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업체 머큐리 리서치는 올 3분기 보고서에서 AMD가 4세대 에픽 및 라이젠 7000 시리즈 프로세서의 강력한 상승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서버, 데스크탑 및 노트북 부문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AMD는 서버 부문에서 전년 대비 5.8% 포인트, 데스크탑 부문에서 5.3% 포인트, 노트북 부문에서 3.8% 포인트의 점유율 상승을 기록했다. 

또한, AMD는 서버 매출 부문에서 전년 대비 1.7% 포인트, 데스크탑 매출 부문에서 4.1% 포인트, 노트북 매출 부문에서 5.1% 포인트의 점유율 상승을 이뤘다.

분기별로는 3세대 및 4세대 에픽 프로세서 제품군 전반에 걸친 견고한 수요로, AMD는 서버 점유율에서 전 분기 대비 4.7% 포인트의 증가를 견인했다. 

AMD의 3분기 실적에 따르면, 4세대 에픽 CPU 매출은 점진적으로 50% 이상 증가하여 서버 프로세서 매출 및 출하량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는 하이퍼스케일러가 내부 워크로드와 퍼블릭 인스턴스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에픽 프로세서를 확대 구동하면서 인프라 비용을 최적화한 결과다.   

또한, 전분기 대비 라이젠 AI를 탑재한 노트북이 50 대 이상 출시되었고, 업계 최고 수준의 라이젠 AI 온칩 가속기를 탑재한 라이젠 7000 프로세서의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이와 더불어 PC 시장의 재고 수준이 정상화되고 수요 패턴이 회복됨에 따라 모바일 점유율도 2.9% 포인트나 늘었다.

전년 대비(YoY) 및 전년 동기 대비(QoQ) 세부 사항은 표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