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가지 주요 키워드로 보는 MS 빌드 2019, 개인정보&보안·AI&클라우드·개방성·디지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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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4가지 주요 키워드로 보는 MS 빌드 2019, 개인정보&보안·AI&클라우드·개방성·디지털 전환

권경욱 기자 0   0

한국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MS)는 5월 16일(목) 오전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한국MS 본사에서 올해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19(Microsoft Build 2019, MS 빌드 2019)를 통해 소개된 내용을 주요 키워드로 정리해 다시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 컨퍼런스는 매년 5000명 이상의 개발자가 참여하는 MS의 최대 행사 중 하나로 올해 열린 MS 빌드 2019는 5월 6일에서 8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되었으며 인공지능(AI) 기반의 다양한 솔루션과 개발자 툴, 서비스 등 개발자를 대상으로 하는 생산성과 인텔리전트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또한 올해 열린 MS 빌드 2019에서 사티아 나델라 CEO는 컴퓨팅이 업계나 분야를 불문하고 스며들고 있어 개발자들에 주어진 기회는 무궁무진하나 동시에 그에 반하는 책임 역시 따르기 때문에 MS는 모든 제품과 서비스에 개인정보와 사이버 보안, 그리고 책임감 있는 AI를 최우선시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김영욱 한국MS 공공사업부 부장



이날 발표를 진행한 김영욱 한국MS 공공사업부 부장은 올해 열린 MS 빌드 2019를 관통하는 4가지 주요 키워드를 개인정보와 보안(Privacy & Security), AI와 클라우드, 개방성(Open),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으로 이를 정리해 전달했다.





김영욱 부장은 MS는 3년 전부터 기술 위주의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철학과 비전을 키노트에서 다루어왔다며 올해 열린 빌드 2019에서는 폐쇄에서 개방으로 나가고 있는 MS를 지켜볼 수 있으며 MS의 과제는 널리 사람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弘益人間)과 유사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강력해지는 소프트웨어를 비롯하여 다양한 플랫폼의 도입으로 많은 기회가 제공되는 동시에 책임 역시 그만큼 무거워진다고 강조하며 MS는 기회와 책임이라는 철학에 기반한 신뢰를 바탕으로 이것이 내부에서의 활동에 그치지 않고 업계에서도 이를 널리 받아들 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개인정보와 보안은 곱해지는 것으로 제품 그 자체, 제품이자 서비스다. MS의 모든 제품과 서비스에는 개인정보(프라이버시)와 사이버 보안이 제품 그 차제로 담보되어야 하며 책임감 있는 AI의 바탕에 신뢰(Trust)가 중요하게 작용한다. 


MS 클라우드 기반 애저(Microsoft Azure)에도 이러한 철학이 고스란히 녹아 올해에도 다양하게 등장한 애저 서비스와 업데이트에 반영됐다. 이를 위해 MS는 매년 사이버 보안에 10억 달러(약 1조 2천억 원)을 투자하고 3500여 명의 전문 보안 전문가를 투입해 AI 기술을 기반으로 매일 약 6.5조 개에 이르는 보안 위협 시그널 탐지 및 대응하고 있다. 또 MS는 이미 2017년부터 AI 디자인 원칙과 AI 윤리 디자인 가이드를 제정하고 전 제품과 기술 개발 과정에 적용하고 있다.




MS는 애저(Azure)를 통해 인텔리전트 클라우드(Inteligent Cloud)와 인텔리전트 플랫폼을 구현하고 애저는 핵심 하이브리드 인프라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데이터와 AI 기술을 지원한다. 전 세계 54개 지역을 기반으로 운영 중이며 최근에는 최초로 아프리카 대륙에 데이터 센터를 갖추고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애저는 91개 이상의 보안 인증을 취득했으며 산업과 데이터 주권, 각국의 규제 등을 준수한다.





MS 애저(Microsoft Azure)는 전 세계 수많은 기업들이 도입하고 있으며 포춘(Fortune) 500대 기업의 95% 이상이 적용하고 있다. 이는 애저가 MS가 강조한 개인정보와 사이버 보안, 책임감 있는 AI의 바탕에 신뢰가 더해진 철학에 대한 믿음이 더해져 믿고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임을 증명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MS가 취득한 보안 인증은 사이트의 보안 인증(Trust Center)를 통해 해당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





MS AI와 클라우드는 모든 제품에 녹아들었다. AI 자체가 서비스이자 플랫폼이며 코나타(Cortana)나 애저, 윈도우와 오피스도 AI 기술이 포함되어 있다. 애저 기반 인프라 개발툴과 서비스, 인프라스럭처 제공은 MS가 잘하는 일들이며 AI 서비스는 커스텀 AI도 지원해 고객에 맞게 이용 가능하다. 이를 통해 자신만의 AI를 이용 가능한 것이 커스텀 AI이며 이것이 없이 어떤 제품을 개발한다고 하면 원하는 정확도를 위해 학습 등에 소요되는 시간은 6개월에 1년 이상이 필요해지다. 이때 MS가 제공하는 커스텀 AI를 이용하면 고객은 개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서비스를 보다 빠른 시간에 향상할 수 있게 된다.

  

김영욱 부장은 필요한 것을 바로 이용 가능한 것을 AI 민주화라 할 수 있다며 기술 독점이 아닌 누구나 필요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고 클라우드 등 개발 인프라와 개발 도구를 함께 제공해 이를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또 MS는 고객이 필요한 어떤 것이나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비유하는 말로 MS가 점점 용산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딥러닝으로 학습한 AI를 통해 이미지나 사진을 불러오면 한줄 평이나 정보를 제공하고 정교함도 높아지면서 신뢰도 역시 상승한다. 또 비스듬하게 기울어진 글자나 흐림, 필기체(영문), 일반 손글씨(한국어 미지원)를 인식하고 이를 분석해 정보를 제공한다. 이전에는 글자를 백터로 인식해 폰트가 바뀌면 인식이 어려웠다. AI 도입으로 딥러닝 학습이 더해지면서 인식률이 개선되었다. 말을 알아듣고 인지하는 일은 어려운 기술이며 고등 교육을 받은 일반 성인보다 AI가 보다 잘 인지한다.




PC만 있다면 AI가 회의 받아 쓰기 해주며 오피스에 사진을 붙여넣기 하면 AI가 디자인을 몇가지로 자동 추천해 디자이너가 아니어도 보기 좋은 사진으로 탈바꿈된다. 또 화상회의의 도중 갑자기 등장해 집중을 방해하는 배경을 블러 처리하거나 AI로 투명하게 처리해 방해 요소 제거, 배경에 다른 배경을 넣는 것도 가능하다. 이와 같은 것들은 모두 AI 학습을 통해 가능해진다.





MS오피스 크로스 플랫폼, 윈도우, 안드로이드, iOS, 애플 맥OS 등 어떻게 잘 사용하느냐를 AI로 지원한다. MS 클라우드 기반 애저의 애저 코그니티브 서비스(Azure Cognitive Services)에는 비전(Vision)과 스피치(Speech), 서치(Search), 언어(Language), 의사결정(Decision) 등의 요소들이 지원된다. 


애저 시피치 서비스는 실시간으로 대화 내용 인지 및 기록을 해주며 목소리로 사용자 뿐만 아니라 업계별로 사용하는 전문용어 및 약자 등을 인지한다. 새로운 서비스 카테고리의 의사결정(Decision)은 사용자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권장 사항을 제공한다. 비전(Vision) 서비스 카테고리에는 잉크 인식(Ink Recognizer) 기능 추가와 문서에 텍스트, 표 등을 추출하는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 MS팀즈)는 팀즈 내에서 통화와 화상회의 등이 가능하며 교두보 역할을 해준다. 나머지 플랫폼에서 팀즈가 지원하는 기능 외의 기능을 추가로 제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준다. 이미 수 많은 기업들에서 팀즈를 이용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MS는 그동안 비공개로 프로젝트나 소프트웨어 및 제품을 개발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폐쇄적인 정책을 유지해왔으나 최근에는 개방 정책으로 선회하고 있다. 이는 IT업계 전반이 오픈소스화로 이동하는 추세를 따른 것이기도 하다. 


깃허브(GitHub) 인수를 시작으로 오픈소스오 협력, 갖고 있는 기술을 공개하고 이를 이용해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오픈소스 기반의 레드햇(RedHat)과 MS의 협력으로 진행되는 KEDA(쿠버네티스 이벤트 드리븐 오토스케일링, Kubernetes Event-driven Autoscaling)와 같은 프로젝트는 클라우드 기반 애저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되는 등 MS 개방 정책의 대표적인 예다. 애저 쿠버네티스 지원 및 기능을 확장하고 애저 펑션(Azure Functions)을 쿠버네티스 클러스터(Cluster) 컨테이너 형태로 배포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게 된다.





MS 엣지 브라우저도 업데이트를 통해 오픈소스화되고 다양한 플랫폼에 적용 가능한 크로스 플랫폼을 지향한다. 오픈소스 크로미엄 기반의 엣지 차기 버전 출시 예정, IE 모드(IE Mode)로 IE 기반 앱 사용 가능, 다수의 브라우저 불필요, iOS와 안드로이드, 맥OS 등에서 사용 가능해진다. 엣지 브라우저는 개인정보 설정을 3가지 단계로 선택 가능하고 환경에 맞는지 등을 브라우저에서 바로 확인 가능하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인사이더(Microsoft Edge Insider)를 통해 개방형 MS 엣지 브라우저 베타 테스트 버전 등을 다운로드해 이용해볼 수 있다.





닷넷(.NET)은 그동안 윈도우(Windows) OS에서만 이용 가능하다는 인식이 있다. 하지만 닷넷 코어는 처음부터 오픈소스 깃허브에 공개하는 등 크로스 플랫폼에 최적화되었다. 또 MS는 닷넷 5.0(.NET 5)를 2020년 공개 예정이며 모든 유형의 애플리케이션 제작에 필요한 API를 포함하는 단일 베이스 클래스 라이브러리Base Class Library)를 갖추고 개발툴에서 이용 가능해진다. AI 게임 등에 이용하며 닷넷 8.0까지 장기적인 비전으로 가는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을 목표로 한다.




큐샵(Q#)은 퀀텀(양자) 컴퓨팅 언어로 MS는 Q# 컴파일러 및 시뮬레이터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이를 통해 양자 컴퓨팅을 이용하거나 활용하는 개발자가 보다 쉽게 접근해 지원 소프트웨어 개발 및 서비스 등에 대응할 수 있게 된다.




AI와 대화, 연관된 사람 하나하나를 턴으로 연결, 턴 방식 연결로 일정 완성해가며 자유도 높고 창의적 시나리오도 가능하고 MS 오픈 플랫폼 필요하다. 멀티 턴(Multi-Turn), 멀티 도메인(Multi-Domain), 멀티 에이전트(Multi-agent) 등을 바탕으로 모든 기업이 웹사이트를 보유하듯 대화형 봇을 보유할 것으로 전망하며 데이터와 AI 머신러닝으로 구축된 대화형 인터페이스에 집중한다. 멀티턴 아이얼로그 구현으로 자연스러운 연속적인 대화가 가능하고 하나 이상의 에이전트를 구동 가능해진다.







쿠버네티스, 윈도우 애널리틱스(Windows Analytics) 닷넷(.NET)과 자바(Java) 등을 오픈 플랫폼으로 지원하며 클라우드를 넘어 엣지로 확장, 애저에서 애저 스택(Azure Stack), 애저 키넥트(Azure Kinect), 홀로렌즈 2, 애저 스피어(Azure Sphere)까지 선보이며 AI 컴퓨팅을 엣지 단에서 구현한다.


혼합현실(Mixed Reality)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합한 형태로 MS는 홀로렌즈 2를 통해 MS팀즈 앱을 실행하고 공간적 기능을 이용 가능해진다. 온라인 연결로 대화 제품을 선택하거나 홀로렌즈와 PC, 웹캠의 대화가 가능하며 가상의 공간에서 3D 목업으로 만들어진 디자인을 수정하거나 차량을 직접 타보는 등 실시간으로 결과를 빠르게 도출해 작업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 365(Microsoft 365)의 마이크로소프트 그래프(Microsoft Graph)는 애저 데이터 커넥트로 사용 가능하며 고객이 개발자들에게 데이터셋 접근 범위를 지정 가능하고 MS 서치(Microsoft Search), 자연어로 검색 가능한 문장 검색 기능 추가 등이 가능해진다.




디지털 전환의 대표 사례로 스타벅스(Starbucks)를 들었다. 위변조가 어려운 투명한 블록체인과 AI 등의 서비스를 활용하며 IoT 연결은 애저 기반으로 동작, 각 개인에 맞는 메뉴 와 시간대 및 매장별 다른 고객이 많이 찾고 추천하는 메뉴의 정보를 제공하는 지능형 메뉴 추천 시스템 딥블루(Beep Brew)를 지원한다. 


원산지의 원두를 최종 포장까지의 과정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전 세계 80여 개 국가 3만 개 매장의 로스팅 기계를 IoT로 관리, 레시피는 클라우드에서 자동 업데이트해준다. 커피 머신은 IoT로 관리하면서 수온이나 압력 등을 항상 최적의 상태로 관리해 고객이 최고의 커피를 마실 수 있도록 해주며 어떤 커피를 마실지 모를 때는 AI가 나서서 사용자 성향, 그 지역의 인기 메뉴, 시간과 날씨 등을 분석해 커피를 추천해준다. 원하면 디저트도 추천한다. 이와 같은 일련의 과정이 디지털 전환(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를 의미한다.




이 외에도 봇 프레임워크(Bot Framework)는 BMW와 Jet, 코카콜라(Coca Cola) 등의 대표적인 기업들이 이를 이용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BMW는 봇 프레임워크 기반으로 차량용 AI 비서를 개발했고 코카콜라는 IT와 HR 업무에 봇 프레임워크 기반 챗봇을 사용한다. AT&T는 애저 스택으로 엣지 디바이스 운영과 안전 점검용 드론에 활용하고 있다. MS는 지난 5월 13일(월) SK텔레콤과 5G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첨단 정보통신(ICT)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을 강화하기도 했다.




한편 MS는 지속적인 미래 성장 동력을 개방성으로 보고 이를 강조하고 있다. MS는 그동안 자사의 기술을 공개하지 않는 폐쇄적인 기업 중 하나였으나 현재는 소프트웨어를 개방하면서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리눅스와 오픈소스(Open Source)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세계 최대 오픈소스 플랫폼인 깃허브(GitHub)를 인수하고 OIN(Open Invention Network)에 합류하며 특허 6만 여 개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는 다양한 플랫폼이나 파트너십을 통해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면서도 MS의 지속적인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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