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차세대 라이젠 CPU 라인업 유출, 데스크탑과 OEM 버전 포함 17종 확인

AMD는 차세대 Zen 아키텍처 기반 브랜드 라이젠 (RYZEN)을 올해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라이젠 CPU 라인업이 유출되었다는 소식이다. 

소식을 전한 사이트에 따르면 이번에 유출된 라이젠 라인업에서는 17개의 프로세서가 확인되며 데스크탑과 OEM용 프로세서가 포함되었다고 전했다.

라이젠 R7 시리즈가 5종이며 라이젠 R5 시리즈는 8종, 라이젠 R3 시리즈는 4종, OEM Pro 시리즈는 8종으로 나타났다.

이번 유출된 AMD 라이젠 라인업은 인텔 프로세서에 대응하는 라이젠 시리즈를 도표화했는데 그에 따르면 브로드웰-E (Broadwell-E) 기반의 코어 i7 6900K에는 라데온 R7 1800X가 대응하고 카비레이크 (Kaby Lake) 코어 i7 7700K와 브로드웰-E 코어 i7 6800K는 라이젠 R7 1700X 등으로 대응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최근 루머에서는 4코어와 8코어 버전의 등장에 6코어 12스레드 제품군의 등장 등 여러 논란이 있어 왔는데 유출된 라인업 도표에는 6코어 12스레드 프로세서도 데스크탑용으로 라이젠 R5 1600X와 R5 1500 2종, OEM용으로 라이젠 R5 PRO 1600과 R5 PRO 1500으로 등장한다. 데스크탑과 경쟁하는 인텔 라인업은 코어 i5 7600K와 코어 i5 7600이다.

또한 이번 라인업에서는 이전 라이젠 정보 공개 당시 모든 제품이 배수락 해제되어 오버클럭에 대응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모델명에 X를 사용한 제품과 그렇지 않은 제품이 등장해 X가 사용되는 인텔의 K 시리즈와 같이 배수락 해제 버전으로 예상된다.

한편 AMD 라이젠은 IPC 40% 이상 향상, 14nm FinFET 공정 제조, AM4 소켓 300 시리즈 메인보드 칩셋기반 플랫폼과 조합, 8코어 16스레드, Sense MI 기술로 자동 오버클럭 및 성능, 전력 효율 향상 등이 알려졌다. 또 GDC 2017 (Game Developer Conference 2017)이 열리는 2월 28일부터 3월 3일 사이 런칭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루머로 언급된 가격대는 코어 i7 6900K ($1000)에 대응하는 SR7 8코어 버전이 580달러 ($580)에서 720달러 ($720) 사이, 6코어 버전이 코어 i7 6850K ($600)에 대응하고 약 250달러 ($250), SR3 4코어 8스레드 버전이 코어 i5 7600K ($100 이상)에 대응하고 약 150달러 ($150) 정도의 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