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차세대 아이폰 8용 A11 프로세서, TSMC 10nm 공정으로 내년 4월부터 양산 예상

애플 (Apple)은 차세대 아이폰 8 (iPhone 8) 시리즈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아이폰 8 시리즈에 탑재할 신형 A11 프로세서 (SoC)의 양산 시기에 대한 소식이 등장했다.

소식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 8 시리즈에 사용할 새로운 A11 프로세서를 TSMC의 10nm FinFET 공정을 이용해 2017년 4월부터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애플의 차기 아이폰은 아이폰 8 시리즈와 아이폰 7S, 아이폰 7S 플러스가 루머로 등장한 상황으로 이들의 공개 시기는 새로운 제품 발표 시기를 고려해 여름 이후인 9월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차세대 아이폰 8은 2017년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맞이하여 디자인의 변화와 다양한 기능과 기술의 업그레이드가 제공될 예정이며 프로세서도 A11로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OLED 스크린과 홈 버튼 제거, 무선 충전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애플은 A11 프로세서 외에도 현재의 아이패드 프로 (iPad Pro) 시리즈에 탑재한 A9X 후속으로 내년 봄 공개 예정인 신형 아이패드 프로 라인업에 TSMC 10nm 공정을 이용한 A10X 프로세서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애플은 아이폰 7 시리즈를 발표하면서 올해 TSMC 16nm FinFET 공정과 쿼드 코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A10 퓨전 (Fusion) 프로세서를 적용한 바 있다. TSMC 10nm 공정은 미디어텍 (MediaTek) Helio X30과 화웨이 (Huawei) Kirin 970 등의 프로세서에도 적용 예정이며 2017년 2월 열리는 MWC 2017에서는 다양한 신형 스마트폰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