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6월 9일(현지시간) AMD Financial Analyst Day 2022(재무 분석가의 날 2022)을 통해 대규모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데이터 센터를 위한 솔루션과 프로세서 로드맵 등을 공개했다. 

이날 AMD는 대규모의 다양한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고성능, 차세대 CPU, 가속기, 데이터 처리 장치(DPU) 및 적응형 컴퓨팅 제품의 확장된 데이터 센터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이 외에도 AMD는 고성능, 데이터 센터, 임베디드, 클라이언트, 게임 시장에 걸친 적응형 컴퓨팅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AMD는 2019년 2세대 EPYC 프로세서인 범용 Rome를 공개 이후 3세대 EPYC 프로세서 범용 Milan과 Milan-X, 이어 2022년 이후로는 4세대 EPYC 프로세서인 범용 Genoa와 클라우드를 위한 Bergamo, Genoa-X, Siena, 2023년과 2024년을 거치며 5세대 EPYC 프로세서인 Turin 시리즈를 공개 예정이다. 

4세대 AMD 에픽(EPYC) 프로세서는 젠4(Zen 4)와 젠4C(Zen 4C) 코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된다. 4세대 에픽 프로세서는 2배 이상의 솔루션이 등장 예정이다.

젠4 기반 Genoa는 최고 성능의 범용 서버 프로세서로 최상위 제품 대비 75% 더 빠른 엔터프라이즈 Java® 성능을 제공하는 최상위 제품 스택 3세대 EPYC 프로세서다. 프로세서는 2022년 4분기 출시 예정이다.

젠4C로 구동되는 Bergamo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을 위한 최고 성능의 서버 프로세서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3세대 EPYC 프로세서의 컨테이너 밀도의 두 배 이상을 제공한다. 2023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또한 젠4 기반 Genoa-X는 AMD 3D V-Cache™ 기술이 적용된 4세대 EPYC 프로세서의 최적화된 버전이다.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및 기술 컴퓨팅 워크로드에서 최고의 성능을 제공한다.

젠4로 구동되는 Siena는 비용 및 전력 최적화 플랫폼에서 더 높은 컴퓨팅 밀도가 필요한 지능형 에지 및 통신 배포에 최적화된 최초의 AMD EPYC 프로세서다.

이와 함께 AMD는 세계 최초의 데이터 센터 APU인 AMD Instinct™ MI300 가속기도 공개했다. AMD Instinct MI200 가속기에 비해 AI 훈련 성능이 8배 이상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MI300 가속기는 AMD CDNA 3 GPU, Zen 4 CPU, 캐시 메모리 및 HBM 칩렛을 결합한 획기적인 3D 칩렛 설계를 활용하여 AI 교육 및 HPC 워크로드에 최고의 메모리 대역폭과 애플리케이션 대기 시간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강력한 소프트웨어 스택과 제로 트러스트 보안은 전체 및 업계 최고의 패킷 프로세서를 결합하여 세계에서 가장 지능적이고 성능이 뛰어난 DPU를 생성하는 AMD Pensando DPU는 이미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고객 전체에 대규모로 배포되었다.

하이퍼스케일 고객이 배치한 Alveo™ SmartNIC는 맞춤형 워크로드를 가속화하고 기밀 컴퓨팅을 네트워킹 인터페이스로 확장한다.

퍼베이시브 AI(Pervasive AI)의 리더십 가속화도 진행한다. AMD는 고객이 다양한 형태의 AI를 사용하여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임베디드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과 광범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AMD는 Xilinx 인수를 통해 AMD Ryzen, AMD EPYC 및 Xilinx Versal™ 제품 전반에 걸쳐 선도적인 Xilinx AI Engine(AIE)을 통합하여 차세대를 보완하는 중소 규모 AI 모델을 위한 탁월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능 세트를 AMD에 제공한다. AMD Instinct 가속기 및 적응형 SoC는 확장형 교육 및 추론 워크로드에서 최고의 성능을 제공한다.

AI 프로그래밍 도구를 통합하기 위해 AMD는 AI 개발자가 동일한 도구 세트와 사전 설정을 사용하여 머신 러닝(ML) 프레임워크의 CPU, GPU 및 적응형 SoC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프로그래밍할 수 있도록 하는 다세대 통합 AI 소프트웨어 로드맵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