롯하여 인간을 위한 자동화 사회가 필요해진다. 또 도시화 가속화로 더 많은 전기 자동차 충전소가 필요해지며 자동차 사회 인프라 제어 기술은 현재보다 더 많이 필요해진다. 


기후 변화와 자원 낭비를 줄이고 일상 생활에 자동화와 자율화 솔루션이 더 많이 필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미래 사회의 변화를 위한 중심에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하는 많은 기술 혁신이 필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인구 고령화 추세와 출산율 하락, 기대 수명이 증가하면서 노년층은 크게 증가하고 아동과 청년층은 감소하게 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과 지원 등이 중요하나 화두로 떠오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카이반 카리미 수석 부사장은 최근 통계청 자료를 바탕으로 한국 인구 사례를 예로 들며 한국 사회는 노년층이 증가하고 14세 미만 인구는 계속 감소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이어 15세에서 54세 사이의 생산 인구의 비율은 크게 감소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방문하는 나라마다 인구 통계를 연구하는데 이는 비단 한국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인구 통계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러 사회적 요인이나 인구  고령화 문제, 그리고 가장 중요한출산율 감소가 이어지면서 이민자 정책이 중요해지고 있으며 이들 이민자에 대한 경제 성장을 제한하는 국가일수록 생산은 급격하게 감소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은 노년층이 가장 커질 국가 중의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부나 사회, 기업 등에서 적극적으로 미래 사회에 대한 대비를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현재 이러한 인구 변화에 대해 대처하고 있는 유일한 국가는 일본이라고 전했다. 일본은 정부가 나서 소사이어티 5.0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프로젝트는 정부가 막대한 투자를 통해 노년층 지원과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는 것을 말한다고 밝혔다.


현재 산업 혁명의 발전으로 4차 산업혁명이 등장했으며 EU와 독일 등은 인더스트리 4.0으로 부르며 규제와 요구 사항을 제시하고 있으며 일본은 이를 소사이어티 5.0으로 명명하고 있다. 이들의 공통적인 요지는 인간을 위한 기술을 발전 시키는 것이라고 전했다.


고령자 인구의 기중은 해를 거듭할수록 점점 커지며 정치인들은 이 문제를 인지하지 않을 수 없으며 언젠가 발생할 문제로 지속적으로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랙베리는 이러한 사회의 변화에 맞춰 다양한 인프라를 개발해왔으며 스마트 시티를 위한 인프라 개발, 미션 크리티컬한 어플리케이션도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다고 전했다.


또 실리콘 밸리에서 큰 영향력과 많은 것을 이루어온 마크 앤더슨은 현재 지구상에 소프트웨어가 얼마나 만연해 있는지를 강조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소프트웨어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현재와 2050년까지 얼마나 확장할지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소프트웨어의 변화에 대해 3년 마다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해당 내용은 업데이트 당시마다 가속호가 빨라지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소프트웨어가 얼마나 만연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도입이 빨라지는 지를 확인 가능한 지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ECU와 각종 소프트웨어 지원 등 자동차 분야도 중요하게 생각해온 블랙베리는 차량을 위한 소프트웨어가 한줄당 1억 줄의 코드 작성이 필요했다면 1년만에 1억 5천만 줄의 코드가 필요해지는 등 코드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는 미션 크리티컬한 어플리케이션이 소프트웨어 요구 사항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직에 필수적인 요소를 일컫는 미션 크리티컬은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안정성과 보안성, 실시간, 결정론적 성능이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한다. 이어 미래의 미션 크리티컬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와 머신 러닝이 중요한 역할 하게 될 것임을 강조했다.


블랙베리는 안정성, 보안성, 결정론적 성능(신뢰성)이 자사의 지난 10년간 개발해온 소프트웨어 리스트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으며 안정성 분야의 결과 인증에서 단 한번도 실패한 적이 없을 만큼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고 전했다.


미래의 스마트 시티 역시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안정성과 보안성, 신뢰성이 바탕이 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네기 멜론 대학 소프트웨어 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소프트웨어는 개발 중 오류는 어쩔 수 없이 발생하게 되는데 평균 재능의 코더는 1백만개 코더 중 6천개의 오류, 어느 정도 재능있는 코더는 600-1000개, 뛰어난 코더는 600개 미만의 오류를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중 1-5%는 보안 관련 취약성이 되며 악의적이라서 발생하는 것이 아닌 소프트웨어 개발 중 발생하는 오류로 이것이 보안 관련 취약점으로 이어진다.


전세계에 똑같은 소프트웨어는 없다고 알려졌는데 모든 소프트웨어 대한 보안 취약점 데이터 베이스를 보유한 미국 국립 소프트웨어 센터는 안드로이드의 경우 1066개의 보안 취약점이 확인되었고 등급은 1-10까지 평가되는데 1066개 중 20%가 8등급에 해당해 심각하거나 재앙적인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는 3년 동안 유지되어 왔다고 전했다. 


이러한 보안 취약점 데이터 베이스는 해커들이 보고 이해할 정도로 자세히 나와 있어 개선이 시급한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블랙베리 QNX에서도 작년 5개가 발견되었고 이중 1개가 8등급으로 와이파이(Wi-Fi) 관련 문제로 확인되었고 이를 이미 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보안이 중요하지 않다면 윈도우(Windows)나 리눅스(Linux), 맥OS(Mac OS) 등 어떤 것을 사용해도 상관이 없으나 보안이 중요하다면 소프트웨어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전했다.


현재 뉴스에서 접하는 해킹 관련 기사의 20-30%는 하드웨어 장비인 라우터나 기타 전자기기에 백도어가 심어져 발생하고 이를 통해 공격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라며 하드웨어만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러한 문제는 소프트웨어에서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오픈소스 커뮤니티 등에서 만들어지는 일부 소프트웨어를 실행하는 것은 보안 취약성으로 작용할 확률이 높아진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블랙베리는 이와 같은 소프트웨어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보안성을 강화해 출시하고 있다. 모든 회사들은 보안이 뛰어나다고 홍보하나 해킹을 당하고 있다. 블랙베리의 소프트웨어는 미션 크리티컬한 보안이 필요한 기관들에서 사용되고 있는 만큼 검증된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물론 해킹은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블랙베리는 다양한 요소가 결합해 결론을 도출하고 내부 툴이 존재하며 사내 해커 집단을 두고 정기적인 시스템 해킹을 시도하는 등 보안에 역량을 집중하고 통제하고 있다. 


사내 보안 전문가와 자체 해커들이 새로운 소프트웨어 검증과 문지기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내부 해커의 승인 전까지 새로운 제품 출시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전에도 14개의 보안 기능을 추가한 소프트웨어가 사내 해커에 의해 개발되었으며 내일이라도 해킹이 안되리라는 보장이 없는 만큼 보안에 있어서는 해커들보다 두 발짝 앞서 나가 있어야 하고 블랙베리는 이것을 지금까지 잘 유지해왔다고 밝혔다.





오늘 발표된 현대 오트론(Hyundai Autron)의 블랙베리 QNX 소프트웨어 채택에 대해서는 미래 자율주행차 설계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회사를 찾았고 그 회사가 블랙베리라며 블랙베리는 가장 엄격한 등급 통과와 충분한 지원 제공 등이 선택에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협업을 진행 중이고 더 넓은 분야로 확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현재 상용화 이에더스 플랫폼 중 블랙베리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않는 회사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앞으로 오트론은 자율주행 등을 위한 미션 크리티컬한 제품 개발을 위해 블랙베리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블랙베리는 자사의 블랙베리 QNX 어쿠스틱 플랫폼 3.0도 소개했다. 해당 솔루션은 음향 관리, ECU 등에 적용할 5개 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하나의 단일 소프트웨어로 자동차에 적용 가능한 플랫폼으로 출시됐다. 이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블랙베리 QNX 어쿠스틱 플랫폼 3.0과 기존 2.0 버전과의 차이는 모든 기능을 하나에 통합한 것이 특징으로 과거에도 끊김없이 작동은 해왔으나 5개의 ECU 상에서 별도로 구현되었고 별도 와이어 등으로 비용 상승이 불가피했다. 이제 3.0은 더 이상 통합 기판 등이 불필요해져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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