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10월 28일(현지시간) 데스크탑용 차세대 12세대 코어 프로세서 엘더 레이크-S(Alder Lake-S) 프로세서를 발표했다. 

지난 8월 19일(현지시간)일 개최한 인텔 아키텍처 데이 2021(Intel Architecture Day 2021)을 통해 공개된 엘더 레이크는 새로운 두 개의 x86 코어 아키텍처와 인텔 스레드 디렉터 워크로드 스케줄러를 탑재한 인텔 최초의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다.

이번에 공개한 인텔 데스크탑용 엘더 레이크-S 프로세서는 최대 8개의 고성능 퍼포먼스 코어(P-Core, Performance Core)인 골든 코브(Golden Cove)와 최대 8개의 고효율 코어(E-Core, Efficient Core)인 그레이스몬트(Gracemont)를 통합했다.

인텔 11세대 로켓 레이크-S(Rocket Lake-S)의 사이프레스 코브(Cypress Cove) 대비 IPC는 19% 향상된다. 일부 응용 프로그램은 최대 40%, 일부는 10-15%의 IPC의 개선이 이루어진다.

12세대 코어 프로세서 라인업은 8코어 P-코어(P-Core)와 8코어 E-코어(E-Core)를 통합한 퍼포먼스 라인업의 16코어 기반 코어 i9(Core i9) 12900K부터 8코어 P-코어와 4코어 E-코어 조합의 코어 i7(Core i7) 12700K, 미드레인지 라인업의 6코어 P-코어와 4코어 E-코어 조합의 코어 i5(Core i5) 12600K, 내장 GPU(iGPU)를 제거한 12900KF/ 12700KF/ 12600KF 등 6종의 데스크탑용 프로세서 라인업이 먼저 출시된다.

이들 데스크탑용 프로세서는 L2 캐시의 고성능 코어가 1.25MB, 고효율 코어는 2MB로 전반적으로 증가했으며 L3 캐시는 모든 코어 간에 공유된다. L2 캐쉬는 코어 i9 시리즈가 14MB, 코어 i5 시리즈는 12MB, 코어 i3 시리즈는 9.5MB를 제공한다. Core i9 12900K는 30MB, 12700K는 25MB, 12600K는 20MB를 제공한다.

동작 클럭은 코어 i9 12900K/ 12900KF는 E 코어 베이스 클럭(Base Frequency) 2.4GHz, P 코어 베이스 클럭 3.2GHz, E 코어 맥스 터보 클럭(E-Core Max Turbo Frequency) 최대 3.9GHz, P 코어 맥스 터보 클럭(P-Core Max Turbo Freqneycy) 최대 5.1GHz, 인텔 터보 부스트 맥스 기술 3.0(Intel Turbo Boost Max Technology 3.0) 최대 5.2GHz로 동작한다.

코어 i7 12700K/ 12700KF는 E 코어 베이스 클럭 2.7GHz, P 코어 베이스 클럭 3.6GHz, E 코어 맥스 터보 클럭 최대 3.8GHz, P 코어 맥스 터보 클럭 최대 4.9GHz, 인텔 터보 부스트 맥스 기술 3.0 최대 5.0GHz로 동작한다.

코어 i5 12600K/ 12600KF는 E 코어 베이스 클럭 2.8GHz, P 코어 베이스 클럭 3.7GHz, E 코어 맥스 터보 클럭 최대 3.6GHz, P 코어 맥스 터보 클럭 최대 4.9GHz, 인텔 터보 부스트 맥스 기술 3.0 최대 4.9GHz로 동작한다.

내장 그래픽(iGPU)는 Xe 아키텍처 기반의 인텔 UHD Graphics 770(Intel UHD Graphics 770)을 탑재한다.

TBP 스펙은 데스크탑용 6종 모두 125W 스펙이지만 맥스 터보 파워(Max Turbo Power, W) 스펙은 코어 i9 시리즈 241W, 코어 i7 시리즈 190W, 코어 i5 시리즈는 150W다.

12세대 코어 프레섯의 성능은 발표에 따르면 엘더 레이크-S 프로세서는 사진 편집에서 최대 36%, 영상 편집에서 최대 32%, 3D 모델링 성능은 최대 37%, 멀티 프레임 렌더링 최대 100%의 성능 개선이 이루어졌다. 게임 성능도 최대 28% 향상되며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도입해 게임과 스트리밍, 녹화의 동시 작업 시 게임 성능도 최대 84%까지 향상했다.

또한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 엘더 레이크-S는 기존 11세대의 LGA 1200 소켓에서 새로운 LGA 1700 소켓을 적용해 새로운 600 시리즈 칩셋과 조합되며 최상위 칩셋은 Z690이 이어받는다.

12세대 엘더 레이크-S는 DDR5와 DDR4를 모두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출시 초기에는 높은 DDR5 메모리 가격과 제품 공급 등으로 인해 DDR4 메모리가 우세할 것으로 예상되며 DDR4 지원 600 시리즈 메인보드가 주를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DDR5 메모리는 최대 4800MT/s, DDR4 메모리는 최대 3200MT/s 속도, 오버클럭을 이용해 더 높은 클럭 적용이 가능해진다.

CPU에서 16개의 PCIe Gen 5.0 레인과 Z690 칩셋에서 12개의 PCIe Gen 4 (또는 16개의 Gen 3) 레인을 제공한다. CPU 대 칩셋 대역폭을 위한 DMI도 DMI 4.0으로 두 배로 증가했으며 와이파이 6E(WiFi 6E) 지원, 썬더볼트 4(Thunderbolt 4), USB 3.2 Gen 2x2 20Gbps를 지원한다.

엘더 레이크-S 데스크탑 프로세서는 이전 세대 대비 IHS(Integrated Heat Spreader)의 두께가 더 두꺼워졌으며 다이/ STIM은 더 얇아져 효율적인 발열 전달과 이를 통한 오버클럭 가능성을 높여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텔 익스트림 튜닝 유틸리티도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에 맞춰 고효율 E-코어의 그래이스몬트 코어와 DDR5 메모리 지원 등이 추가되어 오버클럭 지원을 개선한다. 

CPU 자동 오버클럭도 인텔 ISO(Intel Speed Optimizer)로 쉬운 오버클럭킹을 지원한다. 인텔 ISO는 P-코어와 E-코어의 주파수, 전압, 다른 설정을 자동으로 조정해 최적의 오버클럭(OC) 결과를 제공한다.

XMP 3.0 지원과 메모리 오버클럭 개선, 프로필 2개에서 5개로 증가, UI 개선 외에도 PMIC를 이용해 On-DIMM 전압을 조정할 수 있다. CPU/ GPU 터보 부스트와 유사한 동적 주파수 프로필도 채택하며 메모리가 유휴 상태일 때 기본 JEDEC 사양에서 실행되며 부하가 걸리면 XMP 부스트 주파수로 전환된다.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공식 가격은 264달러($246)부터 589($589)까지다. 코어 i9(Core i9) 12900K는 589달러($589, 68만 9천원 선), 코어 i7(Core i7) 12700K는 409달러($409, 47만 8천원 선), 미드레인지 라인업의 코어 i5(Core i5) 12600K는 289달러($289, 33만 8천원 선), 내장 GPU(iGPU)를 제거한 12900KF는 564달러($564, 65만 9천원 선)/ 12700KF는 384달러($384, 44만 9천원 선)/ 12600KF는 264달러($264, 30만 8천원 선)다. 

코어 i9-12900K는 코어 i9-11900K 대비 50달러($50, 5만 8천원 선), 코어 i7 12700K는 399-409달러($399-$409), 코어 i5 12600K는 11600K($213-$224) 대비 로 65달러($65, 7만 6천원 선)로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11세대 코어 프로세서 로켓 레이크(Rocket Lake) 대비 인상됐다.

한편 인텔 데스크탑용 12세대 코어 프로세서 엘더 레이크-S는 11월 4일(목) 공식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