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카드 초고가 시대,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 게이밍 PC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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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 그래픽카드 초고가 시대,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 게이밍 PC 업그레이드

권경욱 기자 0   0

PC 구입 및 업그레이드에서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한 그래픽카드는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부품 공급 부족을 비롯하여 가상화폐(암호화폐) 채굴의 여파가 아직도 남아있어 여전히 영향을 주고 있다. 하지만 새해가 시작되고 신학기가 다가오면서 금리 인상과 시장의 변화, 암호화폐(가상화폐) 채굴 수요의 감소 등 여러 상황이 동시에 진행되며 그래픽카드 공급 및 가격 안정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PC 업그레이드에는 좋은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올해 초까지만 하더라도 초고가로 부담 스러운 가격대를 형성한 그래픽카드는 PC 구성에서 큰 비중을 차지해 PC 구매나 업그레이드를 고려했던 이들 중에는 PC 대신 노트북을 선택하거나 높아진 가격으로 PC 구매를 포기하는 일도 적지 않았고 지금도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불과 2달여 전만 해도 지금과는 차이가 있었고 PC 시장 상황은 달라지기 시작했다. 그동안 높은 가격대를 형성한 그래픽카드는 가격이 안정화되면서 PC 구입 및 업그레이드에서 조금이나마 부담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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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카드 초고가 시대, 12세대 코어 프로세서 게이밍 PC 업그레이드


코로나19로 맞이한 비대면(언택트, Untact) 시대는 그 어느 때보다 PC의 역할이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다. PC의 활용과 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활용에 적합한 성능의 PC를 선택하거나 PC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는 일은 중요해졌다.


인텔도 시장의 변화를 대비하고 새로운 PC 시장의 세대 교체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출시하며 이와 같은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새로운 CPU 마이크로 아키텍처의 도입과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기존 PC 및 새로운 PC 업그레이드에 적합한 지원과 성능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난에도 인텔 프로세서는 비교적 안정적인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향상된 성능과 지원을 기반으로 사용 목적에 맞는 다양한 PC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다.



새해에도 지속되는 코로나19, 숨통이 트인 PC 업그레이드


코로나19 등장 이후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하면서 새해에도 비대면 활동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지난해와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 시장이 변화되면서 높은 가격대로 부담이 되었던 그래픽카드의 가격이 안정화되면서 PC 구매나 업그레이드의 숨통이 트인 것이다.


PC는 가벼운 문서 작업이나 업무, 온라인 쇼핑, 온라인 강의와 수업 등 비교적 낮은 사양의 PC로 가능한 작업들에 사용되지만 이전까지 PC는 주로 학습을 보조하거나 영화 감상, 게이밍 등 여가 활동에 주로 사용되어왔다. 비대면 시대를 맞이하며 PC 활용 시간 역시 증가하는 추세이며 직접 대면이 쉽지 않은 현재의 환경은 온라인 강의와 수업 등 비대면 교육 활동을 비롯하여 온라인 커머스, 회사에서 업무와 화상회의 등 PC의 역할은 여전히 중요하게 작용한다.


PC의 성능도 주목받고 있다. 가벼운 문서 작업이나 업무, 인터넷 등은 비교적 낮은 사양의 PC로도 가능하지만 고성능을 요구하는 게이밍이나 비디오 녹화, 4K 영상 재생, 개인 방송(스트리밍) 등을 위한 영상 편집이나 활용 등은 멀티코어 CPU의 비중이 높아져 최신 프로세서와 플랫폼 기반의 PC가 요구된다. PC 구입과 업그레이드는 재택근무의 활성화와 다양한 작업들을 진행하면서 현재보다는 앞으로 늘어날 성능의 요구를 반영해 PC를 구성하는 것이 유리하다. PC의 특성상 향후 2-3년 정도 활용을 고려해 이에 적합한 성능과 비용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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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비대면 시대에 적합,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최신 플랫폼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코드명 엘더레이크(Alder Lake)로 새로 변화되는 환경에 맞춰 다양한 프로세서와 플랫폼을 구성한다. 이전 세대 대비 향상된 성능은 물론 안정성과 호환성을 이어받았고 다양한 활동과 요구에 적합하며 가격 안정화로 보다 합리적인 시스템 구축에 유리하다. 향상된 성능은 물론 안정성과 호환성을 이어받고 다양한 활동과 요구에 적합하다.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물리 코어를 단순히 늘리는데에서 벗어나 고성능 퍼포먼스 코어(P-Core)와 고효율 에피션트 코어(E-Core)와 새로운 두 개의 x86 코어 아키텍처와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스케쥴러인 인텔 스레드 디렉터(Intel Thread Director)를 기반으로 하는 고성능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도입해 그동안 정체한 것으로 보였던 인텔 프로세서의 큰 변화를 가져왔다. 이와 함께 MS 윈도우 11(Windows 11)에서 역량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됐다. 새로운 인텔 7 공정(인텔 10nm 제조 공정, intel 10 nm Enhanced Super Fin)으로 기존 11세대 대비 발열과 성능을 개선했으며 데스크탑부터 모바일에 이르는 플랫폼을 두루 아우를 수 있게 됐다.


또한 최신 600 시리즈 칩셋을 기반으로 16개의 PCIe Gen 5.0 레인 제공으로 차세대 그래픽카드(GPU) 대응과 기존 DDR4 SDRAM(3200MT/s) 대비 증가한 대역폭을 제공하는 DDR5 SDRAM(4800MT/s) 도입으로 I/O 처리량과 스토리지 성능 향상을 가능하게 해줬다. 국제 반도체 표준협의기구인 JEDEC의 표준 규격에 따르면 DDR5는 최대 용량 64GB, 대역폭은 4800-6400Mbps, 동작 전압은 1.1v로 DDR4의 최대 용량 16GB, 대역폭 3200Mbps, 동작 전압 1.2v로 차이를 보이며 소켓 핀의 수도 달라져 장착의 호환성은 보장되지 않는다. 비록 등장 초기 높은 가격과 제품 공급 문제가 대두되고 있지만 공급 증가와 가격 안정화 등이 이어지면 점차 시장은 DDR5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데스크탑 환경에서도 새로운 주파수 대역 6GHz를 포함하는 와이파이 6E(WiFi-6E, Gig+)를 지원하는 등 보다 안정적인 무선 네트워크 환경 구축이 가능해 화상회의 등을 위한 업무 환경에도 적합하다. 재택근무 및 업무에서는 회의 자료를 공유하고 자료를 보관하고 이동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이 중요한데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이를 위한 최소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내장 그래픽도  10세대의 인텔 9세대(9Gn)에서 인텔 Xe(Intel Xe) 그래픽 아키텍처(12세대)를 적용해 성능과 멀티미디어 지원도 향상했다.



인텔 12세대 CPU, 효과적인 게이밍 PC 업그레이드


새해가 되면서 기대했던 코로나19의 종식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어렵게 되었지만 암호화폐(가상화폐) 시장의 변화로 채굴에 사용해온 그래픽카드(GPU)의 수요가 크게 하락하면서 PC 업그레이드의 걸림돌이자 높은 가격대를 형성한 그래픽카드 가격 하락이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새로운 학기 및 재택근무, 게이밍 PC 업그레이드에 더없이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


또한 일반 PC 및 업무 환경을 위한 PC는 성능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비디오 녹화나 스트리밍, 4K 영상 편집과 활용, 3D 작업 등 고사양이 요구되는 작업들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최신 게이밍 환경에서도 고사양을 요구하고 있다. 최신 프로세서의 높은 성능과 이들 플랫폼 기반의 PC 구축이 필요하며 사용 환경에 적합한 성능과 지원을 파악해야 효과적인 PC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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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 퍼포먼스 코어(P-Core)와 에피션트 코어(E-Core)


일반 PC에서 CPU는 그래픽카드와 메모리 등 PC 전체의 동작과 온전한 성능을 낼 수 있게 해주므로 사용 목적에 맞는 선택이 중요하며 게이밍 PC에서도 이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CPU와 그래픽카드의 적절한 조합을 통해 게이밍 PC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최근의 이미지 및 영상 처리 작업은 GPU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 고성능 GPU의 활용이 가능해졌으나 CPU의 역할은 여전히 중요해 다양한 작업에서 최적의 효율을 위해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게이밍 PC는 이러한 변화와 성능의 요구 증가에 따라 듀얼 또는 4코어 기반의 CPU는 성능이 부족해지며 6코어 또는 8코어와 그 이상의 CPU로의 업그레이드가 요구되고 있다. 인텔은 기존 10세대에서 최대 10코어 20스레드(10C/ 20T)로 물리 코어 수를 늘렸고 12세대에서는 최대 8개의 고성능 퍼포먼스 코어(P-Core, Performance Core)인 골든 코브(Golden Cove)와 최대 8개의 고효율 코어(E-Core, Efficient Core)인 그레이스몬트(Gracemont)를 통합한 인텔 최초의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도입했다. 여기에 새로운 두 개의 x86 코어 아키텍처와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스케쥴러인 인텔 스레드 디렉터(Intel Thread Director) 탑재로 성능과 처리 효율성을 높였고 MS 윈도우 11(Windows 11)에서 역량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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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카드를 이미 보유 중이라면, 12세대 코어 프로세서 업그레이드로 성능 향상


게이밍 PC 구성에서 CPU 못지 않게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것은 그래픽카드다. 비교적 낮은 성능을 요구하는 가벼운 캐주얼이나 온라인 게임이라면 내장 그래픽(iGPU) 향상에 따라 별도의 외장 그래픽카드가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화려한 그래픽과 텍스처, 물리 효과, 최근 주목되는 실시간 광원 처리 등을 위한 레이 트레이싱(Ray-Tracing)과 같은 기술을 가속하기 위해서는 고성능의 외장 그래픽(GPU)가 요구된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을 비롯하여 암호화폐(가상화폐) 채굴에 그래픽카드(GPU)가 사용되는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그래픽카드 가격은 지난해와 올해 초까지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이어왔다. 새해를 맞이하며 신학기를 앞둔 현재 그래픽카드의 가격 안정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그래픽카드로 인한 PC 구성 및 업그레이드에 부담이 조금은 줄었지만 여전히 그래픽카드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게이밍 PC에서는 CPU 뿐만 아니라 외장 그래픽카드가 중요하다. 화려한 그래픽 처리부터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 등 다양한 게이밍 환경과 처리를 위해 그래픽카드는 필수이며 고성능일수록 더 안정적인 프레임 유지와 원활한 게임 플레이에 영향을 준다.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이전 세대의 메인스트림 이상의 외장 그래픽카드를 보유하고 있거나 암호화폐 채굴이 본격적으로 부각되기 전과 지포스 RTX 30 시리즈 출시 초기에 그래픽카드를 구입해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면 PC 구성 및 업그레이드에 부담은 그만큼 줄어든다. 그래픽카드를 기존에 사용하던 것을 그대로 가져가면 그만큼 PC 구성 및 업그레이드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물론 지난해와 올해 초와 달리 2월 하반기로 접어든 현재 메인스트림 이상의 그래픽카드 가격 안정화가 빠르게 진행된 만큼 출시 초기 만큼은 아니지만 최고점인 시기와 비교해 PC 구성 및 업그레이드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이때는 성능과 지원이 향상된 인텔 12세대 코어 CPU를 선택해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면 일반 CPU 성능 뿐만 아니라 그래픽카드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게이밍 성능과 안정적인 게임 플레이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비교적 안정적인 공급, 12세대 코어 프로세서 업그레이드


그래픽카드를 이미 보유한 상황이라면 현재 게이밍 PC 구성 및 업그레이드에 더 없이 좋은 상황이다. 하지만 최신 세대의 외장 그래픽카드가 출시되는 시점과 맞물려 그래픽카드의 가격이 고공행진을 지속해 온 만큼 그래픽카드를 가져가지 못한 상황이라면 가격 안정화가 진행되는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본 후 원하는 비용 범위에 들어왔다면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는 것이 유리하다.


CPU 상황은 그래픽카드와 약간 다르다.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전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난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안정적인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다. 시장에서도 경쟁 구도가 마련되며 그 어느 때보다 향상된 성능과 지원을 기반으로 사용 목적에 맞는 다양한 PC 시스템 구축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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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 메인스트림 PC를 위한 코어 i5 시리즈


메인스트림 게이밍 PC 구성 및 업그레이드에 적합한 인텔 12세대 코어 i5 시리즈는 12400/ 12400F, 12500/ 12600은 6코어 12스레드(6C/ 12T), 12600K/ 12600KF는 고성능 퍼포먼스 코어(P-Core) 6코어와 고효율 에피션트 코어(E-Core) 4코어로 12코어 16스레드(6+4코어(6C+4C), 12+4 스레드(12T+4T)) 구성으로 성능과 스펙, 가격에 차이를 두고 있다. 코어 i5 라인업의 12400K/ 12400KF/ 12600K/ 12600KF 시리즈 프로세서는 600 시리즈(Z690/ B660) 칩셋 메인보드와 조합으로 오버클럭(OC)을 통해 추가 성능 향상이 가능하다.


가격비교 사이트를 기준으로 가격 차이를 보면 내장 그래픽이 있는 버전(K/ Non-K)과 없는(KF/ F) 코어 i5 12400K/ 12400KF, 12600K/ 12600KF 사이는 12000원과 14000원 전후의 차이, 코어 i3 시리즈의 코어 i3 12100과 12100F 사이도 23000원 전후의 차이를 보인다. 


메인스트림 PC는 가벼운 사진과 동영상 편집부터 게이밍 성능도 향상되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20만원 초반에서 30만원 초반 사이의 가격대로 게이밍 PC 구성이 가능하다. 코어 i5 12400/ 12400F와 12500은 6코어 12스레드(6C/ 12T) 기반으로 22-25만원 전후로 내장 그래픽(iGPU) 유무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며 27-35만원 사이는 코어 i5 12600은 6코어 12스레드(6C/ 12T), 코어 i5 12600K/ 12600KF는 10코어 16스레드(10C/ 16T, 6+4코어, 12+4쓰레드) 기반의 메인스트림 PC 구성이 가능하다. 이들은 이전 세대 퍼포먼스 라인업에 준하는 성능으로 게이밍 PC 구성하기에도 적합하다. 기존 그래픽카드 있다면 F 모델도 가격 메리트가 있다. 내장 GPU가 필요하지 않다면 K 시리즈 대신 12400F/ 12600KF를 선택해 시스템 구성 비용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다.


코어 i5 12400은 Xe 아키텍처 기반의 인텔 UHD 그래픽스 730(Intel UHD Graphics 730)을 탑재하고 코어 i5 12500/ 12600K은 인텔 UHD 그래픽스 770(Intel UHD Graphics 770)을 제공해 지원과 성능은 12500/ 12600K가 활용에 조금 더 유리하다. 엔비디아(NVIDIA) 지포스 RTX 30 시리즈와 AMD 라데온 RX 6000 시리즈에서 새로 추가된 AV1 디코드(Decode)를 지원해 고해상도 영상 처리, AV1이나 H.264/ H.264, VP9 하드웨어 디코딩 등 멀티미디어 컨텐츠 지원면에서도 유리히다. HDMI 2.0b와 HDCP 2.3, DisplayPort 1.4a도 지원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내장 그래픽(iGPU)은 구형 지포스 600/ 700 시리즈를 대체 가능한 수준의 성능과 최신 기술 지원이 가능하므로 게임을 위한 그래픽카드가 필요하지 않다면 내장 그래픽을 이용할 수도 있다.


풀HD(1080p, 1920x1080) 게임을 30fps 이상으로 진행하려면 A/S 기간이 지난 지포스 RTX 20 시리즈보다는 30-40만원 전후의 AMD 라데온 RX 6500 XT 4GB(Radeon RX 6500 XT 4GB) 또는 40-50만원 전후의 엔비디아(NVIDIA) 지포스 RTX 3050 8GB(GeForce RTX 3050 8GB)를 선택하면 합리적인 메인스트림 게이밍 PC를 구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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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 퍼포먼스 PC를 위한 코어 i7/ i9 시리즈 


인텔 12세대 코어 i7 시리즈는 퍼포먼스 라인업으로 준전문가적인 디자인과 이미지 및 영상 편집을 비롯하여 다소 높은 사양의 게이밍까지 두루 사용 가능하다. 40만원 대 후반으로 최대 12코어 20스레드(12C/ 20T, 8+4코어, 16+4스레드)로 향상된 멀티코어 성능을 이용할 수 있다. 메인스트림 코어 i5 시리즈로 부족한 성능을 보완할 수 있으며 내장 그래픽은 인텔 UHD 그래픽스 770(Intel UHD Graphics 770) 탑재로 향상됐다. 코어 i5 시리즈 대비 향상된 클럭과 증가한 L3 캐쉬 메모리로 고성능 그래픽카드와 조합하면 향상된 게이밍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게임에 따라 코어 i9 시리즈에 근접하거나 약간 더 향상된 프레임을 제공하기도 하므로 게이밍 PC 구성에서 코어 i9 시리즈보다 합리적으로 시스템 구성이 가능하다.


코어 i9 시리즈는 다방면에서 최적의 성능을 기대할 수 있는 라인업이다. 최대 16코어 24스레드(16C/ 24T, 8+8코어, 16+8쓰레드)를 기반으로 하는 퍼포먼스 라인업이지만 하이엔드급 성능을 제공한다. 60만원 후반에서 70만원 초중반에 선택 가능한 고성능을 위한 재택근무용 PC 구성에 적합하다. 고성능 8코어와 고효율 8코어의 증가한 물리 코어에 향상된 동작 클럭과 DDR5-4800MHz의 클럭을 지원해 DDR4 기반 시스템 대비 증가한 성능과 향상된 대역폭을 통해 성능과 작업 효율을 개선한다. 이를 통해 전문가적인 초고화질 이미지 및 영상편집과 렌더링 및 그래픽 작업, 고성능을 요구하는 게이밍 등 다방면에서 최적의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가격비교 사이트 기준으로 가격 차이를 보면 내장 그래픽이 있는 버전과 없는 12700K/ 12700KF, 12700/ 12700F 사이는 33000원과 31000원 가량의 차이, 12900K/ 12900KF는 36000원과 12900/ 12900F는 65000원 가량의 차이를 보인다. 내장 GPU가 필요하면 12700/ 12700K, 필요하지 않다면 12700F/ 12700KF로 시스템 구성이 가능하다. 기존 그래픽카드 있다면 F 모델도 가격 메리트가 있다. 외장 그래픽을 이미 사용하고 있다면 내장 그래픽이 없는 KF/ F 시리즈 제품군을 사용하면 시스템 구성에서 비용을 절약해 추가 부품의 구입이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물론 내장 그래픽이 있다면 외장 그래픽 고장이나 최근의 높은 그래픽카드의 가격 안정화 이후 업그레이드를 위한 버티기에 유리하다.


코어 i7/ i9 라인업의 12700K/ 12700KF/ 12900K/ 12900KF 시리즈 프로세서는 600 시리즈(Z690/ B660) 칩셋 메인보드와 조합으로 오버클럭(OC)을 통해 추가 성능 향상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도 높은 성능을 제공하지만 오버클럭은 사용자의 선택이지만 기본 성능만으로 부족하고 조금 더 높은 성능을 원할 경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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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게이밍 PC,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90 또는 AMD 라데온 RX 6900 XT


외장 그래픽을 추가해 게이밍 PC를 구축할 수도 있다. 최근 암호화폐(가상화폐) 채굴용 그래픽카드(GPU) 수요가 감소하며 그래픽카드 가격이 안정화되어 게임용 그래픽카드를 선택하기 좋은 시기다. 게이밍 시스템은 AMD 라데온 RX 6600(Radeon RX 6600) 또는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60 이상으로 다양하게 선택 가능하다.


고성능을 요구하는 게이밍을 플레이하거나 GPU를 이용한 영상 작업 등이 필요하다면 AMD 라데온 RX 6800(Radeon RX 6800) 이상 또는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80(GeForce RTX 3080) 이상의 GPU를 선택하면 된다. 최고의 게이밍 PC를 구성하고 싶다면 엔비디아(NVIDIA)는 지포스 RTX 3090(GeForce RTX 3090), AMD는 라데온 RX 6900 XT(Radeon RX 6900 XT)가 적합하다.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PCIe 4.0에서 차세대 PCIe 5.0 지원(PCIe 5.0 16레인과 PCIe 4.0 4 레인)으로 대역폭을 확장과 GPU와 메모리가 직접 데이터를 교환해 최적화하는 리사이저블 바(Resizable BAR) 등 최신 GPU의 활용에도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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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DDR4 뿐만 아니라 DDR5 메모리도 지원한다. DDR5 SDRAM(4800MT/s)은 DDR4 SDRAM(3200MT/s) 대비 증가한 대역폭을 제공해 I/O 처리량과 스토리지 성능 향상을 가능하게 해줬다. 국제 반도체 표준협의기구인 JEDEC의 표준 규격에 따르면 DDR5는 최대 용량 64GB, 대역폭은 4800-6400Mbps, 동작 전압은 1.1v로 DDR4의 최대 용량 16GB, 대역폭 3200Mbps, 동작 전압 1.2v로 차이를 보이며 소켓 핀의 수도 달라져 장착의 호환성은 보장되지 않는다. 비록 등장 초기 높은 가격과 제품 공급 문제가 대두되고 있지만 공급 증가와 가격 안정화 등이 이어지면 점차 시장은 DDR5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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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대 CPU, DDR4-3200 vs DDR5-4800 소프트웨어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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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대 CPU, DDR4-3200 vs DDR5-4800 게임 성능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조합되는 DDR5 메모리의 가격은 현재 높은 상황이지만 기존 DDR4 메모리와의 조합이라는 또 다른 선택지도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DDR5 기반 시스템과 성능 격차는 크지 않으면서도 보다 합리적인 게이밍 PC 구성이나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현재 DDR5 메모리는 DDR4 메모리와 같은 용량 대비 2배 약간 더 넘는 가격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DDR4 메모리 시스템을 이미 사용하고 있다면 기존보다 합리적인 게이밍 PC를 구성할 수 있다. 


미디어 및 인코딩 등 소프트웨어 환경에서는 DDR5 메모리가 높은 대역폭 활용 등으로 유리하기도 하지만 현재의 게이밍 환경에서는 DDR5의 고클럭과 대역폭이 항상 유리하지는 않아 DDR4 메모리 조합도 불리하지만은 않다. 


12세대 코어 CPU는 새로운 DDR5 메모리와 플랫폼 도입, 고성능 퍼포먼스 코어(P-Core)와 고효율 에피션트 코어(E-Core) 기반의 아키텍처 개선으로 성능 향상 뿐만 아니라 시장 경쟁 구도가 갖추어지면서 동급 성능을 가진 CPU 사이의 가격 경쟁력도 유리해 업그레이드를 통한 게이밍 PC의 성능을 향상에 적합하다. 최고의 성능을 원한다면 DDR5 메모리 조합을, 합리적인 게이밍 PC라면 DDR4 메모리 조합을 선택하는 것이 성능 격차는 적으면서도 가격면에서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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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대 코어 프로세서, 10만원 전후의 B660/ H610 메인보드와 조합


최고의 게이밍 PC를 구성한다면 고가의 Z690 메인보드가 성능과 지원, 확장성면에서 유리하다. 하지만 합리적인 게이밍 PC 시스템을 구성한다면 높은 가격대의 Z690 메인보드 대신 11-30만원 전후의 DDR4 메모리 지원 H670/ B660/ H610 시리즈 칩셋 메인보드와 조합하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DDR5 메모리 기반 600 시리즈는 DDR5 메모리 가격이 DDR4 2배 용량과 유사하므로 아직은 시기 상조이며 성능이나 가격면에서도 큰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


여기에 SATA 기반 구형 SSD는 NVMe SSD로 업그레이드 하면 용량과 성능, 설치 편의성 등에서 유리하다. 소프트웨어 환경에서는 구형 그래픽카드와 RAID 컨틀로러 등 UEFI 환경과의 호환성을 체크해야 하며 사용중인 소프트웨어의 MS 윈도우 10과 윈도우 11의 호환성도 체크 후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면 보다 원활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코어 i5 12400/ 12400F/ 12500/ 12600 등은 고효율 코어(E-Core)를 탑재하지 않은 6코어 12스레드 구성이므로 윈도우 10 환경에서도 활용하기 유리하다.



비용 효율적인 게이밍 PC,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로


3년 여로 접어든 코로나 19는 올해도 어김없이 언택트(비대면) 시대를 요구하고 있다. 그에 따라 PC의 역할과 요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게이밍 PC 환경도 이의 영향을 받고 있다.


구형 PC는 업그레이드 시기를 맞이해 증가하는 성능 요구나 활용면에서 부족해 업그레이드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게이밍 PC도 이와 다르지 않으며 디자인과 전문 영상편집의 무거운 작업에 요구되는 프로세서 성능은 물론이고 화려한 그래픽 처리와 물리 연산,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Ray Tracing) 등의 처리를 위한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제공해야 한다. 작업에 요구되는 프로세서 만큼 이를 뒷받침할 그래픽카드를 적절하게 선택하는 것이 밸런스 높은 게이밍 PC를 구성하는 한가지 방법이다.


게이밍 PC에서는 CPU 성능도 중요하지만 고성능 그래픽카드가 필요하다. 코로나 19와 가상화폐(암호화폐의) 영향권에서 초고가 시대를 맞이한 그래픽카드는 올해 2월을 기점으로 가격 안정화에 접어들기 시작하면서 게이밍 PC 업그레이드에는 좋은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여전히 원자재 가격 상승, 반도체 공급 부족 등으로 PC 부품 가격 인상이 이어지며 업그레이드를 어렵게 만들고 있지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천지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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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효율적인 게이밍 PC,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로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이를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은 최신 기술 도입과 지속적인 성능 향상, 가격 안정화를 바탕으로 가벼운 작업부터 디자인과 스트리밍, 전문 영상편집, 멀티미디어 작업을 비롯하여 고성능 게이밍 등 다반면에서 활용하기에 유리하다. 


구형 게이밍 PC는 CPU 업그레이드를 통해 게이밍 환경에 따라 성능과 효율을 향상해 안정적인 게이밍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여기에 그래픽카드 업그레이드가 더해진다면 균형있는 게이밍 PC 시스템 구축이 가능해지며 더욱 향상된 해상도에서도 안정적인 프레임으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 게이밍 환경을 구축하는데 무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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