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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 메인스트림에 처음 도입하는 8코어 CPU, 인텔 데스크탑 9세대 코어 프로세서

권경욱 기자 1   1

인텔은 10월 8일(현지시간) 데스크탑용 9세대 코어 프로세서 코드명 커피레이크 리프레시 (Coffee Lake Refresh)를 발표했다. 


지난해 9월 24일 (현지시간) 인텔은 데스크탑용 8세대 코어 프로세서 코드명 커피레이크 (Coffee Lake)를 발표하고 메인스트림에 6코어를 도입한 바 있는데 이제 8코어 라인업을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한다. 


커피레이크 리프레시는 메인스트림용 데스크탑 라인업의 커피레이크 라인업을 전환하며 메인스트림에서는 처음으로 물리 8코어를 도입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이엔드 라인업에서는 이미 18코어 기반의 코어 X (Core X) 시리즈가 투입된 바 있으며 인텔은 9세대 코어 프로세서 라인업 공개와 함께 새로운 제품군이 추가됐다. 메인스트림 라인업은 물리 6코어 라인업에서 이제 8코어 라인업으로 넘어가 데스크탑에서 AMD와 동일한 8코어 라인업의 격돌을 앞두고 있다.



커피레이크 리프레시, 메인스트림에 8코어 CPU 투입




인텔은 지난해 메인스트림 데스크탑 라인업에 6코어 투입에 이어 올해에는 8코어를 투입했다. 물리 코어 2개가 증가하면서 기본 성능과 게이밍 성능 향상을 비롯하여 크리에이터는 개선된 라이브 스트리밍 및 레코딩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PC 시장에서는 AMD가 지난해부터 데스크탑용으로 8코어 프로세서 라이젠 7 (Ryzen 7) 라인업을 통해 멀티코어 환경에서 대응해왔는데 인텔의 8코어 프로세서가 등장함으로써 이들의 경쟁은 피할 수 없게 됐다. 멀티코어화가 진행된 시장에서 쿼드 코어 이상의 고성능을 요구하는 환경은 이미 갖추어졌고 인텔의 8코어 프로세서의 등장으로 메인스트림에서 8코어 기반의 멀티코어 시대가 열렸다.





또한 인텔 9세대 코어 프로세서 라인업은 8코어 프로세서를 본격적으로 도입하면서 기존의 메인스트림 라인업에서 확장이 이루어진다. 그것은 그동안 하이엔드 라인업에서만 볼 수 있었던 코어 i9 (Core i9) 시리즈가 새로 추가된 것이다.


코어 i9 시리즈는 코어 X 하이엔드 라인업에서 이미 사용해왔던 브랜드로 이제 메인스트림 라인업의 최대 코어인 8코어 프로세서 라인업이 이에 속하게 되었다. 물론 기존 하이엔드 코어 X 시리즈  8코어 프로세서 라인업도 그대로 유지되며 메인스트림과 메모리 채널이나 PCIe 3.0 레인 지원 등에서 여전히 차이를 둔다.




인텔 9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내장 그래픽 (iGPU)는 기존 8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같은 GT2 기반으로 8+2 구조를 제공하는 인텔 UHD 630 그래픽스 (Intel UHD 630 Graphics)를 탑재해 성능이나 지원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4K UHD 비디오, 퀵싱크 비디오 (Quick Sync Video), VP9 10-bit 디코드와 H.265/ HEVC 10-bit 인코드와 디코드, HDR (High Dynamic Range)을 지원한다.




인텔 9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8코어를 탑재하면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 보안 기능도 강화했다. 인텔 SGX (Intel Software Guard Extensions)와 인텔 바이오스 가드 (Intel BIOS Guard), 인텔 부트 가드 (Intel Boot Guard)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 초 등장해 심각한 보안 이슈를 불러일으킨 멜트다운 (Meltdown)과 스펙터(Spectre)에 대해서는 알려진 5가지 취약점 중에서 2가지에 하드웨어 레벨의 개선이 이루어졌다. 멜트다운 유형 3(Variant 3, Rogue Data Cache Load)와 멜트다운 유형 5(Variant 5, L1 Terminal Fault)가 그것이다. 그 외 스펙터 유형 1 (Variant 1, Bounds Check Bypass)와 스펙터 유형 2 (Branch Target Injection)의 2종, 멜트다운 유형 3a (Variant 3a, Rogue System Register read), 멜트다운 유형 4 (Variant 4, Speculative Store Bypass) 등의 취약점은 여전히 존재한다. 나머지는 운영체제와 펌웨어 대응이 여전히 필요하며 이는 CPU 아키텍처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해 하드웨어 레벨의 개선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9세대 코어 프로세서도 스펙터와 멜트다운을 완벽하게 대응하지는 못한다.



향상된 14nm 공정과 새로운 Z390 칩셋과 조합 




8세대 코어 프로세서 커피레이크는 14nm 공정 (14nm++)을 이용해 제조되었는데 9세대 코어 프로세서 커피레이 리프레시 역시 10nm 공정 전환이 미루어지면서 다시 개선이 이루어진 14nm 공정을 기반으로 제조된다.


물리코어는 6코에서 2개 더 늘어나 최대 8코어를 구성하며 스마트 캐쉬 메모리도 최대 12MB이던 8세대 코어 프로세서 대비 증가한 최대 16MB, 향상된 오버클럭 기능도 제공한다.


이전 8코어 프로세서 라인업과 같이 코어 i5와 코어 i7 라인업에는 6코어 라인업을 유지하고 코어 i9 라인업을 도입해 메인스트림 라인업에 최초로 8코어 라인업이 추가됐다.




커피레이크-S 리프레시 (Coffee Lake-S Refresh)는 6코어에서 물리코어 2개가 추가되어 다이 사이즈 증가로 이어지며 8코어 CPU 외에 내장 GPU (GT2, 실행 유닛 24EUs), I/O와 메모리 컨트롤러 등은 기존과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 8코어 프로세서 지원 Z390 Express 칩셋


커피레이크-S 리프레시 데스크탑은 최대 8코어 16스레드, 듀얼 채널 메모리, 배수락 해제 K 시리즈, PCIe 3.0 레인 (Lanes)의 수는 최대 40개로 레인 수는 8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동일하다. 이중 그래픽카드를 위한 레인은 PCIe 3.0 16 레인으로 기존과 같으며 나머지는 저장장치와 I/O를 위한 확장이 루어진다.


코어 X 하이엔드 데스크탑은 모든 프로세서 배수락 해제, 4채널 (4CH) 메모리, 최대 68개의 PCIe 3.0 레인을 제공한다. PCIe  레인 수는 브로드웰-E의 6800K가 28레인, 최대 40레인을 제공했고 스카이레이크-X는 최대 44레인, 7800X와 7820X는 28레인, 카비레이크-X는 16레인을 제공해 차이가 있다.


인텔 Z390 Express 칩셋은 기존 Z370 칩셋과 같이 6코어와 8코어 CPU를 모두 지원하며 9세대 코어 프로세서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USB 3.1 Gen2와 Z370에서 제공하지 않는 인텔 무선 AC (Intel Wireless-AC) 지원을 추가해 무선 기가비트 와이파이 (Gigabit Wi-Fi) 속도를 구현한다.




또한 인텔은 배수락이 해제된 9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K 시리즈에는 기존 서멀그리스 TIM 대신 솔더링 (STIM, Solder Thermal Interface Material) 처리가 이루어진다. 이전까지는 솔더링 처리가 안되어 뚜따를 통해 오버클럭에서 발생하는 발열을 처리했다. 대신 A/S는 포기해야 했다. 이번에는 솔더링 처리를 통해 오버클럭 상황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발열을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그덕분인지 8코어 16스레드 기반의 코어 i9 9900K 프로세서는 최대 부스트 클럭이 5.0GHz를 지원한다. 


오버클럭 지원도 8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퍼 코어 (Per Core) 오버클럭킹과 메모리 최대 8400MT/s, 실시간 메모리 레이턴시 컨트롤, 확장된 PLL Trim 컨트롤, 향상된 전력 공급 등을 통해 향상했는데 9세대 코어 프로세서 역시 이러한 지원과 향상으로 오버클럭을 향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CPU는 인텔 익스트림 튜닝 유틸리티 (Intel XTU)를 이용해 오버클럭이 가능하다.




한편 인텔 내부 테스트에 따르면 코어 i9 9900K CPU는 레인보우: 식스 시즈 (Rainbow Six: Siege)와 포트나이트 (Fortnite), 배틀그라운드 (PUBG, PlayerUnknown Battlegrounds) 등 3가지 이상의 유명한 PC 게임 타이틀에서 220fps 이상의 성능을 제공한다.


터보 부스트 2.0을 지원해 최대 5GHz 싱글 코어 동작으로 월드 오브 탱크 (World of Tanks enCore Demo App), 히트맨 2 (Hitman 2) 등의 게임 타이틀에서 최대 10%, 3년 전 PC에 탑재한 코어 i7 6700K 대비 최대 37%의 향상, 메가 태스킹 (MegaTasking) 시나리오 게임 토탈 워: 워해머 II (Total War:  WARHAMMER II)에서는 코어 i7 8700K 시스템 대비 최대 11%, 3년 전 PC 기반인 코어 i7 6700K 시스템 대비 최대 41%가 향상된다. 


어도비 프리미어 (Adobe Premiere) 기반의 비디오 에디팅 프로그램에서는 코어 i7 8700K 시스템 대비 최대 34%, 3년전 PC 기반인 코어 i7 6700K 대비 최대 97%의 빠르다.


전체 시스템 성능을 측정하는 시스마크 2014 SE (SYSmark 2014 SE)에서는 이전 세대인 코어 i7 8700K 대비 최대 15%, 3년 PC 시스템인 코어 i7 6700K 기반 대비 최대 40%의 향상이 이루어졌다.



8코어와 6코어 라인업으로 구성된 데스크탑 라인업

 


8코어 16스레드 기반 9900K는 코어 i9 시리즈로 출시


커피레이크-S 리프레시 (Coffee Lake-S Refresh)로 알려진 9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코어 i5와 코어 i7, 코어 i9의 3가지 라인업으로 우선 출시되며 최대 네이티브 8코어 라인업으로 전환된다.


코어 i5 라인업에는 6코어 6스레드의 코어 i5 9600K, 코어 i7 라인업에는 8코어 8스레드의 코어 i7 9700K, 코어 i9 라인업에는 하이퍼스레딩 (Hyper-Threading) 지원 8코어 16스레드의 코어 i9 9900K의 총 3개의 데스크탑용 CPU가 등장한다. 


코어 i5와 코어 i7, 코어 i9 라인업은 듀얼 채널 메모리와 인텔 가상화 VT, AES-NI, TSX, AVX2, SGX 명령어, 인텔 퀵싱크 비디오 (Quick Sync Video), 옵테인 메모리 등의 지원은 동일하다. 터보 부스트 클럭은 최대 4.6GHz, 4.9GHz, 5.0GHz 순이며 내장 GPU는 인텔 UHD Graphics 630로 이름은 8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동일하며 동작 클럭은 모두 동일한 1200MHz로 이전과 다르게 동작 클럭 차이를 두지 않았다.


8코어 프로세서 등장에 따라 새로운 Z390 메인보드 칩셋과 조합되지만 기존 Z370과 300 시리즈 칩셋 메인보드와 호환되어 사용이 가능하다. 물리코어가 증가해 보다 향상된 전력 공급이 필요해졌으며 오버클럭을 위한 전력 설계도 필요해 Z390 메인보드의 전원부가 강화될 것으로 알려졌다. 메모리는 기존과 같이 최대 64GB 용량과 DDR4-2666MHz를 지원한다.


인텔 옵테인 메모리 (Optane Memory)는 시스템의 빠른 반응성과 전체 생산성 최적화와 향상, 대용량 스토리지의 성능을 향상해주는 역할로 Z270과 X299, Z370 칩셋에 이어 Z390 메인보드 칩셋에서도 지원한다.




인텔 코어 i9 9900K의 새로운 CPU 패키지 디자인


또한 인텔 코어 i9 9900K는 코어 i9 시리즈를 메인스트림에 도입하면서 기존 사용하던 박스 형태의 CPU 패키지를 버리고 5각형 여러 개로 구성한 12각형의 기존과 차별화되면서 고급화된 패키지 디자인을 새로 도입했다.




라인업별로 살펴보면 코어 i9 9900K는 8코어 16스레드 (8C/ 16T), 베이스 클럭 3.6GHz와 부스트 클럭 5.0GHz, 배수락 해제, 16MB 캐쉬, TDP는 코어 i7 8700K와 동일한 95W, 가격은 488달러 ($488, 55만 5천원 선)다. 


코어 i7 9700K는 8코어 8스레드 (8C/ 8T), 베이스 클럭은 3.6GHz와 부스트 클럭 4.9GHz, 배수락 해제, 12MB 캐쉬, TDP 95W, 가격은 374달러 ($374, 42만 5천원 선)다. 


코어 i5 9600K는 6코어 6스레드 (6C/ 6T), 베이스 클럭 3.7GHz와 부스트 클럭 4.6GHz, 배수락 해제, 9MB 캐쉬, TDP 95W, 가격은 262달러 ($262, 29만 8천원 선)다. 




가격대는 물리 코어 2개가 늘어나면서 라인업에 따라 변동이 발생했다. 코어 i9 9900K는 6코어 12스레드의 코어 i7 8700K의 359달러($359, 40만 8천원 선) 대비 129달러($129, 14만 6천원 선), 코어 i7 9700K는 코어 i7 8700K 대비 15달러($15, 1만 7천원 선) 인상, 코어 i5 9600K는 코어 i5 8600K의 257달러 ($257, 29만 2천원 선) 대비 5달러($5, 5천원 선)가 각각 인상됐다.


전체 라인업으로보면 물리코어가 3개 증가해 최대 8코어가 되면서 전반적으로 인상되었고 6코어 12스레드 대비 8코어 16스레드 제품인 코어 i9 9900K는 100달러 이상이 증가해 다른 라인업 대비 인상된 모습이다.



8코어를 메인스트림에 처음 적용하는 9세대 코어 프로세서




인텔은 커피레이크를 통해 6코어를 메인스트림에 처음으로 도입했고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커피레이크 리프레시 9세대 코어 프로세서 라인업에 8코어를 메인스트림에 도입하는 CPU라는데 의미가 있다.


이제 메인스트림 라인업은 6코어에서 8코어 중심으로 이동하며 AMD의 8코어 16스레드 기반 라이젠 (Ryzen) 프로세서와도 본격적인 경쟁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8코어 라인업은 물리코어 2개 증가에 따라 기존 6코어 대비 가격이 상승했으나 늘어난 코어 수를 통해 성능을 향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메인스트림 프로세서 시장에 많은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인텔 커피레이크 리프레시 기반 코어 i5와 코어 i7, 코어 i9 라인업은 6코어부터 8코어 CPU를 탑재하며 10월 8일 공개와 함께 예약판매를 시작하고 10월 중순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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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1 마린  
인텔도 9세대 코어 프로세서부터는 8코어를 출시하는군요 AMD 라이젠 8코어와 본격 경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네요 AMD 다음 제품은 10코어나 그 이상일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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