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첫 번째 폴더블 스마트폰은 2017년 4분기 등장 예상

현재를 이어가는 다음 세대 스마트폰 경쟁은 폴더블 디바이스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의 첫 번째 폴더블 (Foldable) 스마트폰의 출시 시기에 대한 소식이 등장했다.

소식을 전한 사이트는 삼성전자가 올해 4분기 첫 번째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스마트폰 시장은 성능 경쟁이 한때 시장을 이끌었으나 현재는 새로운 디스플레이 탑재나 지문인식 기술, 디자인 경쟁 등이 진행 중인데 다음 번에는 폴더블 디바이스 경쟁으로 이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애플 (Apple)과 마이크로소프트 (Microsoft, MS), LG전자 등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는 폴더블 디자인에 대한 특허 출원이 수년 동안 진행되고 있다. 다만 이것이 곧바로 폴더블 스마트폰 양산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는데 이는 기술이나 시장의 수요가 아직 형성되지 못한 것과 같은 여러 이유를 들 수 있다.

하지만 올해 말이되면 이러한 상황이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폴더블 스마트폰이 등장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2017년 4분기 첫 번째 폴더블 스마트폰을 소량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이 이달 말 열리는 MWC 2017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프로토타입을 공개할 것이라는 소식에서 부터 이러한 소식이 언급되기 시작했다. 프로토타입 제품은 플렉서블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보이나 그 외 다른 자세한 스펙은 알려지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첫 번째 폴더블 스마트폰을 2017년 말 소량 생산 시작이 예상되고 있지만 제조와 PI (Polyimide-based Plastic Cover)의 신뢰도 등 기술적인 이슈로 인해 다음해까지 양산에 들어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PI는 폴더블 스마트폰 제조의 열쇠가 되는 컴포넌트로 삼성전자는 아직 신뢰도와 양산에 만족하는 품질로 제조 가능한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2018 하반기까지는 폴더블 스마트폰 양산에 들어가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