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AMD 라이젠 대응해 12코어 24스레드 스카이레이크-X 공개하나?

AMD는 최근 라이젠 (Ryzen) 프로세서를 출시하며 인텔과 데스크탑 시장에서 본격적인 경쟁을 이어나갈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인텔이 라이젠에 대응해 더 많은 수의 코어를 탑재한 스카이레이크-X (Skylake-X)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소식이다.

소식을 전한 사이트는 AMD 라이젠 8코어 16스레드 기반 프로세서의 등장에 따라 12코어 24스레드 구성의 스카이레이크-X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AMD 라이젠 프로세서는 라이젠 7 (Ryzen 7) 1800X/ 1700X/ 1700의 8코어 16스레드 기반 3종 CPU가 우선 출시되며 이들은 기존 인텔 브로드웰-E (Broadwell-E) 기반의 코어 i7 6900/ 6800/ 7700 시리즈에 대응 가능한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져 데스크탑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라이젠 프로세서는 성능 외에도 인텔 동급 제품대비 더 많은 코어를 제공하면서도 거의 절반에 가까운 가격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텔의 적절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 결과 인텔은 데스크탑 시장에 10코어 20스레드 코어 i7 6950X를 이어갈 스카이레이크-X 라인업에 12코어 24스레드 프로세서를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소식이 등장했다. 물론 아직 루머 수준이므로 확실한 것은 알려져 있지 않으나 라이젠 7 시리즈의 등장은 데스크탑 경쟁의 본격화를 알리면서 인텔도 이에 대한 적절한 전략이 필요한 만큼 12코어 24스레드 프로세서의 데스크탑 시장 진입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인텔은 멀티코어 시장 등을 고려 데스크탑에 최초로 10코어 20스레드 프로세서인 코어 i7 6950X를 출시한 바 있으며 인텔은 서버 시장에 최대 32코어 기반 스카이레이크-EP (Skylake-EP) 프로세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인텔은 스카이레이크-X를 브로드웰-E (Broadwell-E) 프로세서 후속으로 새로운 LGA 2066 소켓을 탑재해 4코어와 6코어, 8코어, 10코어 프로세서로 출시할 계획으로 알려졌으며 로드맵상에서 올해 하반기, 8월 즈음하여 공개가 예상되고 있다.

이를 지원하는 메인보드 칩셋은 기존 X99를 대체하는 X299가 새로 등장하며 4채널 DDR4-2667MHz와 PCI-Express 3.0, USB 3.0과 SATA3, DMI 3.0으로 프로세서와 데이터를 교환한다. 

한편 인텔은 스카이레이크-X 외에도 카비레이크-X (Kaby Lake-X) 프로세서를 올해 8월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