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87.5% 기록

구글 (Google) 안드로이드 (Android) 운영체제 (OS)가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의 80% 이상을 차지했다는 소식이다.

시장조사기관인 Strategy Analytics에 따르면 안드로이드가 올해 3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의 87.5%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올해 3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억 5천 4백 2십만대 대비 6%가 성장한 3억 7천 5백만대였고 이중 87.5%가 안드로이드 OS 기반 스마트폰이었다. 지난해 같은 분기의 84.1% 대비 3.4%가 증가했고 판매량은 2억 9천 8백만대에서 10.3%가 증가한 3억 2천 8백 6십만대로 증가했다.

나머지를 애플 (Apple) iOS와 다른 스마트폰이 차지했다. 애플 iOS 기반 장치는 12.1%를 점유했으나 중국과 아프리카 등의 시장에서 약세를 보였고 지난해 같은 기간 13.6% 대비 하락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는 화웨이 (Huawei)나 샤오미 (Xiaomi), Oppo 등과 같은 현지 제조사가 시장 판매의 증가하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의 입지가 줄어들고 있다.

그 외 블랙베리 (BalckBerry)와 마이크로소프트 (MS, Microsoft) 윈도우 폰 (Windows Phone), 삼성 타이젠 (Tizen)과 다른 플랫폼도 개발되고 일부 스마트폰에 탑재되고 있으나 출하량이나 점유율이 높지 않다. 애플을 제외하면 0.3%, 판매량은 지난해 3분기 820만대였으나 올해 3분기에는 130만대로 크게 하락했다.

한편 안드로이드 구글은 픽셀 (Pixel) 브랜드의 픽셀과 픽셀 XL (Pixel XL)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기존 넥서스 (Nexus) 브랜드를 대체할 예정이며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 역시 안드로이드 기반 최신 스마트폰 출시가 활발하게 이루어져 안드로이드의 독주를 깨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