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컨텐츠 방송용 PC,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로 구성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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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 가벼운 컨텐츠 방송용 PC,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로 구성하기

권경욱 기자 0   0

최근에는 실시간 방송(스트리밍)을 지원하는 유료 및 무료 소프트웨어의 등장으로 방송 진행의 불편함이 줄었고 누구나 쉽게 방송(스트리밍)이 가능하게 되면서 진입 장벽이 낮아졌다. 


실시간 방송(스트리밍)의 진입 장벽이 낮아지면서 스마트폰이나 PC 등 특정 기기나 특정 장소에 구애받지 않게 되면서 전문적인 장비 없이도 1인 방송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최신 프로세서는 6코어 또는 8코어, 10코어를 넘어 메인스트림 데스크탑에서도 최대 16코어 이상의 CPU가 등장하면서 PC 사양도 일정 수준 이상의 성능을 제공하게 되었고 게임을 진행하면서 방송을 송출하는 등 하나의 PC로 동시에 여러 가지 작업이 가능해졌다. 방송용 시스템도 다중 작업에 유리한 멀티코어 CPU가 필수 사항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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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입 장벽이 낮아진 1인 방송(가상 스튜디오 만드는 인텔 홀로셋)


보통 고성능 게임을 진행하면서 방송을 송출하는 방송용 시스템에서는 원컴(1 PC)로는 게임 하나만을 동작하는데에도 CPU 자원을 대부분 활용하기 때문에 동시에 실시간 방송(스트리밍)을 함께 진행하는 일은 쉽지 않다. 상황에 따라 게임 프레임이 현저하게 낮아지거나 원활한 방송이 이루어지지 못한다.


이때는 투컴(2 PC)을 이용하면 게임 진행과 방송 송출을 모두 원활하게 진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모든 방송이 이런 고성능 PC를 갖추어야 하는 것은 아니며 높은 PC 사양을 필요로 하지 않는 가벼운 컨텐츠를 위주로 방송을 진행한다면 원컴으로도 원하는 방송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컨텐츠에 따라 달라지는 방송 시스템


1인 방송이나 실시간 방송(스트리밍)을 위한 시스템 구성은 진행하려는 방송에 따라 방송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앞서 언급했듯이 고성능 게임을 진행하면서 동시에 방송 송출을 고려하고 있다면 원컴(1 PC)보다는 투컴(2 PC)을 구성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는 하나의 컴퓨터로 게임과 방송 송출을 모두 진행할 경우 멀티 코어 CPU를 구축해도 CPU 자원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원활한 방송이 어려울 수도 있다. 투컴은 보통 게임을 진행하는 고성능 PC 시스템 1대와 메인스트림 PC 시스템 1대로 구성하는 것이 비용 효율면에서 유리하다. 


하지만 먹방이나 소통, 음악 등 컴퓨터에서 가벼운 컨텐츠를 위주로 방송을 진행하기 원한다면 원컴으로도 가능하다. 이들 컨텐츠는 일상을 담아 게임과 같이 고성능을 필요로 하지 않으므로 일반적으로 메인스트림급 PC 1대로도 가능하다. 이때 멀티 코어 CPU와 컨텐츠를 진행할 외장 그래픽카드, 방송 송출은 내장 그래픽(iGPU)으로 방송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외장 그래픽카드는 게임과 같이 높은 성능을 요구하는 방송이 아니라면 보급형 또는 메인스트림급 GPU를 이용하면 무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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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낮은 사양의 게임이나 먹방 등 가벼운 컨텐츠는 원컴으로 가능


특히 인텔의 최신 프로세서인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모델명에 KF/ F 시리즈를 제외한 나머지 제품군은 내장 그래픽(iGPU)를 통합하고 있기 때문에 방송 시스템 구축에 유리하다.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내장 그래픽 코어에는 방송과 스트리밍에 특화된 인텔 퀵싱크(Intel Quick Sync) 비디오 기술을 지원한다. 


인텔이 제공하는 퀵싱크 기술은 영상 게임 성능 저하를 줄이면서 PC 한 대로 게임을 하면서 방송 송출이나 스트리밍, 게임도 가능하도록 해주며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Adobe Premiere Pro)와 사이버링크 파워디렉터(CyberLink PowerDirector), MAGIX 베가스(Vegas) 등과 같은 비디오 및 포토 에디팅 소프트웨어, 인코딩 및 트랜스코딩, 미디어 컨버전, 웹캠 소프트웨어 등 퀵싱크 인코더와 디코더를 통해 영상 압축과 해제를 위한 가속기 역할로 영상 컨텐츠 제작이 편집에서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인텔 퀵싱크 비디오 기술은 방송 송출에서 프로세서의 자원을 가장 많이 활용하는 영상 압축에서 하드웨어 인코더를 통해 프로세서의 사용률은 줄이고 게임 성능 저하를 최소화할 수 있게 해준다. 하드웨어로 처리하는 영상 규격이 제한적이고 품질이 하락되는 단점도 존재하지만 실시간 인코딩 과정에서 성능의 저하를 줄일 수 있고 PC 한 대를 이용해 성능 저하를 최소화하면서도 방송이나 스트리밍, 녹화 등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비용이 한정되는 메인스트림 PC 구성에서는 매력적인 부분 중 하나다.


또한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부터는 물리코어도 10코어로 증가했으며 메인스트림 코어 i5 라인업도 6코어 12스레드(6C/ 12T)를 지원하면서 방송이나 스트리밍 환경에서 CPU의 여유 자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인텔 10코어 프로세서로 구성하는 원컴(1 PC) 방송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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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치와 유튜브 등 방송 송출과 녹화를 지원하는 OBS


방송 송출용 컴퓨터는 인코딩에 초점을 맞추고 구성해야 하며 방송과 스트리밍, 녹화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OBS와 XSplit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 XSplit나 OBS와 같은 소프트웨어가 화면에 나오는 영상을 인코딩하여 트위치(Twitch)나 유튜브(YouTube) 서버로 전송하는 역할을 한다. 이때 고성능 프로세서와 멀티코어 CPU가 유리하며 하나가 아닌 여러 서버로 보내므로 CPU 클럭과 멀티코어 CPU를 이용하면 더 빠른 인코딩을 통해 쾌적한 방송이 가능해진다.


멀티코어 및 고클럭 CPU가 여유 자원 활용에 유리해 프레임 저하를 줄이면서 보다 쾌적한 뱡송 송출 환경을 만들어주며 프로그램 호환성면에서는 인텔 CPU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최대 10코어로 확장해 이전 세대보다 방송용 PC로 보다 적합해졌다. 


먹방이나 소통, 음악 등 컴퓨터에서 가벼운 컨텐츠를 위주로 방송한다면 인텔 10세대 코어 CPU를 이용한 원컴(1 PC) 구성은 내장 GPU를 탑재한 메인스트림 코어 i5 10400(6C/ 12T) CPU, 조금 더 높은 성능을 원한다면 8코어 16스레드(8C/ 16T) 기반의 코어 i7 10700/ 10700K CPU, 그 이상을 원한다면 10코어 20스레드(10C/ 20T)인 코어 i9 10900/ 10900K CPU를 선택할 수도 있다. 


외장 그래픽은 엔비디아(NVIDIA) 지포스 GTX 1650 또는 AMD 라데온 RX 570 이상을 이용하면 된다. 다만 방송(스트리밍)을 위해 처음부터 무리하게 여러 시스템을 갖추기 보다는 방송을 진행하면서 필요에 따라 방송 장비를 마련하거나 원컴으로 부족하다면 투컴(2 PC) 체제로 이동하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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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에서 지원하는 인텔 퀵싱크 비디오 기술(QuickSync H.264)


인텔 퀵싱크 비디오 기술은 프로세서에 내장된 그래픽 코어를 통해 지원되는 기술인 만큼 내장 그래픽 코어를 활성화해야 동작이 가능하다. 윈도우(Windows) 운영체제(OS)에서도 내장 그래픽카드를 인식하고 이를 활용하기 위한 드라이버 설치, 모니터가 내장 그래픽 코어에 연결되면 이용할 수 있다.


인텔 내장 그래픽코어가 활성화되었다면 OBS 설정의 출력, 인코더에서 QuickSync H.264를 선택하면 방송과 스트리밍, 녹화 등에 인텔 내장 그래픽 코어를 인코딩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설정에서는 보통 출력 방식을 고급, 인코더는 사양이 낮거나 투컴(2 PC)을 이용한다면 H.264(x264), 게임에서는 엔비디아 NVENC(지포스 RTX 20 시리즈는 NVENC H.264 New) 또는 인텔 퀵싱크(QuickSysc) 비디오를 선택한다. 


목표 사용 수준은 퀵싱크 사용시 안정적인 인코딩을 위해 balanced, 프로파일은 High(Main은 무거워 8코어 이상), 비트레이트(bit rate)는 기본 설정이 2500Kbps이며 일반적인 사양은 2500Kbps나 3000Kbps, 키프레임 간격은 기본 3이며 2나 3, 비동기 심도는 기본 4, 인텔은 4를 권장하며 화질을 위해 7을 선택할 수도 있다. 기본 해상도는 출력 해상도와 같이 설정, 축소 필터는 Bilinear, FPS 값은 30 프레임, 일반 탭의 프로세서 우순선위 설정은 높음, 비디오 YUV 색상 범위는 기본이 전체이나 사용자에 따라 색 공간 709와 색상범위는 부분을 추천한다.


이처럼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기반의 방송 시스템은 여러 작업에 유리한 더 많은 물리코어를 탑재해 여유 자원 활용에 유리하며 프레임 저하를 줄이면서 보다 쾌적한 뱡송 송출 환경을 만들어준다.



가벼운 방송 컨텐츠 위주라면 원컴(1 PC)을 우선 고려


실시간 방송(스트리밍) 진입 장벽이 낮아지면서 누구나 쉽게 1인 방송이 가능해졌으나 방송용 PC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여러 상황과 PC 조합 등 많은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

 

PC로 방송(스트리밍)을 진행할 때 게임 방송이라면 게임과 방송을 동시에 진행해 그만큼 성능을 요구하므로 투컴(2 PC)가 필요하겠지만 반대로 먹방이나 소통, 음악 등 가벼운 컨텐츠 위주로 방송을 진행한다면 원컴(1 PC)으로 방송을 진행하는데 큰 무리는 없다.


물론 방송용 PC에서도 게임과 방송이 아니더라도 가벼운 콘텐츠 작업에서도 하나의 작업이 아닌 여러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상황이 빈번하기 때문에 더 많은 코어와 스레드를 제공하는 멀티코어 CPU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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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10세대 코어 i5 10400 CPU와 OBS로 원컴 방송 시스템 구성


방송 시스템은 CPU 교체로 문제가 해결되기도 하지만 원컴(1 PC)으로 부족해 투컴(2 PC)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며 이때는 투컴 체제로의 이동을 고려해야 한다. 처음부터 무리하게 여러 시스템이나 방송 장비를 준비하기 보다는 방송을 진행하면서 필요에 따라 장비를 마련하는 것이 현명하다. 


이와 같은 방송 송출용 PC 선택에서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내장 그래픽(iGPU)를 탑재해 외장 그래픽을 추가하면 컨텐츠와 방송 송출을 원컴으로 가능하다. 컨텐츠는 외장 그래픽으로 방송 송출은 내장 GPU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또한 메인스트림 시장에 최대 10코어 CPU를 출시해 성능과 지원 향상, 더 많은 스레드 제공을 통해 멀티코어 활용면에서도 효율이 높아졌다. 여기에 프로세서에 내장된 그래픽(iGPU)은 퀵싱크 비디오 기술을 지원해 송출에 따른 인코딩 과정에서 CPU 부하를 줄여 자원 활용면에서 유리한 만큼 방송용 PC 구성에서 고려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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