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비공개 지포스 타이탄 그래픽카드 유출, 엔비디아 지포스 TITAN X 볼타 등장?

엔비디아 (NVIDIA)는 GTC 2017을 통해 새로운 GPU 아키텍처 볼타 (Volta)를 공개한 가운데 아직 공개되지 않은 TITAN 로고가 있는 새로운 지포스TITAN 그래픽카드가 등장했다는 소식이다. 

Overclock 포럼의 BiG StroOnZ 아이디를 사용하는 한 유저는 엔비디아의 인턴 사원이 페이스북 (Facebook)을 통해 확인되지 않은 지포스 TITAN 그래픽카드가 장착된 PC 시스템을 공개했고 해당 시스템에 장착된 지포스 TITAN 제품이 볼타 기반의 지포스 TITAN X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볼타 기반 지포스 TITAN X 추정 그래픽카드는 테슬라 V100 (Tesla V100)과 같은 테슬라 라인업의 골드/ 옐로우 색상 기반의 디자인을 하고 있으며 PCB 측면에서는 데스크탑용 그래픽카드에 사용되는 SLi 커넥터 대신 테슬라 라인업처럼 NVLink를 제공한다. 다만 테슬라 라인업에는 TITAN 로고 대신 엔비디아 로고가 사용되고 있어 유출 그래픽카드가 단순히 합성한 이미지일지 실제 지포스 TITAN X 볼타일지는 확실치 않아 보인다.

글 작성자는 볼타 기반 그래픽카드가 맞다면 지포스 TITAN 또는 파스칼 (Pascal) 지포스 TITAN Xp처럼 지포스 TITAN Xv 등과 같은 네이밍을 이용할 것으로 보았으며 지포스 TITAN Xp가 GP100과 HBM2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 GP102와 GDDR5 메모리를 이용한 것처럼 GV102로 등장할 GPU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볼타는 TSMC 12nm FinFET 공정 제조, 네이밍은 지포스 GTX  30 (GeForce GTX 30) 시리즈, GV110, GV102, GV104 라인업이 있으며 GV110은 인공지능 (AI)와 딥 러닝 (Deep Learning), 데이터센터 분야 등 전문가용 시장, GV102는 GP102 전환하고 지포스 타이탄 X (GeForce TITAN X)급 성능, GV104는 지포스 GTX 1070/ GTX 1080급 성능이며 지포스 GTX 3070/ GTX 3080 네이밍과 256bit 메모리 버스, 16GB GDDR6 16Gbps로 512GB/s 메모리 대역폭 제공 등이 알려졌다. 엔비디아가 공개한 로드맵상에서는 2018 등장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올해 하반기 등장 여부는 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