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Zen 프로세서 브랜드 RYZEN

홈 > 기획·특집 > 취재
취재


PC | 차세대 Zen 프로세서 브랜드 RYZEN

권경욱 기자 3   0

 

 

 

AMD가 협력한 콘솔 게임기 및 개발해온 그래픽카드 소개를 이어 하이라이트인 데스크탑용 서밋 릿지 (Summit Ridge)로 알려진 차세대 Zen 아키텍처 기반의 프로세서 브랜드 RYZEN을 소개했다.

 

 

 

 

AMD의 차세대 프로세서 아키텍처로 알려진 Zen은 정식 브랜드로 RYZEN이 사용되며 2012년 개발을 시작해 4년여가 지난 올해 여름 공개가 이루어졌고 2017년 1분기 출시 예정이다. 

 

그동안 여러 차례 소개되어왔듯이 프로세서 구성은 최대 8코어 16스레드다. 동작 클럭은 비공개 프리젠테이션 슬라이드를 통해 소개되었던 것과 같이 3.4GHz+로 3.4GHz 이상으로 동작이 가능할 것으로 소개됐다. L2 캐쉬와 L3 캐쉬는 4MB와 16MB로 총 20MB를 제공하며 이전에 알려진 것과 같이 AM4 플랫폼에서 RYZEN을 이용할 수 있다. TDP 스펙은 95W다.

 

하이엔드 칩셋으로 X370이 등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X370은 하이엔드 라인업답게 M.2를 비롯하여 PCIe 3.0, DDR4 메모리, USB 3.1 Gen 2, NVMe와 SATA-Express, CPU와 RAM 오버클럭, AMD CrossFire X와 엔비디아 (NVIDIA) SLi의 멀티 GPU 기술도 지원한다. PCIe 3.0 레인은 2개의 x16으로 분할 또는 4개의 x8 레인 (Lane)으로 분할되어 듀얼과 트리플, 쿼드 GPU 구성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AMD AM4 메인보드는 하이엔드 990FX와 A88X를 전환할 X370, 970/ A78을 전환할 B350, 760G/ A68H를 전환할 A320, 스몰폼팩터용 AMD X/ B/ A300 칩셋 등이 등장할 예정이다.


 

 

 

AMD Zen은 14nm FinFET 공정과 이전 세대 대비 IPC (Instruction-Per-Clock)가 40% 향상될 것으로 알려진 바 있는데 이러한 향상을 가능하게 해주고 전력 효율을 개선할 새로운 기술을 제공하는데 그것이 바로 AMD SenseMI 기술이다. 이 기술은 Neural Net Prediction, 스마트 프리페치 (Smart Prefetch), 퓨어 파워 (Pure Power), 프리시전 부스트 (Precision Boost), Extended Frequency Range (XFR)로 알려진 5가지를 포함한다.

 

수백개의 전압과 전류, 온도 센서가 프로세서 내부에 탑재되고 이들 센서에서 모아진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시간으로 상황을 감지하고 처리해 성능과 전력 효율을 향상한다.

 

 

 

Neural Net Prediction과 Smart Prefetch는 프로세서 명령과 실행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이다. Neural Net Prediction (신경 회로망 예측)은 조건 분기 명령의 분기 판단을 기다리지 않고 분기를 예측해 명령을 실행할 수 있도록 하며 분기 예측 기술과 적중 여부를 피드백해 다음 분기의 예측 정확도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 해준다. 분기 예측 알고리즘을 머신러닝의 모델을 차용해 분기 예측 결과 성공률과 처리 효율을 개선한다. 

 

분기 예측 기록을 바탕으로 명령어 프리페치 (Smart Prefetch)는 향상된 캐쉬 대역폭과 레이턴시 감소를 통해 처리 알고리즘을 향상한다. AMD는 스마트 페치 기술을 자기 학습 알고리즘 모델을 도입하고 데이터 액세스 패턴을 학습해 데이터를 예측하고 CPU의 처리 효율 개선과 효과적인 명령어 실행을 돕는다.

 

 

 

 

퓨어 파워 (Pure Power)는 전력 제어를 위한 기술로 적은 전력으로 같은 성능을 내줄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온도와 속도, 전압 등을 모니터링하고 실시간으로 적은 전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컨트롤한다. 프리시전 부스트에서는 퓨어 파워와 연동해 프로세서 클럭과 전압을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한다. 일반적인 클럭 부스트 기술은 100MHz 단위로 제어하나 SenseMI 기술 도입으로 25MHz의 보다 세분화된 클럭 조절과 클럭 부스트가 가능해진다.


 

 

Extended Frequency Range (XFR)는 프로세서의 쿨링 성능에 따라 부스트 클럭을 상한선 이상으로 더 높게 작동 가능하도록 해주는 기술이다. 쿨링 상황이 좋으면 자동으로 부스트 클럭보다 높은 클럭으로 동작한다. 공랭 쿨링 솔루션보다 쿨링 효율이 좋은 수냉이나 액화질소 쿨링 등을 이용하면 클럭 향상 범위는 그만큼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 블루프레임(https://www.bluefra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Naver Tumblr Pinterest 신고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