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로 보는, 인텔 CPU 세대별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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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로 보는, 인텔 CPU 세대별 업그레이드

권경욱 기자 0   0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확진자가 줄어들며 사회적 거리두기도 완화되었지만 언택트(비대면) 시대는 현재 진행형이다. 여전히 가정의 활동량은 높고 온라인의 활동량도 높은 편이다. 이러한 환경 변화는 PC의 역할과 요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데 영향을 주고 있으며 그동안 사용해온 PC는 이제 성능의 요구나 활용면에서 업그레이드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시기에 접어들고 있다.  


그에 따라 인터넷이나 온라인 수업 등 가벼운 작업부터 게이밍과 스트리밍, 교육, 영상편집 등 무거운 작업을 고려해 이에 적합한 프로세서와 그래픽카드 등을 적절하게 선택하는 일이 중요해졌다.


또한 매년 출시하고 있는 고사양의 AAA 게임의 등장은 새로운 게이밍 PC를 구입하거나 CPU와 그래픽카드를 부분 업그레이드가 활발해지고 있다. 하지만 처음부터 하이엔드 CPU와 GPU를 기반으로 고성능 PC를 구축하는 일은 모든 게이머에게는 해당하지 않는 만큼 비용 효율적인 PC 부품을 활용한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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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로 보는, 인텔 CPU 세대별 업그레이드


최근 구세대 CPU는 아직 쓸 만한 경우가 많지만 고사양을 요구하는 멀티미디어나 AAA 게임이 매년 등장하는 만큼 성능 부족으로 인한 업그레이드의 요구가 높아지는 만큼 새로운 CPU로의 업그레이드 요구는 높아질 수밖에 없다.


특히 올해 초부터는 채굴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그래픽카드(GPU) 가격이 빠르게 안정화되며 새로운 PC를 구성하기 좋은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새로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멀티코어를 요구하는 PC 환경에 적합한 더 많은 코어와 성능 향상을 비롯한 전반적인 효율을 향상하고 있어 PC 업그레이드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인텔 CPU 멀티코어 확장, 9세대부터 12세대 코어 프로세서


최신 새대의 프로세서는 코어 수를 확장하면서 멀티코어 시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게임부터 영상 편집과 활용, 스트리밍(라이브 방송)의 활성화로 더 많은 코어를 제공하는 CPU가 필요해지며 고성능 멀티코어 프로세서의 등장을 앞당기고 있다.


멀티코어는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과정에서 효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물리 코어를 확장하는 방향이 프로세서의 개발 방향이었지만 이제는 성능과 전력 효율의 균형을 고려한 방향으로 CPU 아키텍처의 개발 방향이 전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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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코어 i9 시리즈, 9세대 코어 프로세서부터 12세대 코어 프로세서까지


인텔 프로세서를 기준으로 7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4코어, 8세대에서는 6코어, 9세대에 이르러 8코어 시대를 열었고 10세대와 11세대는 8코어를 이어받고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에 이르러 고성능 8코어와 고효율 8코어를 통합해 최대 16코어까지 확장이 이루어졌다. 이전 세대와 달리 게임이나 인코딩 등 고성능을 요구하는 부분에서는 주로 고성능 코어를 활용하고 부하가 높지 않은 상황에서는 고효율 코어를 이용해 작업 효율을 높이면서 전력 효율을 향상하는 빅리틀 구조를 더했다.


9세대 코어 프로세서부터 11세대 코어 프로세서까지는 물리 코어를 늘리는데 주력했다면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가장 큰 특징은 물리 코어 확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고효율 코어를 더해 성능과 전력 효율도 고려해 전반적인 PC 시스템의 변화를 이루어내고 있다. 제조 공정 역시 14nm 공정에서 인텔 7 공정(인텔 10nm 제조 공정, intel 10 nm Enhanced Super Fin)으로 기존 9세대부터 11세대 대비 동작 클럭이나 전력 등 전반적인 효율을 개선했다.


이러한 프로세서의 아키텍처 변화는 미세공정 도입의 어려움과 고클럭 한계, 그에 따른 전력 증가 등으로 무한정 물리 코어를 확장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물리 코어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것보다 효율 높은 코어를 더해 성능과 전력 효율을 모두 균형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향으로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



고성능 코어와 고효율 코어 결합, 인텔 고성능 하이브리드 아키텍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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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환경에 적합,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최신 플랫폼


코드명 엘더레이크(Alder Lake)인 인텔 12세대 코어 프세서는 10년 만의 가장 큰 아키텍처 변화로 불릴 만큼 많은 변화가 이루어졌다. 이전 세대 대비 향상된 성능은 물론 안정성과 호환성을 이어받았고 다양한 활동과 요구에 적합하며 가격 안정화로 보다 합리적인 시스템 구축에 유리하다. 새로 변화되는 환경에 맞춰 다양한 프로세서와 플랫폼 제공을 바탕으로 이전 세대 대비 향상된 성능은 물론 안정성과 호환성을 이어받고 다양한 활동과 요구에 적합하다.


특히 멀티 태스킹이 필요한 크리에이터는 빅리틀 구조를 데스크탑에 적용한 12세대 CPU가 제격이다. 다중 작업이 활발한 스트리밍과 방송 등은 그동안 원컴(1PC)로는 부담이 많이 된 것도 사실이지만 퍼포먼스 코어(P-Core)와 에피션트 코어(E-Core)의 서로 다른 두 개의 x86 코어를 통해 각 작업을 효율적으로 분배함으로써 투컴(2PC)로 가능한 기존의 다양한 작업들을 원컴(1PC)로도 가능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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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에 직접 내장된 인텔리전스, 인텔 스레드 디렉터(Intel Thread Director)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고성능 퍼포먼스 코어(P-Core)와 고효율 에피션트 코어(E-Core)와 새로운 두 개의 x86 코어 아키텍처와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스케쥴러인 인텔 스레드 디렉터(Intel Thread Director)를 더한 고성능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정체한 것으로 보였던 인텔 프로세서의 큰 변화를 가져왔다. 이와 함께 MS 윈도우 11(Windows 11)에서 역량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됐다. 새로운 인텔 7 공정(인텔 10nm 제조 공정, intel 10 nm Enhanced Super Fin)으로 기존 11세대 대비 발열과 성능을 개선했으며 데스크탑부터 모바일에 이르는 플랫폼을 아우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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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플랫폼 혁신, PCIe 5.0과 DDR5 지원


최신 600 시리즈 칩셋을 기반으로 16개의 PCIe Gen 5.0 레인으로 차세대 그래픽카드(GPU)에 대응한다. 기존 DDR4 SDRAM(3200MT/s) 대비 증가한 대역폭을 제공하는 DDR5 SDRAM(4800MT/s) 도입으로 I/O 처리량과 스토리지 성능을 향상했다. 국제 반도체 표준협의기구인 JEDEC의 표준 규격에 따르면 DDR5는 최대 용량 64GB, 대역폭은 4800-6400Mbps, 동작 전압은 1.1v로 DDR4의 최대 용량 16GB, 대역폭 3200Mbps, 동작 전압 1.2v로 차이를 보이며 소켓 핀의 수도 달라져 장착의 호환성은 보장되지 않는다 비록 등장 초기 높은 가격과 제품 공급 문제가 대두되고 있지만 공급 증가와 가격 안정화 등이 이어지면 시장은 DDR5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에는 등장 초기와 달리 DDR5 메모리 공급 문제도 개선되고 있고 다양한 제품의 등장이 이어지며 가격 안정화가 이어지면서 DDR5로의 전환이 느리지만 조금씩 이루어지고 있다.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DDR5와 DDR4 메모리를 선택할 수 있다. 메모리 종류 선택에 따라 메인보드도 달라진다. 인텔 600 시리즈 메인보드는 이에 대응해 DDR5와 DDR4 메모리를 지원하는 메인보드를 모두 출시해 기존 DDR4 메모리 사용자도 메모리 교체 없이 CPU와 DDR4 지원 메인보드를 선택하면 얼마든지 비용 효율적인 PC 구축이 가능해진다. 물론 반대로 DDR5 메모리를 기반으로 하는 고성능 PC를 구축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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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600 시리즈 칩셋, 새로운 플랫폼 구성과 기능 제공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이전 세대 대비 IPC 향상과 내장 그래픽도 인텔 Xe(Intel Xe) 그래픽 아키텍처(12세대)를 적용해 성능과 멀티미디어 지원도 향상했다.


그 외에도 어드밴스드 벡터 익스텐션(Advanced Vector Extensions 2(AVX 2)와 AVX-512 명령어로 부동소수점 연산 능력 개선과 지원 소프트웨어의 향상, 인공지능(AI) 추론 가속화를 통해 딥 러닝 워크로드 향상을 위한 인텔 딥 러닝 부스트(Intel Deep Learning Boost) 및 VNNI(Vector Neural Network Instructions)를 지원한다. 미디어 및 스트리밍을 위해 인텔 퀵 싱크 비디오, 향상된 미디어(10 비트 AV1/ 12비트 HEVC(high-efficiency video coding) 디코딩, E2E(end-to-end) 압축)을 비롯하여 향상된 디스플레이 (내장 HDMI 2.0, HBR3), 외장 썬더볼트 4.0 (Intel Thunderbolt 4.0)를 지원한다.


데스크탑 환경에서도 새로운 주파수 대역 6GHz를 포함하는 와이파이 6E(WiFi-6E, Gig+)를 지원하는 등 보다 안정적인 무선 네트워크 환경 구축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AAA 게임 부터 고화질 스트리밍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미디어 경험을 제공한다. IT 활동이나 수업 밍 학업 활동 등 학습용 PC 구성에도 유리하며 학습을 위한 자료를 공유하고 자료를 보관하고 이동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이 중요한데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이를 위한 최소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내장 그래픽도 10세대의 인텔 9세대(9Gn)에서 인텔 Xe(Intel Xe) 그래픽 아키텍처(12세대)를 적용해 성능과 멀티미디어 지원도 향상했으며 별도의 외장 그래픽의 필요성이 낮은 IT 활동과 학습용 PC 환경 구성에 더욱 적합하다.


이와 함께 코어 i3 시리즈부터 하이퍼스레딩(Hyper-Threading)을 지원하고 코어 i5 시리즈와 코어 i7 시리즈, 코어 i9 시리즈는 멀티코어와 고클럭 적용을 통해 게임부터 방송 시스템까지 다양한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 이전 대비 더욱 향상된 멀티코어 지원을 통해 방송이나 스트리밍 환경에서 CPU의 여유 자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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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 높은 대역폭을 요구하는 GPU 환경, PCIe 5.0 전환 기대


PC 구성에서 CPU 못지 않게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것은 그래픽카드다. 비교적 낮은 성능을 요구하는 가벼운 캐주얼이나 온라인 게임이라면 내장 그래픽(iGPU) 향상에 따라 별도의 외장 그래픽카드가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화려한 그래픽과 텍스처, 물리 효과, 최근 주목되는 실시간 광원 처리 등을 위한 레이 트레이싱(Ray-Tracing)과 같은 기술을 가속하기 위해서는 고성능의 외장 그래픽(GPU)가 요구된다.


게이밍이나 방송용 PC 구성에 필요한 외장 GPU가 대역폭이 부족하다면 충분한 활용이 어려운 만큼 향상된 대역폭의 PCIe 5.0 인터페이스는 이러한 환경을 갖추는데 중요하다. 특히 고성능을 요구하게 되면서 점점 더 높은 대역폭을 요구하는 GPU 환경에서는 PCIe Gen 5로의 전환이 차세대 PC 환경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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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Z690 메인보드(상)/ B660과 H610 메인보드(하)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메인보드는 DDR5와 DDR4의 메모리 종류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며 가성비와 고성능 PC 등 다양한 목적과 성능, 지원에 따라 PC를 구성할 수 있다. 메모리는 새로운 DDR5로 교체해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DDR4 대비 증가한 용량과 높아진 메모리 대역폭 향상은 시스템 성능 향상으로 이어진다. 인텔 Z690 칩셋 메인보드는 PCIe 5.0, 프로세서와 칩셋 사이는 DMI 4.0으로 데이터 교환 속도 향상, USB 3.2 Gen2 20Gbps, 외장 저장장치와 디스플레이 출력 등이 가능한 썬더볼트도 4.0(Thunderbolt 4.0), 와이파이 6E(Wi-Fi 6E)로 무선 네트워크 향상 등 장치 지원과 확장으로 고성능 게이밍, 크리에이터 및 일반 사용자가 원하는 시스템 구축할 수 있다.


메인스트림 코어 i5와 퍼포먼스 코어 i7 Non-K CPU라면 인텔 B660 메인보드와 가성비 위주로 구성해 비용을 절약하면서도 일정 수준 이상의 성능으로 메인스트림 이상의 PC 구성에 적합하다. DDR5 메모리 기반 600 시리즈는 DDR5 메모리 가격이 DDR4 2배 가량이므로 비용을 중시한다면 아직은 시기 상조다. 


B660 메인보드는 안정적인 전원부로 코어 i9 시리즈 지원도 가능해 차후 성능을 위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며 M.2 SSD와 PCIe 5.0 등 확장 기능도 이용이 가능하다. 고성능과 오버클럭(OC), 무선 네트워크, 더 많은 PCIe 4.0 레인, M.2 SSD 지원 등 다양한 지원과 확장을 고려한 PC라면 코어 i9 CPU와 인텔 Z690 메인보드 조합이 적절하다. DDR4 메모리를 지원하는 B660/ H610 시리즈 메인보드는 출시 초기보다 그 수가 늘어나 다양한 선택지가 등장해 합리적인 가성비 PC를 위한 메인보드를 선택할 수 있다. DDR4 메모리 지원 메인보드는 10만원 초반에 위치하므로 이들은 가성비 높은 PC 구성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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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으로 끊김없는 PC 구현, PCIe 5.0 지원으로 더 빠른 부팅과 읽기 및 쓰기 기대


SSD는 등장 초기 빠른 속도를 제공하지만 하드디스크(HDD) 대비 저용량과 높은 가격으로 선택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현재 메인스트림 SSD로 512GB 용량이 자리잡고 있으며 10만원 전후로 구성이 가능해졌다. 자료 및 영상 저장 등 대용량 데이터를 다룬다면 빠른 속도의 SSD와 대용량 하드디스크를 동시에 활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대용량 데이터 활용이 적다면 512GB 용량이면 운영체제(OS)와 데이터 활용 등 크게 불편함은 없어 보인다.


인터페이스도 SATA에서 NVMe로 전환되면서 PCIe를 적극 활용해 성능은 크게 증가하고 용량과, 설치 편의성도 개선되고 있다. 소프트웨어 환경에서는 구형 그래픽카드와 RAID 컨틀로러 등 UEFI 환경과의 호환성을 체크해야 하며 사용중인 소프트웨어의 MS 윈도우 10과 윈도우 11의 호환성도 체크 후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면 보다 원활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M.2 NVMe SSD에서도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시작으로 PCIe 5.0을 지원과 경쟁사에서도 차세대 CPU에서 PCIe 5.0 지원이 예상됨에 따라 기존 PCIe 4.0 대비 더 빨라진 성능을 제공하는 차세대 PCIe 5.0 NVMe SSD의 등장이 예상되고 있다. PCIe 5.0 도입으로 대역폭을 확장함으로써 GPU와 마찬가지로 SSD 환경에서도 더 빠른 성능의 저장장치의 등장이 예상되는 만큼 저장장치의 세대 교체를 기대해볼 수 있다.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 CPU 라인업별 업그레이드


PC는 이전까지 주로 학습을 보조하거나 영화 감상, 게이밍 등 여가 활동에 주로 사용되어왔다. 비대면 시대를 맞이하며 PC 활용 시간 역시 증가하는 추세이며 직접 대면이 쉽지 않은 현재의 환경은 온라인 강의와 수업 등 비대면 교육 활동을 비롯하여 온라인 커머스, 회사에서 업무와 화상회의 등 PC의 역할은 여전히 중요하게 작용한다.


PC의 성능도 주목받고 있다. 일반 PC 및 업무 환경을 위한 PC는 성능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비디오 녹화나 스트리밍, 4K 영상 편집과 활용, 3D 작업 등 고사양이 요구되는 작업들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최신 게이밍 환경에서도 고사양을 요구하고 있다. 최신 프로세서의 높은 성능과 이들 플랫폼 기반의 PC 구축이 필요하며 사용 환경에 적합한 성능과 지원을 파악해야 효과적인 PC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는 암호화폐(가상화폐) 채굴용 수요가 증가하며 그래픽카드(GPU) 수요가 크게 늘어나 초고가 그래픽카드 시대가 되었지만 올해는 수요 감소로 가격 안정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게임용 그래픽카드를 선택하기 좋은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해 대비 비용을 절약하면서도 PC 구성과 업그레이드에 유리해졌다. 가성비를 고려한다면 내장 그래픽(iGPU)을 갖춘 Non-K 라인업에서 CPU를 선택해 PC를 구성하면 별도의 외장 그래픽 추가 비용을 절약해 합리적이며 비용 효율적인 PC를 구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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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 퍼포먼스 코어(P-Core)와 에피션트 코어(E-Core)


일반 PC에서 CPU는 그래픽카드와 메모리 등 PC 전체의 동작과 온전한 성능을 낼 수 있게 해주므로 사용 목적에 맞는 선택이 중요하다. CPU와 그래픽카드의 적절한 조합을 통해 PC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최근의 이미지 및 영상 처리 작업은 GPU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 고성능 GPU의 활용이 가능해졌으나 CPU의 역할은 여전히 중요해 다양한 작업에서 최적의 효율을 위해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의 PC는 성능 요구 증가에 따라 듀얼 또는 4코어 기반의 CPU는 성능이 부족해지며 6코어 또는 8코어와 그 이상의 CPU로의 업그레이드가 요구되고 있다. 인텔은 이러한 시장의 변화에 맞춰 기존 10세대에서 최대 10코어 20스레드(10C/ 20T)로 물리 코어 수를 늘렸고 12세대에서는 최대 8개의 고성능 퍼포먼스 코어(P-Core, Performance Core)인 골든 코브(Golden Cove)와 최대 8개의 고효율 코어(E-Core, Efficient Core)인 그레이스몬트(Gracemont)를 통합한 인텔 최초의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도입했다. 여기에 새로운 두 개의 x86 코어 아키텍처와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스케쥴러인 인텔 스레드 디렉터(Intel Thread Director) 탑재로 성능과 처리 효율성을 높였고 MS 윈도우 11(Windows 11)에서 역량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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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스트림으로 합리적인 PC, 9세대부터 11세대 CPU 교체


메인스트림으로 합리적인 PC를 고려한다면 현재 인텔은 12세대 코어 i5 시리즈의 안정적인 공급과 출시 이후 가격 안정화가 이루어진 만큼 20만원 초반부터 30만원 초반 사이의 가격대로 6코어 12스레드(6C/ 12T) 12400/ 12400F, 12500/ 12600과 고성능 퍼포먼스 코어(P-Core) 6코어와 고효율 에피션트 코어(E-Core) 4코어로 12코어 16스레드(6+4코어(6C+4C), 12+4 스레드(12T+4T)) 구성의 12600K/ 12600KF는 600 시리즈(B660) 칩셋 메인보드와 조합으로 가성비 높은 가성비 PC를 구성할 수 있다. 이들 메인스트림 PC는 가벼운 사진과 동영상 편집부터 게이밍 성능도 향상되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Xe 아키텍처 기반의 인텔 UHD 그래픽스 730(Intel UHD Graphics 730)을 탑재해 새로 추가된 AV1 디코드(Decode)를 지원해 고해상도 영상 처리, AV1이나 H.264/ H.264, VP9 하드웨어 디코딩 등 멀티미디어 컨텐츠 지원으로 게임을 위한 그래픽카드가 필요하지 않다면 내장 그래픽을 이용할 수도 있다. 30-40만원 전후의 AMD 라데온 RX 6500 XT 4GB(Radeon RX 6500 XT 4GB) 또는 40-50만원 전후의 엔비디아(NVIDIA) 지포스 RTX 3050 8GB(GeForce RTX 3050 8GB)를 선택하면 합리적인 메인스트림 PC를 구축할 수 있다.


9세대부터 11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있다면 업그레이드 시 12600K 이상의 CPU를 선택하면 최소의 비용으로 기존 세대 대비 높은 성능의 게이밍과 일반 작업 등 다양한 활용의 PC를 비용 효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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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과 영상 편집 및 고사양 게이밍까지, 코어 i7 프로세서


퍼포먼스 라인업의 코어 i7 시리즈는 방송 및 스트리밍을 비롯하여 준전문가적인 디자인과 이미지 및 영상 편집, 다소 높은 사양의 게이밍까지 아우를 수 있다. 40만원 대 후반으로 이전 세대보다 증가한 코어와 스레드로 멀티코어 처리 성능에 유리하며 최대 12코어 20스레드(12C/ 20T, 8+4코어, 16+4스레드)를 이용할 수 있다. 메인스트림 코어 i5 시리즈로 부족한 성능을 보완할 수 있다. 내장 그래픽도 인텔 UHD 그래픽스 770(Intel UHD Graphics 770)을 탑재해 향상됐다. 코어 i5 시리즈 대비 향상된 클럭과 증가한 L3 캐쉬 메모리로 고성능 그래픽카드 조합의 게이밍 환경에서도 유리하다. 게임에 따라 코어 i9 시리즈에 근접하거나 약간 더 향상된 프레임을 제공하기도 하므로 게이밍 PC 구성에서도 코어 i9 시리즈보다 합리적이다.


12세대 코어 프로세서 라인업의 코어 i7 시리즈는 5년 여가 지난 6세대와 7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8세대와 9세대 코어 프로세서보다 기간은 짧고 웹서핑이나 가벼운 작업 등 일반적인 컴퓨팅 환경에서 이들은 사용에 큰 문제가 없으나 멀티코어 지원이 최적화된 소프트웨어나 게이밍, 다양한 멀티미디어 작업에는 충분한 성능을 발휘하기 어렵다.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IPC 향상과 증가한 물리코어와 스레드, 5GHz 이상의 고클럭으로 6-11세대 코어 프로세서에서의 업그레이드에 따른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Xe 아키텍처 기반 내장 그래픽은 AV1과 H.264/ H.265, VP9 하드웨어 가속으로 스트리밍 환경에서 유리하며 외장 그래픽카드 구입이 부담스럽다면 내장 그래픽을 우선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외장 그래픽 추가해 게이밍 PC를 구축할 수도 있다. 높은 가격대의 Z690 메인보드 대신 H670/ B660/ H610 시리즈 메인보드 조합으로 보다 합리적인 시스템 구성이 가능하다. 16GB 메모리, NVMe SSD 업그레이드가 더해지면 저장장치 성능 향상과 함께 시스템 성능을 향상할 수 있다. 내장 GPU가 필요하면 12700/ 12700K, 필요하지 않다면 12700F/ 12700KF로 시스템 구성이 가능하다. 게이밍 시스템은 AMD 라데온 RX 6600(Radeon RX 6600) 또는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60 이상으로 다양하게 구성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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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양 게이밍과 초고화질 영상편집 및 스트리밍, 인텔 코어 i9 프로세서


방송과 스트리밍, 게이밍과 영상편집 등 다방면에서 높은 성능이 필요하다면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코어 i9 시리즈가 적합하다. 최대 16코어 24스레드(16C/ 24T, 8+8코어, 16+8쓰레드)를 기반으로 하는 퍼포먼스 라인업이지만 하이엔드급 성능을 제공한다. 60만원 후반에서 70만원 초중반에 선택 가능한 고성능을 위한 PC 구성에 적합하다. 


고성능 8코어와 고효율 8코어의 증가한 물리 코어에 향상된 동작 클럭과 DDR5-4800MHz의 클럭을 지원해 DDR4 기반 시스템 대비 증가한 성능과 향상된 대역폭을 통해 성능과 작업 효율을 개선한다. 이를 통해 전문가적인 초고화질 이미지 및 영상편집과 렌더링 및 그래픽 작업, 고성능을 요구하는 게이밍 등 다방면에서 최적의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K 시리즈는 외장 GPU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CPU 성능을 활용하면서 가격 안정화를 기다려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면 고성능 게이밍 PC를 구성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코어 i9 시리즈는 다방면에서 최적의 성능을 기대할 수 있는 라인업인 만큼 코어 i7 시리즈로 부족한 8-9세대 코어 프로세서부터 10-11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코어 i7 시리즈, 이전의 하이엔드 데스크탑(HEDT) 코어 i7 5000/ 6000/ 7000 시리즈 사용자들이 업그레이드로 인한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쿼드 채널(Quad Channel)과 PCIe 40 레인 등 하이엔드 데스크탑의 전유물이지만 듀얼 채널 메모리로 충분한 데스크탑 환경과 멀티 GPU 지원이 축소되고 있는 현재 PCIe 40 레인의 가치는 전문적인 작업 영역 일부 외에는 가치가 크지 않다. 11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이어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PCIe 4.0에서 차세대 PCIe 5.0 지원(PCIe 5.0 16레인과 PCIe 4.0 4 레인)으로 대역폭을 확장과 GPU와 메모리가 직접 데이터를 교환해 최적화하는 리사이저블 바(Resizable BAR) 등 최신 GPU의 활용에도 유리하다.


여기에 코어 i9 라인업의 12900K/ 12900KF 시리즈 프로세서는 Z690 칩셋 메인보드와 조합으로 오버클럭(OC)을 통해 추가 성능 향상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도 높은 성능을 제공하지만 오버클럭은 사용자의 선택이지만 기본 성능만으로 부족하고 조금 더 높은 성능을 원할 경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내장 GPU가 필요하지 않다면 12900KF를 선택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고성능을 요구하는 게이밍을 플레이하거나 GPU를 이용한 영상 작업 등이 필요하다면 AMD 라데온 RX 6800(Radeon RX 6800) 이상 또는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80(GeForce RTX 3080) 이상의 GPU를 선택하면 된다.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로 보는, 인텔 CPU 세대별 업그레이드


인텔은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통해 새로운 고성능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선보였다. 기존 세대의 프로세서가 단순히 물리 코어를 확장하는데 그쳤다면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는 빅리틀로 불리는 구조로 고성능 코어와 고효율 코어, 이를 조율하는 스레드 디렉터를 통합함으로써 코어 수 증가 한계와 전력 등 전반적인 효율을 개선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매년 등장하는 고성능을 요구하는 게임과 멀티미디어, 스트리밍, 영상편집 등 무거운 작업의 요구에 멀티코어로의 전환이 급속도로 이루어지는 환경에서 물리 코어를 무한정 늘릴 수 없는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는데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로의 교체는 시기 적절한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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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 인텔 9세대부터 11세대 CPU 업그레이드에 적합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플랫폼은 최신 기술 도입과 지속적인 성능 향상, 가격 안정화를 바탕으로 가벼운 작업부터 디자인과 스트리밍, 전문 영상편집, 멀티미디어 작업을 비롯하여 고성능 게이밍 등 다반면에서 활용하기에 유리하다. 


기존 세대가 물리 코어 수와 클럭 향상에 집중해 성능을 개선해왔다면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부터는 성능과 전력 효율 등 다방면의 개선으로 이전 세대 프로세서의 교체와 업그레이드에서 비용 효율적인 PC를 구축하는데 적합하다.


이를 통해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9세대부터 11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업그레이드를 이용한 PC 구축에서 보다 최적화된 성능과 효율을 제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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