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스카이레이크-X/ X299 Basin Falls 플랫폼과 커피 레이크, 예정보다 앞당겨 6월과 8월 공개?

인텔이 예정보다 빠르게 새로운 하이엔드 데스크탑 (HEDT) 플랫폼과 카비 레이크 (Kaby Lake) 후속 프로세서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소식이다.

디지타임즈 (Digitimes)에 따르면 인텔은 스카이레이크-X (Skylake-X)와 카비 레이크-X (Kaby Lake-X) 프로세서와 X299 칩셋 조합의 코드명 Basin Falls 플랫폼과 커피 레이크 (Coffee Lake) 플랫폼을 원래 스케쥴보다 앞당겨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인텔의 Basin Falls 플랫폼은 원래 계획대로 라면 2017년 8월이지만 소식은 이보다 2달 앞선 5월 30일에서 6월 3일 열리는 컴퓨텍스 2017 (Computex 2017)에서 공개, 14nm 기반 커피 레이크는 2018 1월 공개가 예상되었으나 2017년 8월 공개를 예상했다.

인텔의 이와 같은 행보는 바로 AMD가 출시한 라이젠 7 (Ryzen 7)과 라이젠 5 (Ryzen 5) 프로세서 출시에 따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일환으로 알려졌다.

Basin Falls 기반 제품은 E3 2017 게임쇼를 통해 미국에서 6월 런칭이 예상되며 6월 말 공식 출시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Basin Falls 플랫폼의 스카이레이크-X 프로세서는 TDP 140W 3종이 6코어와 8코어, 10코어  CPU, 카비레이크-X (Kaby Lake-X)는 4코어로 TDP 112W 버전이 등장 예정이며 인텔은 8월 최상위 라인업에 12코어 기반 스카이레이크-X 프로세서를 투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인텔은 하이엔드 데스크탑에 최대 10코어 CPU를 출시했다.

경쟁사인 AMD에서도 최상위 프로세서  라인업에 16코어 32스레드 기반의 라이젠 프로세서와 X399 플랫폼을 올해 3분기 공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는데 양사의 새로운 프로세서가 등장하면 고성능 프로세서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또한 14nm 공정 기반의 커피 레이크 기반 프로세서는 초기에 코어 i3/ i5/ i7 기반 K 시리즈 프로세서 일부가 등장하며 Z370 칩셋은 8월 공개되고 더 많은 CPU와 H370과 B360, H130 칩셋은 2017년 말 또는 2018 초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커피 레이크는 최대 6코어 CPU가 등장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GT3e GPU를 통합할 것이라는 소식도 여러 차례 전해진 바 있다.

인텔은 이와 같은 새로운 프로세서 라인업 출시 일정을 앞당기기 위해 1억 달러를 투자해 ASML로부터 5개의 EUV 머신을 주문하고 생산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텔과 AMD 양사는 이번 소식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나 인텔은 AMD가 라이젠 프로세서를 데스크탑 시장에 출시해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된 만큼 기존 라인업으로 대응이 어려운 부분을 새로운 프로세서 투입을 통해 해결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